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M.S.G] 메카 티라노사우루스 골격

[그레이셜]

M.S.G 파츠로 메카 티라노사우루스 뼈대를 만들어 봤습니다.
장갑이 없는 프레임 소체는, 공룡의 골격이 된다는 설정입니다.

아래는 제 블로그 이웃분이신, 백지님께서 써주신 배경설정입니다.

너무 멋진 설정이라, 백지님께 허락을 구한 뒤 같이 올려 봅니다!

다시 한번 백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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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을 크게 벌이고 말았다. 우리는 현대에 멸종한 동물들을 대체하기 위해 이 기술을 만들었고, 결국 우리는 손대지 말아야 할 금단의 영역까지 손을 대고 만 것이다.

고대 생물의 복원. 네이처 임플란트를 통한 공룡의 부활 프로젝트. 첫 시제품인 티라노 프레임(가칭)은 예상 이상으로 강한 공격성을 띄고 있다. Ai를 통한 공룡의 사고를 재현하는 작업도 상당히 큰 부담이었으나 완성 시키고 난 뒤에 관리가 상당히 까다롭다. 이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실험기가 갈려 나갔던가... 하지만 의문이다. 왜 윗선에서는 갑자기 공룡들을 기계로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우리에게 맡긴걸까?

내 생각일 뿐이지만 만약 이를 이용한 전쟁병기 개발이 목적이라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미친짓이다.

하지만 난 이 프로젝트를 막을 힘도 용기도 없다.

지금은 그저 머리 조아리며 시키는 일을 할 뿐. 난 그저 시키는대로 할 뿐이니까.. 나에게는 죄가 없어. 그래. 내 잘못이 아니니까..."

-티라노 프레임(가칭)을 제작한 한 과학자의 일기 中...-

정면입니다.
앙증맞은 앞발과, 우람한 뒷다리가 대조적입니다.

후면입니다.
자연스럽게 솟아있는 꼬리가 눈에 띕니다.

정중앙 입니다.
2족보행 공룡답게, 양 다리가 몸통에 비스듬히 붙어 있습니다.

옆모습 입니다.
옆구리 부피감을 채우면서, 갈비뼈 느낌도 나는 파츠를 선택했습니다.

척추가 위로 솟은 모습은, 공룡보다는 고질라 형태에 가깝습니다.
실제 티렉스는 아래처럼 몸이 수평이 되어야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고증은 모르지만,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이번에는 척추를 수평으로 유지한 모습의 정면입니다.

후면입니다.
꼬리 역시, 몸통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내려옵니다.

정면 입니다.
디자인은 같음에도, 분명 아까와는 느낌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옆면 입니다.

상체 디테일 입니다.
척추뼈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습니다.

아랫면 디테일 입니다.
뭔가 포효하는 것 같이 멋지게 나왔네요!

좌·우 가동영역 입니다.
갈비뼈 파츠는 간섭이 적어, 좌·우 가동에 방해되지 않습니다.

위·아래 가동영역 입니다.
척추뼈 역시 간섭이 적어, 위·아래 가동에 방해되지 않습니다.

허벅지 가동영역 입니다.
충분히 벌어지거나, 오므려집니다.

뒷다리 가동부위 입니다.
다양한 회전각을 줄 수 있어, 역각 다리가 느낌있게 연출됩니다.

앞발 가동영역 입니다.
작은 앞발이라도 벌리거나 오므릴 수 있어, 포즈가 자연스러워집니다.

앞발 가동부위 입니다.
작지만 다양한 회전각이 존재합니다.

간단한 액션포즈 입니다.

초콜릿을 먹고싶은 티라노 입니다.
(하지만 열어주진 않습니다.)

배고파서 꼬리치기로 신경질부리는 중입니다.

배고픈 티라노가 뭔가를 발견한 모양입니다.

결국, 근처를 지나가는 차량을 습격하네요

티라노를 뿌리치지 못하고, 전복되어 버립니다.

부랴부랴 도망가는 탑승자들 입니다.
쥬라기 공원 1편이 생각나는 구도입니다.

아직 배고픈지 어슬렁거리는 티라노 입니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공룡 장난감이 생긴 느낌입니다.
조형미, 가동범위, 관절강도, 확장성 모두가 만족스럽게 뽑힌 소체였습니다.



완성도가 높은 소체 덕분에, 당분간은 공룡형 작례를 올려 볼 예정입니다.
프레임편 · 장갑편으로 나눠서 올리려고 합니다.


스피노사우루스, 테리지노사우루스, 파라사우룰루푸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프테라노돈 등 만들고 싶은 개체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몬스터 헌터의 괴수들도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손이 근질거리네요!!

[Hexa-Love]

헥사기어 부럽지 않네요

[그레이셜]

헥사기어의 비율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특히 볼트렉스 라스의 사진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닉네임이없어요]

???: 크아아앙! 골격티라노가 울부짓었따
...농담이고 가동부위에 센스가 넘치시는군요 잘 보고 갑니당

[그레이셜]

투명드래곤에 비하면 골격티라노는 아기일 겁니다! ㅎㅎㅎ

[공룡탱크]

아앗- 킹룡! 멋집니다! 조이드 같군요 ㅎㅎ

[그레이셜]

조이드의 비율도 많이 참고했습니다!
개룡휘의 구조와 크기를 참고했는데, 느낌이 꽤 비슷하죠?

[나용기]

멋있습니다 정말 👍🏻
장갑씌운 모습도 기대되네요

그리고 얘도 나중에 나오는거랑 합체하나요? ㅋㅋㅋ

[그레이셜]

장갑은 적정량을 붙여줄지, 트랜스포머의 티라노처럼 육덕지게 덕지덕지 붙여줄지 고민 중입니다 ㅎㅎㅎ

소체가 중대형 크기라, 합체는 무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뼈대부품이 부족해요 ㅠㅜ

[여긴 패러렐월드]

조이드에 있던 블럭스 느낌나네요

[그레이셜]

아무래도 6면체 블럭이 기본으로 사용되다보니까, 블럭스 향기가 많이 납니다 ㅎㅎㅎ

[라쌩]

나중에 MSG만 활용해서 차량 같은 것도 만들어보실 생각 있으신가요? 정말 멋지게 잘 만드실 듯 합니다 ㅎㅎ
항상 만드시는 작품 잘 보고 있습니다.

[그레이셜]

칭찬 감사합니다.

차량은 아무래도 바퀴 모양이 중요한데, MSG파츠엔 바퀴 종류가 적어서 제한이 많습니다.
유리창문 부품은 파츠가 아예 없기도 하구요..

창문이 필요없는 탱크나 자주포, 오토바이까지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오토바이는 또 곡선디자인이 많으면서 얇아야해서 멋지게 만들 자신은 없긴 하네요 ㅎㅎㅎ...

[라쌩]

아쉽군요 ㅜㅜ 그래도 나중에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그레이셜]

넵! 차량 디자인도 생각해보다가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만들어볼게요!!

[동치미냉면]

프레데콘!집결하라!

[그레이셜]

오! 디셉티콘 동물버전은 프레데콘이라고 하는군요?!
재밌는 설정 하나 배워갑니다!!

[재추나기]

개쩝니다 ㄷㄷ

[그레이셜]

감사합니다! ㅎㅎㅎ

[대리석고양이]

연출사진 재미있고 너무 멋지네요 ^^b

[그레이셜]

뭔가 애완동물같아서 장난꾸러기같은 콘셉트로 찍어봤어요 ㅎㅎㅎ
사진도 재밌고 짧은 스토리도 생기고, 여러모로 괜찮아서 다음 작품들도 이런 느낌으로 찍어볼까 생각했습니다!

[순수한아이]

버서크 퓌러 프레임이 생각납니다 ㅋㅋ 외장 입혀주면 진짜 멋질거같아요

[그레이셜]

안목이 뛰어나시네요!!

사실 개룡휘를 참고해서 만든건데, 제 기억이 맞다면 버서크 퓌러랑 개룡휘가 같은 프레임을 사용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체의 크기나 구조가, 버서크 퓌러랑도 같을 겁니다!

[도미너스]

조이드가 안부럽네요.
지금 상태도 멋지지만 장갑까지 이래저래 꾸며주면 더 멋져질 것 같습니다.
멋진 작품 잘 보고 갑니다~

[그레이셜]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게시글 올린 뒤에 장갑을 좀 붙여봤는데, 가동성도 떨어지고 외적으로도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일단 사진찍어서 올리긴 할테지만, 앞으로의 공룡 작례는 골격,외장 구분없이 하나로만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ㅠㅜ

[북북춤후계자]

와 조이드 저리가라 할정도의 멋짐이네요! 수평상태에서 런처모드로나 꼬리의 작살을 날리는 스나이퍼 모드가 생각네요!! 골격만으로도 멋집니다!

[그레이셜]

오! 그러고보니 조이드의 스나이프마스터라는 렙터형 기체가, 꼬리를 수평으로 만들어 저격을 하던 설정이 떠오르네요 ㅎㅎㅎ

말씀해주신 아이디어는 잘 기억하고 있다가, 다른 2족보행 공룡을 만들게 되면 감사히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