안녕하세요
이번부터 총 4부작의 기획 연재물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8월달에 하코다테에 다녀왔는데요
하코다테에서 유명한 것으로는
일본 3대 야경인 하코다테산 전망대,
하코다테에만 있는 패스트푸드점 럭키삐에로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코다테는 시오(소금) 라멘의 발상지이기에
시오라멘을 이해해보자는 취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하코다테에 가려면
삿포로 가서 호쿠토 열차 4시간를 타서 경유해야 했는데
올해 중순부터 제주항공에 직항 노선이 생겼습니다
당시에는 10월 25일까지만 운행한다고 해서 좀 서둘렀는데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계속 취항중입니다
하코다테 도착하고
하코다테역에서 가장 가까운,
타베로그 5위 시나노에 갔는데...
하코다테역 바로 옆이라 접근성 좋음 + 항공기 취항일 + 저녁 시간 = 관광객 싹 다 몰림
3중 크리 맞고 기다릴까 하다가
길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아까워서 럭키삐에로에 갔습니다
베이에어리어에 있는 본점인데,
블로그나 유튜브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두근두근 했습니다
대표 메뉴인 차이니즈 치킨 버거 세트
특이한게 음료는 탄산음료가 아닌 우롱차, 감자 튀김은 머그컵에 크림스프에 담겨진 채로 줍니다.
그래서 치킨 버거 맛은?
짭쪼름한 간장 소스가 입혀진 닭다리살이 껴있는 버거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근접한건 교촌치킨 같네요
그리고 다음날 2트....
는... Sold out...
오전에 타베로그 2위인 아지사이 본점을 갔는데
하필이면 딱 한달에 한 번 쉬는 휴무에 걸려서
정신 타격이 컸는데 또 한 방을 맞습니다...
😢그리고 오후 5시 저녁 장사를 노려봅니다...
평소에 좀 운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5시에 맞춰 4시 오픈런 가는데 비가 옵니다..... 😢
뭐 여튼 어찌저찌 해서 3트만에 시나노에 입성했습니다!
메뉴는 1000엔 안이라 적절합니다
여기는 따로 키오스크 같은건 없는데요,
주문은 구두로 계산은 후불로 현금만 가능합니다
주문하고 10여분만에 라멘이 나왔습니다
시나노의 시오라멘의 첫인상은
"상당히 노란 황금빛을 띈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닭기름이 많아서 느끼할까?
생각하고 국물을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혀에 느껴지는 밀도는 가볍고 깔끔합니다
맛은 닭기름의 상당히 고소한 맛이 길게 남고
뒤이어 닭육수의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염도는 낮은편입니다
그리고 바게트 빵? 같은 토핑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후(麩)"라고 합니다
"후(麩)"는
하코다테 시오라멘의 특징으로,
밀가루 반죽을 물로 씻어 전분을 제거하고 얻은 글루텐을
찌거나 굽거나 혹은 말려서 가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후 자체는 맛이 없는데
국물을 스펀지 쫙 빨아들여
국물맛을 잘 느끼게 해줍니다
(상당히 뜨거우니 조심....)
그외 토핑은 기대하는 수준만큼이었습니다
그래서 추천하냐 묻는다면...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간이 센 음식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기는 어렵고,
"고소하면서 깔끔한 닭육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먹고 나왔는데 줄이 한가득이었습니다...
혹시나 방문할 분은 서두르세요
오후 10시 15분 까지 영업을 하지만
계속 가게를 지나칠때마다 9시 반쯤에 재료소진이었어요.
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일본 3대 야경인 하코다테 전망대에 갔습니다
도시와 바다가 샌드위치처럼 생긴 특이한 지형 구조 덕분에 3대 야경을 꼽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지상 온도는 27도로 더운편이었는데
산에 올라가 17도 정도로 상당히 서늘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만들어봤는데 관심 있으면 봐주세요
운 없는 놈이 라멘 하나 먹으려고 삽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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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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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ㅠ 맛없는건 아닌데, 한국이 치킨을 되게 잘하는구나 느꼈습니다... | 25.12.03 2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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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산 보고, 미식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 25.12.03 2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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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성때문이라도 꼭 먹어봐야 할 것 같더군요 | 25.12.04 0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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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부지런하면 됩니다... | 25.12.04 0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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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요켄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 | 25.12.04 01: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