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째날때 화이트교자 & 자판기 이자카야(클릭)에 갖다오고 나서 잠을 푹 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씻고 잠시동안 휴식을 취하고
상점 방문&철도 박물관에 가기위해 밖으로 향했습니다.
평소에는 여행때면 숙소내에서 식사를 하곤 했었으나 가정 식사를 하고 싶어서 가정식당을 방문부터 해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유튜브에서 소개했었던 생선 정식 체인점인 신파치 식당에 가서 아침식사를 해둘까 했습니다.
숙취는 풀었지만 따끈한 밥과 국물을 먹는것이 속을 푸는것도 나쁘진 않을거라고 생각해서요.
들어가기전에 각각 생선 세트들을 살펴보고 결정을 해서 가게안으로 들어갔어요.
저는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끓인 시원한 차를 따르고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주문하는 방법은 테이블 앞에 거치되어 있는 LCD 패널을 통해 주문을 해서 어느정도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을 받으면 되요.
LCD 패널 화면에는 스트리머가 식당을 소개하는 장면이 흘러 나옵니다.
LCD 패널옆에는 QR 코드가 표시된 메모가 거치되어 있어요.
식사를 다마쳤으면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QR코드 메모지가 있는데
QR 코드 표시된 메모를 한장을 가져가서 나가는 문옆에 놓여져 있는 계산대를 통해서 QR 찍고 계산하고 QR 메모를 수납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옆에는 음식에 뿌려먹는 3가지 종류별로 놓여져 있습니다.
어느정도 기다리니까 제가 주문한 아침 정식 세트가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아침 정식세트의 생선은 정어리고 주문한 별도 반찬은 낫토와 당근 약간 들어간 무 볶음이에요.
흰밥과 미소 된장국
세트를 주문할때 옵션 있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밥을 중 또는 대 사이즈로 했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미소 된장국으로 제 속을 달랬습니다.
위에서부터 낫또와 기본반찬(정확히 세트 주문할때 기본으로 받은 반찬인지 불명),무 볶음(당근포함)
그리고, 같이 받은 다이콘 오로시를 받았고요.
오로시는 폰즈를 뿌려먹어야 맛있긴한데 어쩔수 없이 옆에 놓여져 있는 두가지 간장중 하나를 골라서 약간 뿌렸습니다.
정확히 두가지 간장들중에 어떤걸 뿌렸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생선과 같이 얹어먹을거면 간장 같은건 뿌릴 필요는 없을거에요.
그래도 생선과 같이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정어리 입니다.
역시나 작긴한데 구운 생선향의 풍미와 짭쪼른 맛이 좋았어요.
한그릇 뚝딱하고 정리를 해주나서는 키오스크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나왔어요.
(근데 계산도중에 동전이 계속 걸러드는 바람에 직원에게 도움을 받고 결국에는 동전까지 계산은 못하겠고 지폐로 마무리를 지었어요.)
버스를 갈아타기전에 자판기에 디저트와 스낵이 보였는데 어떤 디저트를 먹어야 할지 고민을 했지만 정확히 9번을 선택했습니다.
음료 자판기에서 선택한 '조지아 골든 드립'과 아까전에 디저트&스낵 자판기에서 고른 '슬로우바' 입니다.
조지아 골든드립 캔커피는 조지아 맥스나 레쓰비의 좀더 진해진맛인거 같았고
제가 고른 바는 치즈 풍미가 강했고 스펀지 빵의 묵직함이 드러나네요.
다른 상점에서 상품들을 구입하고 다른 상점에 방문하기 위해 전철을 이리저리 갈아타다가 우연히 자판기를 유심히 보았는데
역시나 봄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콘스프캔을 팔고 있었던 겁니다.
저는 속으로는 '날씨가 그렇게 춥지도 않고 봄날씨 같은 느낌이었는데 콘스프캔을 팔다니...' 아직 배고프진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런게 없기 때문에
한번은 먹어보자는 마음을 들게 해주었어요.
일본 대중교통 금액은 지옥 그 자체였지만 저는 여행객이니 그래도 먹어봐야죠.
실물이 나왔네요.
직접 캔을 만져보니까 따뜻하진 않고 차갑습니다.(!?)
차갑게 먹는 콘스프라... 우리나라에는 콘스프를 따뜻하게 먹는 경우가 많지만
대신 국내 편의점에서 출시된 아이스컵에 타먹는 동치미가 있다죠.
해당제품을 따 보았습니다.
냄새를 맡아보자면 콘스프의 향이 나고 맛은 콘스프맛인데 차가워요.
점심 먹는 타이밍은 놓쳐서 안타까웠지만 소화가 안되어서 그런지 신경쓰진 않았네요.
다른 상점들을 방문&구입하고 나서 철도박물관으로 향하여 예약했었던 티켓을 직원에게 보여주고 입장을 해서 구경을 하여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화도 풀었으니 저녁부터 먹고 도쿄로 돌아갈까 합니다.
도쿄로 돌아가기전에 우동 전문점에 들어가서 온천계란 들어간 고기우동과 튀김 2가지(호박&닭고기)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안녕. 사이타마...
숙소로 들어가기전에 저녁 식사 2차로 회전스시집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숙소 근처에 있는 회전스시집에 들어가서 자리 안내를 받고 LCD 패널을 통해 먹고 싶은 초밥들과 시원한 생맥주 1잔을 주문하고나서
잠시후 시원한 생맥주 1잔을 들이켰습니다.
생맥주의 거품이 부드럽고 넘김이 좋았네요.
먼저 사시미 모듬세트를 받았는데 먹기전에 사진 찍는거 깜빡잊은채로 먼저 먹고 말았네요.
그 다음에는 연어 초밥을 받았어요.
연어식감은 언제나 저에게 맞는걸로 봐서는 대형마트에서 주로 볼수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참치 중뱃살 초밥과 참치마끼 나왔네요.
역시나 언제나 제일 좋아하는 초밥들중에선 참치가 최고였어요.
특히 중뱃살은 특히 입안에 살살 녹고 참치마끼는 김 자체가 질기더라도
질긴 김 덕분인지 같이 들어있는 참치를 먹으면 쫀득해요.
튀김형태로 나온 오코노미야끼라고 하네요.
무슨 맛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바삭했었던 기억은 나요.
각각 노른자 반숙이 들어간 참치와 낫토 군함말이인데요.
LCD 패널을 보다가 은근히 탐나길래 골라보았습니다.
덮밥을 만들어 먹을때도 생소하진 않은 조합이라서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군함말이로도 나오는줄은 몰랐지만
국내에서도 노른자가 같이 들어간 군함말이가 있을련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스시집에 있는지 알고 계신다면 한번 찾아가볼까 생각중이에요.
근데 초밥들중에선 만드는것과 먹는 방법이 좀 힘들거 같아요.
노른자 반숙의 풍미와 참치와 낫토의 노른자 반숙 조합이 절대로 나쁘진 않아서 먹을만합니다.
시라스 군함말이를 받았는데 시라스를 먹는것은 처음이고 시라스 맨위에는 생강과 쪽파가 얹어져 있습니다.
시라스의 식감은 미끌했지만 텁텁한 멸치를 먹어보았던 저에게는 신세계였어요.
입안에 퍼지는 생강의 향이 너무 좋았네요.
게 미소 명란 마요 군함말이와 파가 듬뿍 들어간 네기토로 군함말이를 받았습니다.
회전초밥집에서 계란찜 요리인 '카이센 차완무시'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여기는 새우살&연어알&표고버섯&생선살(정확히 몰라요.) 들어가 있으며 입안에 살살녹는 잘 푼 노른자가 맛있었네요.
다른 초밥들도 먹었지만 일본 여행할때마다 먹어본것들로 되어 있어서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소개했었던 생맥주 1잔&스시&군함말이 사진 안찍었던 스시 및 음식들&다른주류들 까지 포함해서 7060엔 나왔네요.
적당하면서도 적게 먹었지만 비싸게 나왔긴한데 다른 스시집들도 더 비쌀지도 모르겠지만 보다 더 싼 스시집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잘 먹었고 숙소로 향했어요.
목욕을 하고나서 편의점에서 구입한 시원한 캔맥주 1잔을 들이켰습니다.
무슨 맛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마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삿포로 맥주캔을 구입해서 마셨긴한데 국내에도 삿포로 맥주캔을 파는데
굳이 일본에 와서 저걸 마실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웃길수도 있을거고 식당에서 사 마실수도 있겠죠.
사실 이유는요...
진격의 거인 콜라보였습니다.
저는 진격의 거인 팬은 아니지만 의리(...)로 마셔보았어요.
맥주만 먹기 심심해서 상점 방문하기 위해 버스 갈아타기전 역내에 있는 식품 가게에서 구입한 감자칩입니다.
성게&가리비 조개&버터가 들어간 감자칩인데 감자칩 봉지가 커서 그런지 양이 적당할까 싶어서 구입을 했었는데
객실내에서 감자칩을 기대해서 열어보니까... (일단 주의)
하아... 양이 너무 적어요.
(짤 출저:구글 검색)
감자칩 내부 양을 보고 나서 웃음이 나올 지경이었어요.
저는 속으로 '너무해!' '속았어.' 제 머리 속을 하얗게 만들줄은...
일본도 역시 우리나라 못지않게 질봉 포장기술은 뛰어나네요.
그래도 해당 감자칩을 맨 처음부터 입안에 넣어보니까 해물과 버터의 풍미는 크게 안나지만
감자칩의 짠맛과 어패류 맛이 나긴한데 그 후에는 가리비맛이 나곤해요.
자기전에 마루짱 데카마루 바리샤키! 모야시 미소 컵라멘을 먹기로 했습니다.
안에는 액체스프와 분말스프 숙주 건더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면에다가 뜨거운물을 부어주고 좀 기다렸습니다.
3분~5분 이상 지나고 나서 열어보니까 면이 그러저럭 잘 익은거 같아서 먼저 액체스프를 넣어주고
분말스프를 넣고 숙주를 넣어주었습니다.
면맛은 모르겠지만 미소국물의 맛은 나는거 같았고 숙주의 아삭한 식감으로 즐겁게 해주었네요.
국물은 반정도 마시다가 버리고 양치질 하고 잤습니다.
글과 사진을 읽거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그때 4월달 도쿄여행의 셋째날과 넷째날은 쇼핑과 면세점 구입 목적이라서 그다지 올린만한게 없어서 셋째&넷째는 제외했어요.
오늘 날씨가 참 더운데 다들 더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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