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S.H.Figuarts) 울트라맨 제트 오리지널/델타 라이즈 클로

[SISAO]

S.H.Figuarts 울트라맨 제트 오리지널/ 델타 라이즈 클로

여기 게시판의 RUCKFULES 님의 게시글을 보고 뽐뿌받아 

모으기 시작한 울트라맨 제트 시리즈입니다.

발매한지 조금 지난 제품군이라

구하는게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리지널은 쉽게 구했습니다.

국내샵에도 아직 파는 곳이 있더군요.

나머지 시리즈도 만다라케든 국내샵이든 사정권 안에 있기 때문에

파이널 결제 버튼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인데요.

문제는 델타 라이즈 클로는 너무 구하기 어려웠다는 겁니다.

물론 국내샵에서도 아직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무지성 구매 하려고 했지만

무려 정가의 두 배정도되는 16만원에 판매되고 있었기에

제 안의 지갑 드래곤이 귀싸대기를 후려서

만다라케 중고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다라케도 만만찮은게

올라오자마자 바로 품절되기를 반복해서

"이게 바로 손에 잡히면 사라져버리는 진리라는 것인가"

하는 깨달음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불교에는 백척간두진일보라는 말이 있죠.

백 척 높이 기둥 위에 서서 허공을 향해 한걸음 내디디면

누구보다 높게 설 수 있다. 깨달음을 얻는다 라는 말입니다.

그리하여 저도 언젠간 만다라케에서 득템을 하리라 하고 무한 대기중이었는데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일마존에 접속해봤더니

아주 손쉽게 정가 비스므리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네.

여러분 시야는 넓게 가져야합니다. 젠장 ㅠ

1. 울트라맨 제트 오리지널

(사진을 드럽게 못 찍어서 리터칭 했습니다)

오리지널은 심플해서 좋습니다.

초대 울트라맨이 생각날 만큼 간단한 디자인이고,

사진에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눈 안에 오밀조밀한 에어캡 같은 눈 표현도 섬세해서 좋습니다.

가동률은 저마다 느끼기 마련일테지만, 저로선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프로포션도 약간 대두에 가깝긴 하지만,

이또한 슈트액터의 비율을 그대로 참고한 것 같아서 전 좋았습니다.

작품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전시해놓은 첫날은 매우 흡족해서 자꾸 쳐다봤습니다.

굳굳

(슈트액터는 아무래도 헬멧을 쓰고 연기를 하다보니 실제 사람보단 약간 대두가 되죠

어깨뽕으로 그 느낌을 최소화하려고 했던 것 같지만요)

2. 울트라맨 제트 델타 라이즈 클로

(등빨이 좋습니다)

구하기 어려웠던 델타 라이즈 클로입니다.

작중에서 최강으로 나오는 동시에 완구 판매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허공괴수 그리저와 싸울 때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포스로 등장해서

단번에 반하게 한 녀석입니다. 그래서

"이 녀석을 못 구하면 제트 시리즈를 모으는 건 포기하겠어!!

아마도!!"

라는 나약한 마음이 들게 만든 녀석이기도 합니다.

원작에서도 이것저것 장신구가 많은 만큼 디테일이 눈에 돋보입니다.

특히 등쪽에 디테일이 정말 좋아서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

무기로 들어간 베리아로크도 입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요소가 있어서

대단하다 반다이 놈들 

하고 감탄했습니다.

3. 총평

사실 총평이라고 말할 것도 없고,

이런 제품군은 팬심이 먹어주는 제품이긴 합니다.

누군가에게 따라선 가격대비 다소 실망스러운 크기와 가동률일 수도 있고,

기회비용이 문득 구매버튼 앞에서 스칠 수도 있을 겁니다.

(비교하는 건 참 무례한 짓이지만, 오리지널 폼 하나 사는 가격으로 RG 프라모델 두개는 살 수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팬심이 솟아오른다면

이만한 피규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두개의 피규어를 딱 진열해놓으니

크으

하고 쌍따봉이 올라가더군요.

빨리 다른 울트라맨도 구매해서 다같이 세워놓고 장식장에 박제해버리고 싶네요.

P.S

원래는 시리즈를 다 모으면

뿌듯한 마음으로 진득하게 사진을 찍어서 올리려고 했습니다만,

두 개 사고 나서 사진을 한 번 찍었는데 아래처럼 처참해서,

(원작의 포스가 음슴 ㅠ)

부랴부랴 인터넷을 보고 미니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찍어봤습니다.

아직 시행착오도 많은데다 폰카로만 찍어서 테스트해봤는데

나름 재밌게 나와서 먼저 올려봤네요.

나중에 시리즈를 다 모은다면

조명도 잘 갖춰서 사진 제대로 찍어보고 싶네요. ㅎㅎ

미니 스튜디오도 재밌더라고요.

아래는 테스트로 찍은 두 장

[RUCKFULES]

멋진 포징들입니다 ㅎㅎㅎ 팬이라면 환장할 수 밖에 없는 울트라 아츠 시리즈들이죠 정말

[SISAO]

팬이라면 정말 이건 필구인 것 같슴다 ㅎㅎ

[½]

제트는 세븐가와 윈덤과 함께 전시해야 딱 모인 느낌이 들더군요 ㅎㅎ

[SISAO]

으아니 그렇게 또 뽐뿌를 주시다니 ㅠ

[키에론]

저도 요새 갤러리 사진들 보고 울트라맨 피규아츠 시리즈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델타 라이즈 클로 멋지네요! 저도 다음에 기회되면 꼭 구매하고 싶은 놈입니다.

[SISAO]

구하기 어려웠지만 그만큼 멋진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