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스베가스
온가족이 같이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게임인데 전에 손님이 도박아니냐고 물으시길래 돈이 걸리면 가위바위보도 도박이죠. 라고 생각했습니다.
2. 부산
취향이라는게 변하기 마련인데, 어느샌가 주사위가 싫어지기 시작했어요. 물론 주사위로 판정이 아니라 주사위 굴려놓고 선택이라든가, 아니면 파티 게임에서는 예외의 변수가 필요하죠.
다만 전략 게임을 표방하면서 두세시간 플랜을 짜놓았는데 주사위 판정으로 판이 엎어질때의 허망함이란.
그래서 주사위의 무작위 판정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베이스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였어요. 숨겨진 정보는 거의 없고 대부분 공개된 정보죠. 물론 플레이어의 플레이 성향이 변수가 되긴 해요.
3. 언더다크의 폭군들
마켓에서 가중치가 다른 카드를 구입해 오는 것도 제 입장에선 순수전략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입문용 전략게임에선 비대칭 요소나 랜덤성이 어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심자가 숙련자를 따라 잡기 어려우니까요. 그런면에서 언더다크는 훌륭한 입문용 전략 덱빌딩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4. 크로키놀
카페 내에서 자체적으로 대회를 열었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작게나마 타이틀을 거는것도 동기 부여가 되구요.
5. 킹덤빌더
어렵지 않은 추상전략에 가까운 건설게임입니다. 다만 지형 카드를 뽑는 운이 많이 들어가긴해요. 주어진 카드 내에서 수를 찾는 묘미가 있습니다.
6. 스컬
직관적인 블러핑 게임으로 바퀴벌레포커, 스컬, 블러프, 스파이시 등이 있는데 각자 자기 색이 있어서 골고루 돌아갑니다.
7. 오를레앙
돌팔이 다음은 이거죠!
8. 울브즈
이 날 단 한번만 돌려본 게임인데 추상전략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나쁘지 않아서 다시 해보고 싶은데 룰이 기억이 안나네요.
9. 아크로폴리스
이것도 이날 딱 한번 돌려보았는데... 나쁘지 않았단 기억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