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상어
[등장 낚시터] 19 샌프란시스코 만
[선호 수심] 중간 수심 ~ 깊음
[선호 미끼] 피라미, 가재
학명은 Rhinobatos schlegelii, 몸 길이는 최대 3m까지 성장합니다. 바다 속 모래 바닥에 주로 서식하고 계절에 따라 수심을 옮겨다니는 물고기입니다. 우리나라부터 일본, 중국해 등에 널리 분포합니다.
한국 낚시터 중 20등급의 울릉도에서 낚을 수 있었던 ‘상어가오리(목탁수구리)’ 종과 비슷해 보이지만 가오리목에 속한 종입니다. 감기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그 가래가 아니라, 농기구 가래와 비슷해 보여 가래상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기타와 비슷하다고 해 ‘기타물고기 (Guitarfish)’라고 불립니다.
원숭이얼굴장갱이
[등장 낚시터] 19 샌프란시스코 만
[선호 수심] 얕음 ~ 중간 수심
[선호 미끼] 새우 / 스피너
학명은 Cebidichthys violaceus, 1854년 프랑스 학자가 처음 발견했으며, 몸길이는 76cm까지 자라고, 수명은 최장 18년이라고 합니다. 바위투성이인 해안에 물이 고여 있는 조수 웅덩이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오리건 남부에서부터 바하칼리포르니아에 이르는 해안에서 서식합니다.
영어권에서도 monkeyface prickleback, 원숭이얼굴을 가진 장갱이라고 부릅니다. 원숭이와 닮은 얼굴을 가져서 이런 이름이 붙은 것 같은데, 인 게임에선 조금 비슷해보이고 실제로는 다른 물고기와 차이점은 느껴지지 않네요. 성어가 되면 인간 외에는 천적이 거의 없어지는 물고기이기도 합니다.
비늘돔
[등장 낚시터] 20 오하우 섬, 하와이
[선호 수심] 얕음
[선호 미끼] 가재
학명은 Calotomus japonicus, 몸 길이는 수컷은 35cm, 암컷은 26cm까지 자랍니다. 주로 해초와 바위가 있는 지역에서 헤엄치는 것이 발견되며 일본 남부, 한국 및 대만을 포함해 북서 태평양 전역에서 서식합니다.
얼굴이 굉장히 익숙할 수 있는데, 상어를 피해 숨어있는 gif의 주인공입니다. 영어권에서는 앵무고기(Parrotfish)라고 불리는데, 머리와 돌출된 이빨구조가 앵무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특이한 이빨구조는 암석에서 조류를 긁어 먹는데 사용됩니다. 잠들기 전 자신의 침으로 수면 고치를 만들어 포식자를 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줄망상어
[등장 낚시터] 20 오하우 섬, 하와이
[선호 수심] 중간 수심
[선호 미끼] 새우
학명은 Embiotoca lateralis, 몸길이는 38cm까지 자라는 중형 물고기입니다. 북동 태평양이 원산지인 물고기이며, 옆구리에 청색으로 빛을 내는 줄이 은은하게 빛나는 것이 특징인 물고기입니다. 인 게임 이야기이지만 선호 수심과 미끼가 바다 물고기가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미끼라 다른 물고기도 죄다 걸려 올라와 저격하기가 쉽지 않은 물고기입니다.
붉평치
[등장 낚시터] 20 오하우 섬, 하와이
[선호 수심] 깊음
[선호 미끼] 가재 / 크랭크 베이트
학명은 Lampris guttatus, 몸 길이는 2m까지 성장합니다. 수심 50~500m의 표층~중층에서 서식하는데 육지와 멀리 떨어진 원양에서만 발견되다 보니 주요 서식지나 생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붉평치, 붉은 개복치라고도 불립니다. 엄연히 말하면 같은 종이라고 할 순 없지만 개복치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몸 색깔 역시 오렌지색에서 붉은색을 띄는 이름값하는 물고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답지 않게 온혈동물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치와 비슷한 붉은 살을 가지고 있지만 저렴한 탓에 참치회로 속여 파는 상인들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