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한 인터세서 스쿼드입니다.
아마 패키지가 손상됐다는 부분, 그리고 그냥 처분을 빨리 하시려던 건지,
지금은 국내에서 구하기도 힘는 걸 누가 10만원에 중고로 팔고있기에 당장 사버렸습니다.
받아보니 중고 사이트에 올려놓으셨던 사진처럼 상자에 흠 좀 난 거 제외하고 물건은 모두 멀쩡해서 놀랐습니다.
인터세서 스쿼드는 조이토이사의 워해머 피규어들 중에서도 꽤나 초창기에 나온 모델인데,
그래서 관절(특히 어깨)과 도색, 그리고 파츠들의 자잘한 모양이 좀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이에 관해선 팬들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구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손은 초창기가 나은데,
어깨 보호구와 관절은 현재 개편된 2.0 버전이 더 좋습니다.
도색은 아마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바뀌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존 1.0에선 진짜 원본 미니어처들 도색한 것처럼 하이라이트 도색도 해놨는데,
이게 이후 빠졌다가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검은 음영 도색도 안해서 팬들 사이에선 말이 좀 있는 것 같더랍니다.
그래봐야 섞어서 배치 해놓으면 눈여겨보지 않는 이상은 잘 안보입니다.
피규어를 받고 요리조리 뜯어 본 후 바로 전선에 투입시켰습니다.
스쿼드를 모두 같은 자리에 둔게 아니라 기존 어썰트 인터세서들과 좀 섞어놨습니다.
제가 로어를 잘 모르기도하고, 설정에 크게 연연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냥 적당히 제가 보기좋게 배치해놨습니다.
스쿼드가 없어서 외로운 테크마린, 배틀시스터, 그리고 이레디케이터.
테크마린은 드레드노트가 둘이나 있으니 상관없으려나요?
그리 생각해보면 배틀시스터도 블레이드가드랑 같이 두려고 하나씩 산 거니까
외로운 건 이레디케이터 뿐이겠습니다. 하필이면 일본 갔을 때 가장 돈 없는 상황에서 하나만 샀던 거라.
현재 진열된 애들 중 가장 앞에 있는 블레이드 가드랑 이번에 베테랑 서전트랑 같이 샀던 에인션트 포스카
에인션트 포스카도 볼터 라이플을 쥐어주고 싶었는데, 깃발까지 들고 있으면 한 손으로만 라이플을 쥐기엔 밸런스가 안맞아서 볼터 피스톨을 쥐어줬습니다. 그래도 라이플을 상자에만 박아두기엔 아까워서 인터세서 한 명 한테 대신 쥐어줬습니다.
공간도 슬슬 복닥복닥 해져가는게 제가 원하는 분위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찾고 있는 물건은 인커서 스쿼드, 헤비 인터세서 스쿼드 정도고 인필트레이터는 최전선에서 싸우는 보병부대보단 적의 후방에서 작전을 펼치는 공작부대에 가까운 것 같아서 좀 고민중입니다.
6월에도 제 지갑은 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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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막 큰 수입이 있는게 아니어서 사보작 사보작 모으다보니 저리 됐네요. 황제를 위하여! | 23.05.18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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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거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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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미 영상 올라왔더라구요. 제 지갑 살려주세요. | 23.05.18 2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