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그루퍼
[등장 낚시터] 17 산타모니카부두
[선호 수심] 깊음
[선호 미끼] 피라미
학명은 Saloptia powelli, 몸 길이는 39cm까지 자랍니다. 주로 100~200미터깊이의 바위가 많은 곳에서 서식하는 종입니다. 크리스마스 섬에서부터 남 중국해, 동쪽으로는 프렌치 폴리네시아까지 대만, 오키나와 등지, 동쪽 인도양과 서태평양에서도 발견됩니다.
황금그루퍼는 핑크 그루퍼 혹은 파월의 그루퍼라고도 불립니다. 지느러미가 노란색을 띄고 있지만 아랫면이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보여 그렇게 이름 붙었죠. 흔하지 않은 종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남부 류큐 제도에서는 주요 식재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돛새치
[등장 낚시터] 18 빅서해안
[선호 수심] 모든 수심
[선호 미끼] 피라미 / 미노우
학명은 Istiophorus platypterus, 최대 3.6m까지 성장합니다. 새차류 중 연안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종이기도합니다. 한국, 일본, 타이완근해에서 서식합니다.
돛새치는 새치류 중에서도 돛과 같은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어 돛새치라 불리는데요.넓은 돛 덕분인지 최고 속력이 100km/h 이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진 물고기입니다. 그래서 바다의 치타라고도 불립니다. 칼처럼 생긴 주둥이는 찌르는 용도가 아니라 베는 용도인데요. 주둥이에 물고기가 걸리면 제 힘으로 빼지 못하기 때문에 베는 용도로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루스터피시
[등장 낚시터] 18 빅서해안
[선호 수심] 얕음 ~ 중간 수심
[선호 미끼] 미노우, 와퍼 플로퍼
학명은 Nematistius pectoralis, 몸 길이는 1.6m 이상 성장합니다. 따뜻한 바다에서 주로 많이 발견되는 어종입니다. 바하 칼리포르니아에서 페루에 이르는 동태평양 부근에서 서식합니다.
수탉 빗처럼 생긴 괴상한 지느러미가 달린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루스터피쉬, 즉, 수탉물고기입니다. 특이한 모습과 적당한 무게로 인해 스포츠 물고기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인기에 비해서 물고기 맛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낚시로 건진 뒤 다시 놓아주는 것(캐치 앤 릴리즈)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왕농어
[등장 낚시터] 18 빅서해안
[선호 수심] 중간 ~ 깊은 수심
[선호 미끼] 가재 / 미노우, 메탈 지그
학명은 Stereolepis gigas, 이름부터 커다랗다는 의미의 giga가 들어가며 북태평양이 원산인 물고기입니다. 원래 농어들은 1.3m까지 성장하지만 대왕농어는 최대 2.5m 개체가 발견된 바 있으며 무게는 무려 255kg까지 나갑니다. 하지만 생태나 습성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불가사의한 종이며, 현재 멸종위기종입니다.
태평양가자미
[등장 낚시터] 19 샌프란시스코만
[선호 수심] 깊음
[선호 미끼] 지렁이, 가재 / 메탈 지그
학명은 Hippoglossus stenolepis, 몸 길이가 무려 2.4m이상까지 자라는 대형 가자미입니다. 넙치 답게 바다의 바닥에서 발견됩니다. 주로 알래스카 만과 캐나다 서해안에서 집중적으로 조업이 이뤄지며, 워싱턴, 오리건 및 캘리포니아 주 해안에서도 어획량이 보고됩니다.
태평양넙치, 마설가자미라고도 불리는 어종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넙치’로 유통되기는 하지만 같은 종은 아닙니다. 태평양 넙치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몸을 가지고 있고, 일반적인 가자미보다 더 길고 큽니다. 해저의 암석과 같은 색으로 착색되며, 배가 워낙 밝아 밑에서 보고 있는 포식자에게 하늘처럼 보여 포식을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