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혼잣말 공식 인터뷰
감독·시리즈 구성 나가누마 노리히로 인터뷰 《후편》
* 인터뷰 《전편》 원문 : https://kusuriyanohitorigoto.jp/special/interview_01.html
* 인터뷰 《전편》 번역 :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15/read/2326802
전편에서는 1~6화까지의 이야기를 듬뿍 말씀해주셨습니다. 후편에서는 7화~12화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Q. 제7화 「귀향」에서는 6화에서 등장한 리하쿠가 대활약했습니다!
리하쿠가 나왔기에 마오마오와 진시의 캐릭터를 보다 파헤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하쿠는 지금까지의 등장캐릭터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신의 의지·욕망에 솔직하고, 마오마오에게도 정면에서 마주하고, 직설적으로 말을 내뱉어요. 그렇기에 마오마오도 리하쿠에게는 솔직하게 심플하게 마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녹청관의 삼희의 소개장을 꺼내는 씬은 유곽에서 살아온 본래의 마오마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후궁에서 지내고 있을 땐 얼마나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끔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바이링에 대한 리하쿠의 직접적인 표현은 앞으로의 진시와 마오마오의 대비로서 그려나갈 테니 기대해주세요.
Q. 교쿠요비에게 놀림당하는 진시도 엄청 귀여웠죠!
A. 정말이지 진시는 마오마오에 관해선 허당이죠(웃음).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마음의 걸림이나 위화감이 나중에 이어진다
Q. 거기서 귀향한 마오마오가 유곽에서의 自殺시도 사건과 맞닥뜨리는 제8화 「보릿짚」은 이제까지의 그 어떤 에피소드들과는 또 분위기가 다른 회차였죠. 이 이야기에서 의식하셨던 포인트 등이 있나요?
A. 이 이야기는 「다중」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유곽에서의 自殺시도 사건으로서 시작된 이야기가 등장인물의 각각의 생각이 얽혀, 진상은 어둠에 싸인 채 끝납니다. 일이 보여지는 방식에 속과 겉이 있듯이 그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스터리이지만 오컬트 요소를 강하게 해서 불쾌함을 느끼실 수 있을 법한 화면 제작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기녀의 옷의 색이나 그림자가 지는 방식, 기녀가 남자를 죽이려고 하는 씬을 "휘청"하고 일어서듯이 하는 등, "자신의 의식의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듯한…. 그런 의식을 보면, 표면상은 기녀도 카무로도 자신의 원한이나 복수로도 보이는가 하면, 그 뒷면에 의식과는 다른 무언가에 홀려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 않나요…?
Q. 오싹하네요…. 마지막의 어둠에서의 마오마오의 눈동자도 오싹했습니다…
A. 마오마오와 메이메이의 욕탕에서의 대화는 여기까지의 일련과는 정반대로 따뜻함이 있는 마음의 교류. 거짓이 넘치는 유곽·후궁 속에서 여기는 진심이 느껴지는 소중한 장소죠. 거기서 단숨에 격차를 두고 마오마오가 누군가를 간병하고 있는 컷이 비춰집니다. 이 씬은 제2쿨에 이어져요. 8화 전체가 그렇지만, 앞으로의 암시가 많은 중요한 회차입니다.
Q. 이 이야기 이외에도 1화부터 제2쿨로의 복선이 흩뿌려져 있죠.
A.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눈치채는 씬도 있는가 하면, 지금은 눈치채지 않은 것도 있을 겁니다. 아마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마음의 걸림이나 위화감을 느끼고 있을 거예요. 나중에 이어졌을 때 꼭 다시 봐주셨으면 합니다. 눈치챘을 때 지금까지의 대사나 표정에서 받는 인상이 싹 바뀔 겁니다. 제9화도 그야말로 "위화감"이나 연관성을 의식한 회차입니다.
Q. 제9화 「自殺인가, 타살인가」에서는 무엇을 테마로 하고 계셨나요?
A. 이번 작품에서는 감정이나 일어난 사건에 맞춰서 전체의 색이나 날씨 등을 엄청 의식해서 만든지라 꼭 이 부분도 주목해주셨으면 하는 포인트인데요, 9화는 직접적으로 「적(赤)」을 테마로 했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테마로서 설정하고 있는 「생과 사」, 그리고 「사생관(死生観)」「신분의 차이」를 적색으로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의 삽입가가 들어간 씬의 창문 밖의 해질녘 풍경은 적색을 확 눈에 띄게 해서 「이 이상 파고드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 부분은 6화의 마지막 씬과 링크시켰습니다. 원유회의 비녀 건으로 마오마오와 진시의 거리가 가까워졌나 싶더니 리슈비의 시녀 카난에게 경고한 후에 진시의 손을 뿌리치고 무척이나 대응이 차가워집니다. 이 근본에 있는 것은 마오마오와 진시 두 사람에 있어서 "생과 사", 특히 "죽음"의 무게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사생관이나 목숨의 무게의 차이, 마오마오는 유곽에서 살면서 기녀들의 죽음을 가까이서 봐왔고, 나아가서 후궁에 들어와서도 신분이 낮은데다가 기미 역까지 하게 되니, 그 목숨이 가볍다는 것을 남의 일 같지 않게 알고 있습니다.
6화에서의 기미 역의 목숨의 가벼움, 8화의 유곽의 소동, 그리고 9화에서의 하녀의 익사 사건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에 더욱 통감하고 있기에, 진시와의 사이에 결정적인 벽이 생기고 맙니다. 하지만 진시는 마오마오가 벽을 친 것엔 눈치채고 있어도 그 사생관의 차이의 근원(신분차)에는 눈치채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10화 이후도 약간 두 사람의 관계성은 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두 사람의 관계를 봐가면서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므로 인상에 남도록 그리게끔 하고 있습니다.
어떤 캐릭터의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감정이 달라진다
Q. 거기서 이어지는 제10화의 「벌꿀」은 진시의 웃는 얼굴이 파문을 일으키는 회차였습니다…!
A. 9화에서 마오마오와의 관계에 위화감을 갖고 있기에 어떻게든 하고 싶어서 쭉쭉 들이대고 맙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친 나머지 교쿠요비에게 혼나죠(웃음). 이렇게 말하면 미안하지만… 벌꿀은 깨죠(웃음). 꽃미남이어도 용서받지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Q. 원작자인 휴우가 나츠 선생님도 「그에게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과거」라고 SNS에서 발언하셨었죠(웃음). 그리고, 10화·11화에 등장한 펀밍은 보는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면서 주의한 포인트가 있나요?
A. 알기 쉽게 그리면서도 절대로 악역으로서 보이고 싶지 않았던지라 섬세하게 그리고자 했습니다. 그렇기에 성우로 히다카 노리코 씨를 기용했습니다. 히다카 씨의 목소리는 아주 부드럽고 악인의 목소리는 결코 아니죠. 펀밍은 타고난 악인은 결코 아니고, 무지한 탓에 유아에게 벌꿀을 줘서 상황이 틀어져버렸습니다. 거짓에 거짓을 덧칠해버렸어요. 본래라면 떳떳하지 못할 게 전혀 없는 너무나도 우수한 시녀장이 되었을 겁니다.
Q. 거기서 이어지는 제11화 「둘을 하나로」 말인데, A파트의 펀밍과 마오마오의 공방은 숨죽이며 봤습니다.
A. 이 씬은 대화가 쭉 이어지지만 확실히 그 내용에 집중해주셨으면 했기에 들려주는 씬에서는 그림을 움직이지 않게 했습니다. 그렇기에 감정이 확실히 드러나도록 음영과 음성은 중요시했습니다. 대사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대사가 효과적으로 들리는 듯한 연기나 음향을 의식했습니다.
Q. 그리고 아둬비와 마오마오가 담 위에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씬도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A. 아둬비는 고결한 사람으로,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 하녀는 自殺하고, 펀밍은 비밀을 지키면서도 처형당했습니다. 그런 그녀들을 생각하며 술을 마시는 그녀가 아름답고 감정적이게 보였다면 저로서는 너무나도 기쁩니다. 여기부터는 제 해석이 되어버리는지라 그다지 깊게는 얘기하지 않지만, 아둬비가 아이의 바꿔치기를 알고 있다고 한다면 아둬비의 행동이나 표정을 하나하나 더듬어보면 그녀를 보는 시각도 달라지지 않나요? 어디까지가 감정적이고 어디까지가 확신범적인가…. 꼭 여러분들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Q. 과연… 리슈비와의 마지막 씬도 약간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12화 「환관과 기녀」에서 제1쿨은 최종화를 맞이했습니다. 12화에서 의식하신 포인트가 있나요?
A. 전반은 진시 시점을 의식, 후반은 마오마오 시점을 의식해서 카메라를 두었고, 여기까지의 두 사람의 관계를 제대로 마지막에 그리는 것을 의식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지금 여기!라고 인식하고서 13화 이후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여기까지는 쭉 무반응이거나 싫어하던 마오마오가 연회 씬에서 진시에게 처음으로 반응해버립니다. 지금까지는 어딘가 자신을 속이거나 못된 장난을 치던 진시가 그 자신의 솔직한 감정으로부터 순수하게 자연스럽게 드러낸 행동이었기에, 마오마오도 무심코 반응해버린 겁니다. 초반의 두 사람에겐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행동이죠. 반복하게 됩니다만 전24화의 이야기로서 만들고 있습니다. 1화는 이 작품의 세계관을 전하는 토대같은 위치였지만, 1~12화도 앞으로 일어날 이야기로 향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2쿨째에 이어지는 것도 잔뜩 흩뿌려져 있으니 시작하기 전에 꼭 다시 한 번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Q. 그런 2쿨의 볼거리는 어떠한 점인가요?
A. 꼭 라칸에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여우눈의 수상한 캐릭터지만, 제대로 그에게도 줏대가 있고, 그게 점점 보인답니다. 마지막까지 보고나면 처음과는 이미지가 전혀 다른 인물일 거라고 생각하므로 꼭 주목해주세요.
이후로도 여러분이 마지막까지 즐기실 수 있는 궁리가 잔뜩 흩뿌려져 있으니 꼭 시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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