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기
[등장 낚시터] 06 용비지
[선호 수심] 얕음~중간
[선호 미끼] 찌낚시 – 메뚜기
학명은 Pungtungia herzi Herzenstein, 몸 길이는 10~15cm 정도입니다. 잉어과에 속하며 주로 물이 맑고 유속이 느린 강 중, 상류의 자갈바닥에 서식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본디 주둥이가 돼지처럼 뭉툭하고 돼지처럼 먹성이 좋아 ‘돈(돼지)’ 고기라 불리다가 발음하기 쉬운 돌고기로 바뀌었습니다. 돌고기종 모두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1~2급에 해당되기 때문에 실제로 낚게 된다면 꼭 놓아주셔야 합니다.
대농갱이
[등장 낚시터] 07 금강
[선호 수심] 얕음~중간
[선호 미끼] 찌낚시 – 지렁이
학명은 Leiocassis ussuriensis, 몸길이는 50cm까지 성장합니다. 동자개과에 속하지만 동자개와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강과 한강 상중류의 자갈이 깔린 맑은 물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공격성을 지니고 있어 다슬기를 빼먹는 모습까지 관찰됩니다.
진안 지역에서 눈동자개, 동자개와 함께 매운탕의 재료로 많이 이용되는 종입니다. 동자개나 눈동자개에 비해 드물게 잡히지만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국물이 개운하다고 합니다. 매운탕 대신 어죽으로도 많이 요리됩니다.
꺽저기
[등장 낚시터] 08 은파호수
[선호 수심] 얕음~중간
[선호 미끼] 찌낚시 – 새우
학명은 Coreoperca kawamebari, 몸길이는 13~15cm정도로 성장합니다. 쏘가리과의 민물고기이며 수질이 맑고 완만한 완류지대에 서식하며 특히 수생식물이 많고 바닥이 자갈과 모래로 된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탐진강 유역에서 주로 서식하고 일본에서도 일부 지역에만 서식합니다.
일본에 사는 재래 농어아목 중에서 바다와 강을 회유하지 않는 유일한 종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관상어로 인기가 있으며 아가미 쪽에 눈처럼 생긴 무늬가 달려있어서인지 현지에서는 제 부모를 노려본다는 뜻의 ‘오야니라미’ 라고도 불립니다.
은어
[등장 낚시터] 09 장성호
[선호 수심] 얕음
[선호 미끼] 찌낚시 – 새우
학명은 Plecoglossus altivelis, 몸 길이는 최대 30cm까지 자랍니다. 치어 때는 바다에 살다가 봄에는 강에 올라와 살며 가을에는 산란을 위해 하류로 내려가 죽습니다. 동아시아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입니다.
민물고기 중에서도 고급 식재료로 유명하며, 몸통에서 오이 혹은 수박향이 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영어로는 Sweet fish라고도 불립니다. 선조의 피난길에 등장한 도루묵 일화에서 등장하는 은어와는 다른 종입니다.
참중고기
[등장 낚시터] 10 황강
[선호 수심] 중간
[선호 미끼] 루어 낚시 – 스피너
학명은 Sarcocheilichthys variegatus wakiyae, 몸길이는 8~10cm로 성장합니다. 맑은 하천 혹은 저수지에 주로 서식하며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강에서 많이 서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살고 있는 고유종이기도 합니다.
토종적이고 푸근한 생김새로 인해 민물고기 애호가들이 관상용으로 사랑받는 물고기입니다. 산란 방식이 특이한데 암컷이 산란관을 길게 내어 민물조개 속에 산란을 해 부화하면 새끼는 조개 밖으로 헤엄쳐 나오게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