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처음부터 만드는 치킨버거가 오른쪽에 갔었네요.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만드는 연어 크림커리입니다.
연어때문인지 그릇때문인지 은근 일본느낌이 나지만.. 재료를 보면 동남아쪽 커리에 더 가깝지 싶습니다.
레시피는 열두달 향신료 카레 라는 책에서 따왔구요
다양한 향신료와 코코넛밀크로 맛을 낸 커리입니다.
향신료는 고수씨 펜넬 겨자씨 커리잎 호로파잎 등등 많이도 들어갔구요
맛은 코코넛의 은근한 풍미와 고수씨의 경쾌한 레몬의 향이 연어의 부드러운 맛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어디가서 쉽게 사먹을 수 없는 커리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모두 아는맛 입니다! 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네요.
커리를 바닥에 깔고 연어와 밥 1/3 뭉친것, 그리고 피클을 살포시 담았습니다.
카레는 만들고 하루가 있어야 제 맛이 든다고들 많이 하죠.
저도 커리는 전날에 만들어 놓은 후 바닥만 노릇하게 익힌 연어를 담아 하룻밤 냉장고에서 숙성(?)시켰습니다.
다음날 냉장고에서 꺼내 카레를 끓이고 아주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인 후 연어를 올려 수비드처럼 아주 뭉근하게 익혔습니다.
덕분에 연어가 이렇게 촉촉하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동남아풍 음식을 먹을때 밥은 가능한 장립종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플레이팅 컨셉상 네모네모하게 뭉치려면 찰기가 높은 국내쌀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 살짝 국적 불명의 음식 느낌이 나네요.
하지만 꽤 좋다는 바스마티 라이스를 먹어봐도 제 입맛에는 국내쌀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쌀에 묻어있는 작은 가루들은 다 갈리지못한 향신료들입니다. 특히 고수씨는 갈리기가 좀 부족해서 가끔 알갱이가 씹힐때가 있는데
이때마다 상큼한 향이 터져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위에 말씀드렸지만 향신료를 볶고 가는 과정에서 집안에 냄새가 진동을 해서 환기를 해줘도 부족할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향초도 피워야하고.. 환기도 해야하고 후드도 닦아줘야하고...
커리는 웬만하면 취미로 하지 마세요..
하지만 한번 빠지시면 헤어나올 수 없을겁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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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 사람들은 일부러 코코넛밀크의 기름과 물층을 오래 끓이는 방식으로 분리시키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저도 첨가물 없는 제품 찾아서 똑같이 따라했습니다! | 22.10.31 2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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