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그리드맨 유니버스에서 충격적인 세계관 설정이 밝혀졌죠.
SSSS.그리드맨의 세계가 아카네에 의해 만들어졌듯,
SSSS.다이나제논의 세계는 그리드맨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라는 설정이요.
SSSS.다이나제논의 세계는 그리드맨이 무의식적으로 만든, 말하자면 그리드맨의 꿈 같은 세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이 세계는 그리드맨의 기억과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인 탓에,
그리드맨이 전광초인 그리드맨과 SSSS.그리드맨에서 겪은 사건들이 다이나제논 세계에 영향을 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작중 배경이 되는 도시의 이름은 SSSS.그리드맨은 츠츠지다이, SSSS.다이나제논은 후지요키다이로, 분명 서로 다른 이름의 도시지만,
위의 뮤직비디오 2:47초 부근을 보면 두 도시를 교대로 보여주는데, 사실상 이름만 다를 뿐 거의 동일한 도시로 보입니다.
극장판에서도 작중 인물들을 통해 두 도시가 비슷하다는 언급이 있고요.
(물론 이는 작품 외적으로는 특촬물들이 설정상 배경이 달라도 촬영 세트장은 돌려쓰는 걸 의식한 거겠지만요)
이는 후지요키다이의 모습이, 그리드맨이 갖고있던 츠츠지다이에서의 기억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사쿠라가오카가 아닌 SSSS.그리드맨은 츠츠지다이인 이유는,
전광초인 그리드맨에선 그리드맨은 계속 컴퓨터 월드와 정크 안에서만 존재했고 사쿠라가오카를 직접 돌아다녀본적이 없는 반면,
SSSS.그리드맨에선 그리드맨이 츠츠지다이에서 2달간 유타의 몸으로 생활을 해왔기에 더 인상에 강하게 남은 것 같습니다.
또한 가우마도, 전광초인 그리드맨에서 나온 미이라 본인이 아니라,
천광초인에서 그리드맨이 겪은 미이라 사건에 대한 기억이, 그리드맨이 가우마를 창조할 때 그의 설정(?)에 대한 모티브가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SSSS.다이나제논 시점에서, 다이나제논에 대해서도 묘한 구석이 있는데,
5천년전 중국에서 만들어진 용 조각상이, 뜬금없이 거대 로봇이 됩니다. 생각해보면 전혀 매치가 안되죠.
이 마저도 그리드맨이 갖고 있던 '다이나 드래곤'과 '갓 제논'에 대한 '기억'이 다이나제논의 모습에 영향을 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애초에 이름이 다이나제논인 것도 , 다이나제논의 조종기가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어시스트 웨폰의 조종기 모습 그대로인 것도 그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꿈보다 해몽일 수도 있지만요...
다만 이렇게되면 딱 한가지 이해 안가는 점이 생기는데...
그럼 극장판에서 재회한 공주는 대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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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초인의 호접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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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런저
공주 역시 빅크런치에 의해 그 세계로 끌려온걸까요? 알바 자리를 진짜 빨리도 구했네 | 23.04.09 0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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