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 서부 DLC 중 S1~S4에서 등장하는 물고기를 다뤄보겠습니다.
옐로우 크래피
[등장 낚시터] S1 이스트 볼더 호수
[선호 수심] 얕음
[선호 미끼] 지렁이 / 스푼
학명은 따로 없으며, 굳이 따지자면 상위 항목인 크래피의 Pomoxis. Xanthochroism라는 현상으로 동물이 비정상적으로 노란색 색소 침착이 이뤄지는 현상입니다. 새나 양서류에게서 4% 이하의 확률로 발생하는데, 옐로우 크래피는 그 확률이 너무나도 낮아 낚시꾼들이 평생동안 한번 낚을수 있을까말까 한 복권 같은 물고기입니다.
스프레이크
[등장 낚시터] S2 파월 호수
[선호 수심] 깊음
[선호 미끼] 메뚜기 / 스푼, 미노우
학명은 없습니다. 스프레이크는 호수 송어와 브룩 송어의 교잡으로 생겨난 종입니다. 특정 지역에서는 웬디고라 부르기도 합니다. 호랑이와 사자가 교배해 낳은 라이거처럼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이하게 부모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동시에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개체입니다.
타이거송어
[등장 낚시터] S3 다이아몬드 호수
[선호 수심] 중간 수심
[선호 미끼] 메뚜기 / 소프트 베이트, 와퍼 플로퍼
스프레이크가 호수 송어와 브룩 송어의 조합이라면 타이거송어는 갈색송어와 개울송어의 교잡으로 생겨났습니다. 물고기에서 보기 힘든 호랑이 줄무늬가 발견되며 부모 송어의 종류가 상대적으로 관련이 없고 다른 종에 가깝기 때문에 야생에서 보기 드문 변칙종입니다.
워너 써커
[선호 수심] 깊음
[선호 미끼] 지렁이
학명은 Catostomus warnerensis, 몸 길이는 40cm까지 성장합니다. 얕은 호수와 연안 습지, 건헐적으로 호수와 개울에 서식합니다. 미국 오리건 주가 원산지이며 네바다와 캘리포니아에서 서식하지만 특히 워너 분지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해 이름이 워너 써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