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니 마켓을 다녀왔다. 작은 토이샵이 합심해 플리마켓 형태로 건대 커먼그라운 광장에서 진행되었다. 각 샵마다 열심히 홍보를 했는지 굉장히 많은 인파가 몰려있었으며 오랜만에 피규어, 장난감에 관심을 갖는 어르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플리마켓은 역시 중고틱하고 아기자기함이 묻어나는 다양한 토이와 소품들이지!
작은 토이샵의 손님은 주로 10~20대 여성분들이다 보니 펜시류, 액세서리 등을 가지고 나온 곳도 꽤 많았다.
어린 자식의 손을 잡고 온 가족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풀, 하나 살 뻔!
홈플러스나 이마트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토미카도 가득!
주로 디즈니와 픽사 위주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토미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인형이 취향은 아니라 다행이다. 꽤 비싼 곰 인형들.
뱃지를 모으는데 심슨 가족이 너무 탐이났다.
구매! ㅋ
플리마켓을 뒤로하고 건물 내부로 들어가니 내가 와야 할 곳이 여기였네.
잘 차려진 밥상이 있네!?
고퀄리티 피규어들을 판매하는 팝업도 만나볼 수 있다.
하~ 플리마켓이 그냥 커피라면 여기는 티오피다.
나 같은 으르신들을 위한 토이가 준비되었다랄까.
아스라다를 만난다. 여전히 멋짐.
쓰리제로에서 만든 고라이온이 가장 눈에 띈다.
(아, 볼트론이 정식 이름이며 나의 시대에는 고라이온이었다.ㅎ)
번쩍번쩍한 것이 초합금스럽지만 액션피규어라는 것, 출시 당시에 굉장히 이슈가 되며 많은 사람들이 구매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다보니 물량 부족 현상을 겪기도 했었다고 한다. 아무튼 멋짐.
초함금계에 긴장감을 바짝 조여준 카보틱스 시리즈도 실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또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미 1차로 구매한 분들의 다양한 후기를 보면 만족도 100%이상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실물로 보면 스티치가 꽤 그럴싸함. 실물을 보고싶다면 5월 말까지 커먼그라운드에서 팝업을 진행할거라고 하니 꼭 가보도록하자.
히어로크로스?라는 라인업인데 처음에는 XXRAY의 새로 나온 피규어인 줄 알았다. 피프티피프티 콘셉트로 절반의 속이 들여다보이는 콘셉트를 줬는데 요즘 사이버펑크가 인기라 그런지 피규어도 그를 따라가는 듯.
그로구의 1:1 사이즈가 있다니...
만달로리안을 얼마전에 다 봐서 그런지 더 눈길이 간다. 옷 안에 베스카 사슬 갑옷 입었을까? ㅋ
레져형 흉상도 오랜만!
요즘 마블 영화며 캐릭터 제품들이 죽쓰고 있다는데 아이언맨 불황같은거 모른다.
초합금이라니... 1:12 스케일에서 나올 수 있는 퀄리티의 끝을 달린 듯.
LED도 들어온다고 하는데 핫토이랑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듯 하다.
예전에 ZD 토이즈에서 나왔던 아이언맨 피규어와 같은 크기지만 확실히 손맛이나 퀄리티 부분에서는 극단적 차이를 보인다. 13만원 정도의 가격!
음?! 톰과제리가 여기서 왜 나와.
최근에 SNS에서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었던 피규어들이 요기잉네?
디즈니랑 톰과제리 등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독특하게 커스텀해 바이닐로 만들어낸 소프스튜디오 라는 새로운 브랜드의 피규어다.
굉장히 다채로운 라인업을 보여주는데 가격대는 일반 플레폼 토이보다는 조금 높은 편인 듯 하다.
주먹만 한 피겨가 대략 6만 원대, 근데 저런 디자인은 어디서도 못 봤던 거라 탐이 난다.
와플을 삼켜버린 제리...ㅋ 이게 제일 갖고 싶었다.
약간의 무광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바이닐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한다.
루니툰의 태즈는 마치 절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림 속 도깨비 같은 느낌인데 아트토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 비쥬얼을 뽐낸다.
20cm 정도 되는데 29만 원이라는 만만찮은 가격도...
이건 뭐 신선이 따로없고. ㅎ
범블비 액션피규어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다 좋은데 딱 하나! 머리 뿔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정말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뿔만 없었더라면 바로 구매했을지도 모른다.
얘는 클리프점퍼라는데 얘가 실물로는 깡패임. 하지만 저 머리 뿔이 자꾸 눈에 밟힘.
울트라맨과 괴수가 세트로 들어있는 400% 베어브릭도!
요 몇년 사이에 발매했던 400% 베어브릭도 판매를 하고 있다.
하... 내가 산 가격보다 더 싸게 팔아.
이건 너무 생소했는데 BTS 로고를 사이드쇼에서 이렇게 만들어냈다. 음...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럭.키.박.스 라고 투박하게 쌓여있는 박스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5만원/ 10만원 두 개 옵션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5만원짜리에는 약 10만원 상당의 제품이 들어있고 10만원에는 20만원 상당의 제품이 들어있다고 한다.
박스 위에 5라고 쓰여있는 게 5만 원짜리 제품. 상남자처럼 고르지 말고 구매해 본다.
바로 개봉!
... 10만원짜리 살 걸
대략 행사 일정이나 팝업 일정은 이러하다. 주말마다 콘셉이 변경되는데 빈티지 토이와 레고 컬렉션이 남았음.
나는 이 세 개에 만족 해야하는 것인가...
무더위를 뚫고 바이크를 타고 갔었는데..
까비...
다들 기회가 되면 구경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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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르네요 ㅋ 수정해야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 23.05.18 2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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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ㅎ | 23.05.18 23: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