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연말에 남은 연차를 몰아써서 주말부터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나 그간 밀린 잠을 어찌나 많이 자는지 거의 신생아가 된 느낌이라능...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잘 모른... ㅜㅜ
오늘은 JND 스튜디오에서 발매한 플래티넘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입니다.
2022년 9월경에 예약했으니까 1년 3개월만에 도착했네요. 덕분에 크리스마스를 재미있게 보내는거 같아요 ㅎㅎ
처음 본 소감은 정말로 엄청납니다. 태어나서 이런 건 정말 첨 봅니다.
JND 스튜디오 제품은 할리퀸, 캣우먼 이후로 3번째인데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전 제품들보다 페인팅이나 세밀한 표현 능력에 있어 거의 압도적으로 느껴집니다. 더욱이 이정도 퀄의 전신 실리콘 스테츄를 1년 3개월만에 완성해서 보내주다니 JND가 정말 열일하는게 느껴지네요.
저는 배송 1차로 12/21 첫날 받았는데요. 총판사장님이 밤 10시 넘어서까지 혼자서 배송다니시더군요. 저녁도 못드셔서 밤9시에 연락와서는 식사하고 오시겠다고... 매우 측은하면서도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이미 유명하신 유튜버님들께서 멋진 스튜디어 사진을 많이들 올려주셔서
저는 보정/조명도 없고 그냥 살면서 생활속에서 보는 듯한 느낌의 핸드폰 막샷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올립니다.
(사실은 사진 실력도 없고... 장비도 없다능... ㅋㅋ)
피규어 제일 처음 받고 개봉할때 가장 떨리는 순간 같아요. 더욱이 저 하얀 천만 들추면 바로 이쁜 갤가돗 누님이 바로 나오신다니...
이번 플래티넘 버전은 기존 다른 1/3스케일 제품보다 약간 큼니다. 박스 높이 기준으로 기존것들이 대략 77cm 정도되는데요. 이번 원더우먼은 85cm로 약 8cm정도 더 큽니다. 스테츄는 사진처럼 2단으로 되어 있고 윗단에 원더우먼 전신이 있습니다.
하단에 있는 베이스는 약간 반사광이 있는 암석을 표현한 것 처럼 상단히 맨질맨질하고 단단합니다. 가운데는 <잭 스나이더 저스티스 리그>라고 타이틀이 적혀 있어요.
저는 1000개 중 490번째 제품을 받았습니다. 오른쪽처럼 베이스에도 표기가 되어 있구요. 왼쪽처럼 별도 엽서안에 플라스틱으로된 명패가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소영 작가님의 서명이 들어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방패와 칼의 디테일은 엄청납니다. 처음에 방패보고 무슨 솥뚜껑인줄 알았다능... 방패는 가만히 보시면 일부분이 약간 찌그러져있는 것도 표현되서 기가 차더라구요 ㅋㅋ 칼도 마찬가지로 검신에 이가 나가있는 것까지도 표현되어 있습니다.
예약당시에는 없었던 방패 거치대가 보너스로 추가되었네요. 저 거치대에 방패와 칼을 동시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피규어를 처음 개봉하시면 우리 갤가돗 누님께서 방금 막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급하게 오시는 바람에 머리카락 조각이 실리콘에 듬성듬성 묻혀 있습니다. 핀셋을 사용해서 하나 하나씩 떼어주시면 깔금해 집니다 ㅋㅋ
크기가 일단 1/3스케일이 넘어가면 핸드폰 카메라로 전체를 담는게 거의 어려운 것 같습니다.
거실에 피규어 하나 놨을 뿐인데 분위기가 밝아짐니다 -0-
전체적인 신체 밸런스는 배우 신체비율과 매우 흡사하게 잘 구현한 것 같네요.
아쉬운 점은 두 팔이 내부에 프레임 없이 실리콘 덩어리라 움직일 때 좀 덜렁덜렁합니다.
그렇다고 칼 방패를 거치하지 못할 정도로 약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탄력이 있어서 안정적이긴 합니다.
저의 경우 오히려 유연성이 좋아서 칼 방패 착용하기가 훨씬 편하더라구요.
하지만 일부 콜렉터들이 약간 불안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팔에도 프레임 넣어주세요 ㅜㅜ
실제 배우와의 라이크니스 면에서는 호불호가 좀 있을 듯 합니다.
제가 볼 때, 옆모습은 상당히 닮았지만 정면이 본 배우보다 더 이쁘게 나온 거 같네요. 그래서 더 좋다능... ㅎㅎ
이 누님 머리결이 너무 좋아요. 매일 엘라스틴으로 샴푸하시는 듯... 식모인데 모발이 풍성해서 좋습니다.
착용하고 있는 전투복의 디테일이 장난없습니다... 가죽은 아주 부드러운 플라스틱 소재인데 거의 가죽같은 느낌입니다.
가죽은 장시간 보관시 관리가 어려운데 그런 점을 잘 보완한 것 같네요.
겨드랑이 주름~~!!!
저 쇄골... 보고만 있어도 황홀
피부 주름살, 근육, 쇄골 표현 등이 보고만 있어도 황홀합니다.
실리콘 재질이라 근육이 말랑말랑해서 한번 만지면 감촉이 좋아서 자꾸 누르면서 만지게 됩니다. -0-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스커트 안쪽은 팬티가 아니라 핫팬츠입니당~~
잘 보시면 겉 스커트와 연결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ㅋㅋ
엄청난 막샷으로 된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괜찮은 피규어 사진 올릴께요.
남은 연말 마무리 잘 하시구요.
새해에 우리 콜렉터분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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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WW이 실리콘을 엄청 써서 그 장점을 잘 살힌거 같아요 | 23.12.26 1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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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리얼돌 아닙니다 ㅋㅋ | 23.12.26 1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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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대부분 콜렉터 분들께서 비슷하시겠지만 할부인생을 못벗어나고 있습니다 ㅋㅋ JND WW이 정말 디테일하고 좋은데 캐스트오프는 안됩니다. 그래서 모든게 구현된지 여부를 알수가 웁어요. 중요부위는 구조상 안된거 닽구요. 무릎은 아주 잘 구현된 걸로 알아요. 단지 무릎보호대가 가리고 있습니다. | 23.12.26 1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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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핫토이 그냥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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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이도 좋아욧… 저는 핫토이 WW 2개나 있습니다 ㅜㅜ | 23.12.26 1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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