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양해바랍니다..)
난 어릴 때부터 냉면을 참 좋아했는데,
로우틴 때는 이거저거 가리며 먹을 수 없었으니 잔치집 갔을 때나 주변 시장에서 파는 냉면들을 주로 먹을 수 밖에 없었음.
냉면에 종류가 뭐가 있는지도 알지도 못하고 비빔냉면하고 물냉면 밖에 몰랐는데,
비빔냉면이야 여기저기 먹는게 거의 비슷하다고 느꼈지만,
물냉면은 정말 다양했지.
그렇게 먹다보니 싫어하게 된게 열무냉면.
이건 그냥 열무를 넣은 냉국수 아닌가. 기껏 좋아하는 물냉면 먹을 기회인데
정작 나온게 열무김치 넣어서 김치맛 밖에 안 나는 냉면 나오는게 너무 싫었음.
그리고 그때부터 맛을 알게 된게 지금 말하는 평양냉면식 물냉면.
고급 고기집에서 먹는 맵지 않은 구수한 국물의 냉면이 정말 취향이었고 아직도 그래서 평양냉면이 좋음.
내 돈으로 먹을걸 찾아다닐 수 있게 되어서는 지식도 늘고 했으니 이리저리 다니며 냉면류 들을 먹어봤는데,
역시 가장 좋은 건 고기 국물의 평양냉면 이고,
다음으로는 동치미 국물의 메밀막국수,
그리고 간장 국물의 자루 소바
진주냉면은 국물이 좀 자작한 반비빔냉면이 괜찮았음.
밀면은 부산 내려갈 때마다 여기저기 뒤지며 먹어봤는데
비빔이든 물이든 맛있다고 느낀 곳은 아직 없었고...
그런데 다시 경제사정도 안 좋아지고 물가도 엄청나게 오르다 보니 좋아하는 냉면도 쉽게 먹을 수 없는 신세가 됨.
이제는 그냥 집에서 스스로 만들어 먹는 냉면 만 남아버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열무김치와, 냉면에서는 선호하지 않던 밀가루 면으로...
재료
면은 시판하는 900g 3천원 미만의 중면
동치미 육수 개당 몇백원 선의 것을 박스단위로 사서 쟁여놓고 사용
열무김치 약간
조리방법
육수는 면 끓이기 5분전 정도 냉동실에 넣어 놓음.
면을 적당량, 소금 넣은 끓는 물에 4분30초~5분 정도 익힘.
익힌 면을 타공채반에서 찬물에 빨아 전분기를 제거.
면과 육수를 그릇에 넣고,
열무김치 국물 3스푼 정도와 열무김치 적당량 올리고,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먹음.
그래도 재료비 2천원 미만 정도로 내가 자작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의 맛있는 냉면 !


(IP보기클릭)175.115.***.***
저기에 우동베이스를 반숟갈정도 넣어도 맛있어요. 면은 면사랑 냉동 메밀면으로 하면... 뭔가 만족스러움...아..이건 냉면이 아니라.. 냉소바인가??
(IP보기클릭)211.234.***.***
(IP보기클릭)61.37.***.***
| 24.07.17 10:08 | |
(IP보기클릭)175.115.***.***
저기에 우동베이스를 반숟갈정도 넣어도 맛있어요. 면은 면사랑 냉동 메밀면으로 하면... 뭔가 만족스러움...아..이건 냉면이 아니라.. 냉소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