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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깻죽지 떨어져 나간 듯" 윤한덕 센터장 비보에 이국종 교수가 한 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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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2404 | 정치 | Kingroro | 26 | 5054 | 0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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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 없으면 체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불가능한 전공이라... 사람을 구하는 건 기적이 아닌 물질적인 현실일 뿐이며 정신론은 의미가 없고 과학과 의학으로 사람을 구하는게 현대의료인데, 웃기게도 가장 격전지인 응급의학은 정신론이 없으면 유지가 안됨. 막말로 의대 입학해서 저기까지 갔으면 중고등학생 때 부터 가열차게 살아온 사람일테니, 간단히 말해서 2차 성징 즈음부터 계속 벅차게 살아오다 20~50 30년의 전성기인 청장년기를 오롯이 저기에 투신한 사람들임. 도중에 포기하고 나가는 사람들도 욕할 수 없는게 다들 서너군데 작살나고 마지막 선택으로 나가는 거임. 저렇게 과로사 하는게 의사이니 만큼 누구보다 잘 알텐데 현실로 앞에 다가와 있으니 진짜 죽기 싫어서 나가는거.... 저분은 저 죽기 전 며칠간 최소한 5,6번은 자기 생명의 등불이 흐릿해져가는 걸 알았을 거임. 그래도 사람을 살리는 최일선에서 물러나지 않으셨기에 돌아가신 거죠. 그저 잠깐의 눈붙임 속에서 고통없이 떠나셨기만을 바랍니다. 이렇게 한명의 영웅을 소비재 처럼 사용하는 현재 응급의료의 현실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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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19.02.07 08: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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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 없으면 체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불가능한 전공이라... 사람을 구하는 건 기적이 아닌 물질적인 현실일 뿐이며 정신론은 의미가 없고 과학과 의학으로 사람을 구하는게 현대의료인데, 웃기게도 가장 격전지인 응급의학은 정신론이 없으면 유지가 안됨. 막말로 의대 입학해서 저기까지 갔으면 중고등학생 때 부터 가열차게 살아온 사람일테니, 간단히 말해서 2차 성징 즈음부터 계속 벅차게 살아오다 20~50 30년의 전성기인 청장년기를 오롯이 저기에 투신한 사람들임. 도중에 포기하고 나가는 사람들도 욕할 수 없는게 다들 서너군데 작살나고 마지막 선택으로 나가는 거임. 저렇게 과로사 하는게 의사이니 만큼 누구보다 잘 알텐데 현실로 앞에 다가와 있으니 진짜 죽기 싫어서 나가는거.... 저분은 저 죽기 전 며칠간 최소한 5,6번은 자기 생명의 등불이 흐릿해져가는 걸 알았을 거임. 그래도 사람을 살리는 최일선에서 물러나지 않으셨기에 돌아가신 거죠. 그저 잠깐의 눈붙임 속에서 고통없이 떠나셨기만을 바랍니다. 이렇게 한명의 영웅을 소비재 처럼 사용하는 현재 응급의료의 현실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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