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2019년 3월달 일본여행때의 음식&토리츠바키&카페덴 후기

[레옹S]

안녕하세요.

2019년 3월달에 기분전환을 위해 도쿄여행을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본여행에 갖다오느라 피곤했었어요.

언제나 비행기를 탑승을 하면 하늘로 올라갈때마다 긴장감이 막돌기도 했었는데

하늘의 경치를 보면 정말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나오기도 했었죠.

근데 그땐 바람이 불어대서 좀 쫄았습니다.

저는 일본땅에 도착하는 동안에 입국신고서를 작성을 하고 잠시동안 잠을 잤어요.

시간 어느정도 지났는지 눈을 떠보니 드디어 일본땅에 진입을 했습니다.

공항에 도착을 하니까 비가 좀 왔었는데 공항에서 입국심사&캐리어 짐 찾기&세관심사를 하느라 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비가 그쳤긴하네요.

저는 절차를 다 마치고나서 포켓와이파이 수령&편의점에 상품을 구매를 하고 한국에서 구매를 했었던 열차 티켓을 수령을 받고 열차를 탔어요.

호텔 체크인 시간이 남아있어서 저는 칸다역 근처에 있는 어느 초밥집이 보였는데 가게이름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고보니까 일본 체인점인 '에도코스시'라고 하네요. 칸다역 말고도 다른 지점들도 분포되어 있나봅니다.

에도코스시집에 들어가서 생맥주(중) 1잔과 초밥 4가지 모듬세트인 고카이시텐모리(豪快四点盛り)를 시켰어요.

일본의 생맥주는 정말 맛있어요!!

그러니까 시원하면서도 쌉싸릅했어요.

수산물 방사능 때문에 걱정되지만 일본에서 수산물 먹는것은 처음이지만 성게알을 먹어본것도 처음입니다.

한국에서 수산물을 여러가지 먹어봤더라도 성게알은 태어나서 먹어본적은 없었어요.

심지어는 국내에서 성게알 초밥먹을려면 예약을 하거나 오마카세 스시집에 가야 먹을수 있거든요. 

입안에 넣어보니까 살살 녹는줄 알았는데 부드럽게 느껴지는줄 몰랐습니다.

한국에서 연어알과 게살은 먹어봤으니 알겠는데 끝에 있었던 초밥은 뭔지 모르겠는데

사진으로 대충보면 명란젓 아닌가 하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있는데 참치 통조림처럼 부드럽고 고소한맛이 느껴집니다.

※저는 통조림중에서는 참치를 되게 좋아했었거든요. 

초밥먹을때는 처음엔 적응 안되다가 익숙해지면서 연어,다랑어,광어,활어 이런거를 좋아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저는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구글링을 해보니까

참치의 뼈 근처에 붙어있는 살을 스푼으로 긁어낸것이 '나카오치(中落ち 또는 ナカオチ)'라고 하네요.

배가 부르지 않아서인지 점심 볼륨 세트(ランチ・ボリューム)를 시켜보았습니다.

그 옆에는 3개 '군함말이'인데 12개로 이루어진 세트로만 나왔고 나중에는 군함말이가 왔더라구요.

사실은 12개 초밥세트와 3개 군함말이가 나와야 하는데 같이 나오지 않았고 12개 모듬세트로만 나왔길래

직원분께서 쉬는 틈에 예기를 걸려고 하는순간에 직원분께서 그릇을 저한테 주시는데 그 군함말이 3개 맞는거 같더라구요.

군함말이가 시간이 조금 걸리는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 모듬세트에 그릇이 자리가 없어서인지 플레이팅은 그대로 재현할수 없어나봅니다.

계란말이가 달달해서 맛있었고 일본의 특유인 숙성된 회초밥들은 입안에 살살녹아서 맛있어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예약된 방에서 짐을 필요한것만 풀고 샤워를 하고 외출하러 갔습니다.

공원에도 가보고 거리를 대충 돌아다녀보았어요.

칸다역으로 돌아와서 구매를 했었던 상품들을 방에다가 놔두고 이자카야로 향했습니다.

칸다역 근처에 있는 이소마루 수산(磯丸水產) 이자카야에 들어갔어요.

이자카야 체인점이지만 맛있어 보이는 수산물이 있을거 같아서 들어가보기로 결정을 하였죠.

저는 닷찌(일본식 바)에 앉았었는데 음식에 얹을 소스와 흡연자를 위한 재떨이도 있었죠.

주문은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는것인데 어차피 추가 주문도 가능해서 일단은 먼저 시원한 생맥주 1잔을 시켰어요.

이자카야에서 맥주 마시는 기분은 사랑입니다.

맥주잔 사진은 안 담아었지만 속상했었던 일들을 잊어버리는 참에 기분전환도 잘 되어서 다행인거 같아요.

일식중에 꼭 먹어봐야 하는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햄까츠 &황금 눈 도미의 매화 고기 튀김을 주문하였고

가리비 구이 모듬세트&호피 세트를 시켰어요.

잠시후 가리비 구이 모듬세트가 나오고 화로구이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맥주 마실동안에 '황금눈 도미의 매화 고기 튀김'이 나오자마자 먹어보았는데

너무 짜지도 않고 간이 좋았고 부드러워서 먹을만 했어요.

굽는동안에 호피세트가 나왔는데 일본소주가 약간 들어있는 얼음잔에 호피를 넣어서 세팅을 하고 마셨어요.

기대한것과는 달리 약간 맛이 밍밍해서 실망했었지만 호피 세트에 어울리는 안주로 해야 제 맛일지도 모르겠죠.

저는 흡연을 하면서 여유있게 기다렸었는데 햄까츠 1그릇이 나왔습니다.

일본 먹방 드라마 본좌인 고독한 미식가의 맛집중 하나인 토리츠 바키(鳥椿)에 나오는 햄까츠가 맛있어 보이긴한데

한국에서 일식집에 있을지 몰라도 쉽게 접할수도 없었고

햄까츠를 알게된 계기도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의 영향인데 일본에 와서 처음 먹어보는거라서 저는 간장에 뿌려서 먹어보았습니다.

근데 햄까츠는 간장아닌 전용소스에 뿌려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짭짤한 음식을 좋아해서 겉에 있는 튀김의 바삭함도 괜찮았고 안쪽에 있는 햄의 씹혀지는것도 나쁘진 않았어요.

가리비를 직접 구워먹는것은 처음인데 조개요리를 데쳐서 먹어본적이 많아서요.

쫄깃하고 해산물의 특유 향과 입안에 바다의 향기가 넘쳐서 기분이 좋았어요.

가리비를 굽는거는 알아서 하는게 좋을듯 싶은데

꺼내 먹는게 어려울거 같지만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어요.

다만, 소라구이는 꺼내는게 힘들어서 직원분에게 도움요청을해서 꺼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다른 안주들과 함께 '송죽매 호쾌한 통술(松竹梅 豪快樽酒)' 사케 리필 3잔까지 마시면서 하루를 보냈어요.

안타까운건지 모르겠지만 이소마루 수산물 체인점은 세금포함되어 있어서 비싸긴합니다.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샤워하고 1층에 운영하고 있는 식당으로 가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정비를 좀 해서 외출을 하였습니다.

기억은 안나지만 도쿄 유명한 시장에 갖다왔었는데요.

츠키지 장외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거기서 부모님을 위해 기념품을 몇몇개 구입을 했었고

국내에 사용할 가방도 구입을 했었습니다.

구경도 하면서 간단하게 딤섬과 계란말이를 먹어보았습니다.

일본의 계란말이는 달달해서

처음에는 익숙하진 않았지만 일식에 너무 익숙해져서 먹을만 했습니다.

근데, 딤섬에 대한 맛의 기억은 없어서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좀 구경을 하고나서 둘러보고 편의점에 먹을것을 챙기고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우구이스다니역에 도착을 해서 고독한 미식가에서 나온 토리츠 바키(鳥椿)로 갔습니다.

가게 안이 좁아서 그런지 자리가 좀 없어서 당황 했었지만 1자리가 있어서 입장했습니다. 

그렇다고 많이 먹진 않았어요.

먹었던거는 햄까츠,유림간,튤립 가라아게 1개,메가 생맥주,우롱차 이렇게 했습니다.

커다란 메가 생맥주입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고로씨께서 메가 하이볼을 시킨 두남성을 보고 비웃었지만

커다란 메가 하이볼을 보고서 데꿀멍을 했다죠.

역시 한잔만 있어도 충분했던거 같습니다.  

햄까츠가 나왔는데요.

그 전날때 다른식당에서도 햄까츠를 주문한적 있었는데 두께가 차이가 납니다.

오죽하면 두께가 커서 그런지 고로씨께서 눈치를 보고 몰래 줄자로 햄까츠 크기를 재보았다죠.

사장님께서 간장말고 전용소스로 뿌려주셨습니다.

그전날때 먹었던 햄까츠를 생각하면서 먹어보았지만... 기대했던거와는 달리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먹을만 했습니다.     

유림간이 나왔습니다.

유림간이 어떤건지 잘 모르지만 치킨을 먹는듯한 기분이 들었네요.

저는 우롱차를 주문하고...

배가 너무 불러서 튤립 가라아게 1개만 주문했습니다.

기대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도쿄여행갈때 토리츠바키에 다시 한번더 갈 생각이 있다면 안먹어봤었던

토리나베메시,오로시폰즈,토리노 이치야보시,사시미 한펜,아보카도 멘치를 먹어야겠습니다. 

고로씨께서 토리츠바키에 가기전에 방문했었던 카페 덴으로 향해서 도착하게 되었는데

약간 대기타임이 있어서 줄을 서야 하더라구요.

조금 더 대기하다가 입장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커피 플로트를 주문 했었죠.

커피 플로트가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의 높이에 감탄했는데요.

아이스크림이 매우 맛있었네요.

아이스크림을 좀 먹다보면 구멍이 생겼는데 고로씨께서는 오아이스라고 독백했었죠.

왜 그런 생각을 했었는지 저는 이해가 안갔지만...

일단 꽂아서 먹어보니까 '아! 그런거구나!' 라고 감탄을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단맛을 잘 안먹는편인데 단걸 먹어서 그런지 입이 가시거나 혀가 갑갑했는데

빨대로 쭉쭉 들이키다 보니까 목을 축일수 있었네요.

한국으로 귀가하기전에 우에노 동물원에서 동물 구경을 좀하고 나서 간단하게 야키토리 4개와 시원한 녹차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단짠맛이 나서 좋았고 냄새가 마치 예전에 떡볶이 집에서 꼬치를 팔고 있었는데

냄새가 매우 좋았는데 딱 그거더라구요.

다먹고 나서는 공항으로 향해서 국내로 귀국했었습니다.

ps. 올해 5월18일~20일때 일본 오사카에 놀러갔었습니다.

오늘은 피곤해서 오사카에서 먹은 음식은 나중에 올려볼께요. 

[공허의 금새록]

올때 도쿄바나나~

[레옹S]

면세점에서 바나나 빵이 보이던데 그건가요?
왠지 궁금하게 하네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