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칵테일] 댄스 온 더 비치(섹//스 온 더 비치)

[스플렉터]

안녕하세용

칵테일 초보입니다

날도 더운 여름날

뭔가 트로피컬한 칵테일을 만들고 싶지만

아직 재료가 부족한 관계로

댄스 온더 비치,

혼히 섹//스 온 더 비치라고 불리는 걸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재료는

몇가지 안 되네요

피치트리

보드카

오렌지주스

크랜베리주스

준비가 안 된 관계로 다른 버전은

해보기 어렵겠네요

바로 시도해 봅니다

먼저 피치트리를

지거로 1oz를

넣었습니다

레시피에는 1/3oz라고 써 있었는데

그냥 듬뿍 넣었어요

그리고 오렌지 주스를

2oz정도

아차

보드카를 잊었네!

보드카를 1oz

이 선물받은 앱솔루트 보드카를 다 써야

다른 보드카를 살 수 있기에

보드카를 기주로 하는

칵테일에 항상 쓰네요

피치트리와 시너지를 일으켜

복숭아향이 더욱 진하게 나서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며

크랜베리주스를 

2oz만큼 넣어줬습니다

아까부터 용량을 크게 넣다보니

이미 실패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어차피 초보가 하는게 이렇지 뭐..

하는 생각이 들어 그냥 돌격 했습니다

엥? 오렌지..다 먹었네...

결국 가니쉬로는 마스카노체리 2개와

식용 꽃 3송이로 장식해 줍니다

광원 조명을 써 봤습니다

조명 빨과 컵이 레인보우 색이라

시각적으로는 좋아보이네요

..그런데 용량도 가니쉬도 달라졌는데 이걸

ㅅㅅ 온 더 비치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이름은 검열되고...

섹//스 온 더 비치를 ㅅㅅ 온 더 비치라고 부를 수 없다니...

그냥..ㅅㅅ일까요..?

암튼 이제 인사 드려야 겠군요

언제나 지적, 조언은 환영합니다

그럼 다음 칵테일로 찾아뵙겠습니다

[공허의 금새록]

이제 야스 오브 경포의 시대!!

[모리야파블]

섹수 온더 비치

[MelloCello]

섹ㅅ 온더 비치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보드카를 이용한 칵테일 많죠...ㅎㅎ 카바나보이 (cabana boy)라고 보드카, 럼, 셰리, 코코넛 레몬그래스 시럽, 오렌지주스 이렇게 들어가는것도 있구요,
시브리즈 (Sea breeze)라고 보드카, 크랜베리 주스, grapefruit (이거 모죠 한국말로?) 주스가 들어간것도 있고, 케이프 코더 (cape codder 혹은 cape cod라고도 합니다)라고 보드카와 크랜베리 주스를 섞은 간단한 칵테일도 있죠. 메사추세츠주가 크랜베리로 유명하거든요. 아님 베이브리즈 (Bay Breeze)는 보드카, 크랜베리주스 그리고 파인애플 주스를 섞구요.
레몬드랍 (lemon drop)이라는 사탕이름을 따다 붙인 칵테일도 있는데 보드카, 트리플섹, 심플시럽 그리고 레몬주스가 들어갑니다. 사탕맛이랑 비슷해요.
웨스트 사이드와 사우스 사이드도 민트를 좋아하면 드실 만 합니다. 웨스트 사이드는 레몬 보드카, 심플시럽, 민트, 클럽소다가 들어가구요, 사우스 사이드는 보드카 대신 진이 들어가구요.
에스프레소 마티니 역시 맛나요. 보드카, 칼루아, 에스프레소, 심플시럽이 들어갑니다. 여기에 파마산 치즈 쉐이빙을 얹어 먹으면 그 맛이 아주 좋죠 (저도 못믿어서 해봤습니다...ㅋㅋㅋ)
화이트 러시안과 블랙 러시안, 머드 슬라이드는 넘나 유명한거니까 아실테구요. 술을 테킬라나 진으로 바꾸면 멕시칸, 브리티쉬, 제임슨을 섞으면 아이리쉬로, 럼은 자메이칸 이렇게 바뀌어요. ㅋㅋㅋㅋ
블러디 메리도 아실테구요. 보드카 소다도 아실테고 보드카 레드불도 아실테구요...모스크바 뮬 (moscow mule)도 아실테구요...
다른 술이 있다면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를 만들어도 맛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