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유행인 두바이 초콜릿
저는 도대체 언제쯤이야 먹어볼까 기다리다가
드디어 오늘 먹어봤습니다!
진짜 구하기 쉽지 않죠ㅜ
보니까 수도권에서도 없어서 난리라던데
여기 충주에서는...
안 들여놓는 편의점들이 많다고 하네요
어지간한 메이저 편의점부터 개인편의점까지 싹 다 돌아다녀봤지만
결국 하나도 못 구하고 OTL 하다시피 했는데...
마침 팔촌(편의상 삼촌이라고 부름)분이 변두리에서 세븐일레븐을 하시거든요?
근데 그 분 점포에 다행이도
두바이 초콜릿이 들어왔다는 좋은 소식~
물론 그 분 말씀에 따르면
발주제한이 걸려서 2개밖에 못 넣으셨는데
결국 1개는 배송센터의 결품으로 못 들어와서
딱 1개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분 왈,
누가 언제 얼만큼 사가실지 모르니
최대한 빨리 오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희대의 뻘짓?이 벌어집니다...
평소보다 한참 일찍
한 새벽 6시 반쯤에 일어나서
버스를 타려는데
하필 방학 기간에는
새벽 6시 대에는 버스가 안 다닌다네요...
다른 사람이 사가면 안 된다는 다급한 마음에
아무 생각도 없이 택시를 탔습니다...
문제는...
충주는 택시비가 창렬입니다...
동지역에서 읍/면으로 들어가면
복합할증이 무려 60%나 붙습니다
그래서 읍/면으로 갈 때는
택시는 200% 비추입니다...
당연히 후술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크나큰 뻘짓이었죠...
최종적으로 택시비만 약 27,000원이 나왔고
그렇게 해서 세븐일레븐 도착!
다행이도 1개 남은게 아직 안 팔려서
제가 주저 없이 샀습니당~~
물론 그래도 멀리까지 왔고
알바도 없이 1년 내내 몸빵하시는 팔촌분이신데
이것만 사는 건 죄송해서
이것저것 다른 것들도 좀 샀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카다이프 초콜릿입니다
(사실 정확한 튀르키예어 발음은 '카다이으프'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 작은 애가
무려 6,800원...
아직 안 먹어봤지만
타사 편의점(정확히 어딘지 기억은 안 나지만)에서 파는 두바이 초콜릿은
담배 1갑보다 싸다고 본 것 같은데...
아무리 두바이 초콜릿이 비싸다고 해도
가격부터가 레알 창렬이네요...
뭐 아무리 비싸도
비주얼만 좋으면 땡이라 칩시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죠?
그냥 진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검정색 그 자체인 이 색깔은
마치 카카오 함량이 80%를 넘는
모 회사의 제품을 연상케 하네요
그래서 뒷면의 성분표를 보니...
우유(아니면 그 비스무리한 애)는 그 어디에도 없고...
거기에 드럽게 비싼 주제에
코코아버터는 단 1도 안 들어간
오로지 팜유만 사용한
소위 '준초콜릿'입니다...
쉽게 말하면
제주도에서 파는 선물용 감귤초콜릿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소면을 넣은 CU 제품보다는 낫죠
암튼!
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한 입 깨물어 먹어봤는데...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잼과 초콜릿이 어우러진 맛
그냥 초콜릿과는 확연히 다른 별미가 있고
아주 못 먹을 맛은 아닙니다
그런데...
너무 써요!
처음 뜯기 전에는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맛을 생각했는데
그건 전혀 아닙니다ㅜ
거기다 제가 개인적으로 견과류 알레르기가 조금 있어서
몇몇 견과류들은 생으로 먹으면
입이 조금 근질근질할 때가 있는데
피스타치오 때문일까요?
여기서 예상치도 못한 알레르기가 일어났네요...
그래도 아주 못 먹을 애는 아니고
복숭아 알레르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서
다 먹어 치우기는 했지만...
이 근질근질함을 못 참고
결국 아까 같이 산 연양갱으로 입가심했습니다...
왕복 택시비만 약 55,000원
6,800원짜리 초콜릿 포함 이것저것 사면서
오늘 아침에만 무려 7만원이나 썼는데
그러면서까지 구매한 초콜릿에 대한 총평은...
맛: ★★☆☆☆ (너무 써!)
비주얼: ★★☆☆☆ (가격치고 비주얼이 그닥...)
가격: ★☆☆☆☆ (창렬 of 창렬)
타사 제품은 어떻게 다를지 몰라서
추후에 타사 제품도 사 먹어볼 계획이 없지는 않지만
(혹시나 사 먹어보면 리뷰 올릴게요)
이러려고 7만원씩이나 썼나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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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에 준초콜릿이라니 ㄷㄷ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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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드셔보셨다면 기대는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제주도 감귤초콜릿보다도 맛 없어요ㅜ 여기는 택시비부터 창렬이라 웬만해서는 택시를 안 타는데 고작 저거 하나 때문에 택시비만 왕창 날려버린 제가... 뭔 짓거리를 했나 싶네요... | 24.08.04 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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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만은 6,800원이예요 7만원은 택시비+초콜릿+담배+기타 등등 다 포함한 가격인데 실제로는 7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6,800원에 저 퀄리티인 걸 미리 알았으면... 굳이 교통비 55,000원을 날릴 이유도 없었죠ㅜ | 24.08.04 1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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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다시 들어온다고 해도 전 세븐에서 다시 사먹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여긴 택시비도 창렬이라 택시 잘 안 타는데... 제가 오늘 괜히 뻘짓했네요ㅜ | 24.08.04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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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디서 봤는지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다른 편의점에서는 담배보다 싸게 판다는 내용을 봤거든요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지만... 다만 정품이나 다른 브랜드보다 싸다고 가정해도 코코아버터 대신에 단가가 싼 팜유를 사용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는 싸다고 하기는 어렵죠... | 24.08.04 1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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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버터 들어가봐야 원가 천원도 안들텐데 그냥 천원 더 받고 팔지 어차피 없어서 못파는거... | 24.08.06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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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코아버터를 썼다고 특별히 더 비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맛이 훨씬 더 고급지거든요 문제는... 얘는 코코아버터를 썼다고 쳐도 이미 가격부터가 창렬인데 저렴한 팜유만 쓰면서 맛도 특출나지 않은 주제에 6,800원이니... 저 돈을 주고 다시 사 먹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ㅠ | 24.08.06 14: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