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티라스, 보랄러스 항구>
아유무「이야, 군도 탐험. 즐거웠지? 유우 짱.」
- 아유무, 눈물에안녕, 드레나이, 암흑사제
유우「...」
- 유우, 자유의양말, 드레나이, 보호 성기사
아유무「재미, 있었지? 유우 짱?」
유우「으, 응. 재미 있었어...」
아유무「후훗, 유우 짱이라면 그렇게 이야기할 줄 알았어!」
유우 (큰일이야... 아유무가 또... 또..!)
유우 (악령에게 붙잡혀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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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 (언제부터였을까... 아유무가 악령에 쓰이기 시작한 건...)
유우 (똥겜에 빠지면... 사스케 짱을 거대화 하거나... 패왕대야권을 쓰거나...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난단 말이지...)
아유무 「오늘은 아직 한 번 더 돌 수 있겠지, 유우 짱? 잠깐만 기다려. 지금 한 명 더 오고 있다고 하니까!」
유우 (에, 또 도는거야?!)
유우 (그보다, 군도 탐험을 가려는 사람이 있다고?! 사람의 마음이 없는거야?)
아유무 「아, 왔구나! 아란 짱!」
[메카nyanX3Days 님이 당신에게 반갑게 인사합니다.]
아란「안녕, 아유무, 유우.」
- 아란, 메카nyanX3Days, 기계노움, 수양사제
유우「아, 안녕... 아란 짱.」
유우 (그래, 아란 짱은 사람이 아니었지... 큭!)
아유무「아차! 내 정신 좀 봐!」
아유무「장비 수리를 깜빡했어! 유우 짱, 아란 짱, 조금만 기다려 줄 수 있을까?」
유우「으, 응! 기다릴게! 아유무.」
아란「잘 다녀와. 아유무.」
유우 (기회는 지금 뿐이야...)
유우「...아란 짱! 도와줘! 아니, 살려줘!」
아란「응? 무슨 일이야, 유우. 그렇게 필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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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그렇구나, 사정은 알겠어.」
아란「...요즘 괜찮아? 리나도 네 작업량이 많다고 걱정했어. 적합한 치료를-」
유우「아니야! 미친 소리 같지만 진짜라구! 아유무가 악령에 씌였단 말야!」
아란「유우, 난 인공지능이야. 미확정 요소에 대한 내 판단은 중립에 맞춰져.」
아란「하지만 똥겜에 핀포인트로 빠진 악령이 있다고 믿는 것보단, 네가 군도 탐험에서 도망치고 싶어서 그런 말을 하는 게 더 가능성이 높아.」
아란「하다 못해, 모종의 증거가 있다면 모를까-」
유우「증거! 증거만 있으면 도와주겠단 말이지?!」벌떡!
아란「어? 으, 응.」
아유무「기다렸지~」
유우「잘 봐, 아란 짱.」비장
아유무「미안해, 아란 짱, 유우 짱. 기다리게 해 버렸네. 이제 군도 탐험을-」
유우「아유무,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진지
아유무「에..?」
유우「정말 중요한 이야기야. 잘 들어줘.」
아유무「유우짱..? 혹시..!」
유우「난 말이지-」
아유무 (꿀꺽)
유우「군도 탐험을-」
아유무 (싸늘)
아유무 (정신지배)
유우「(정신지배) 정. 말. 가. 고. 싶. 어. 군. 도. 좋. 아.」
아란 (?!)
아유무「...그래?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생긋)」
아유무「자, 가자! 아란 짱도!」
아란「아, 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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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아유무「얘들아! 여기야!」
유우「응, 아뮤무! 이제 갈게! ...이제 믿겠어, 아란 짱?」
아란「아직 반신반의야. 하지만... 아군에게 정신지배가 통하는 건 현 상황의 시스템 상으로 불가능해.」
유우「악령의 짓이라니까!」
아란「잠깐 기다려, 지금 게임 서버에 접속해서 방금 전 사건의 기록을- 윽!」
유우「아란 짱?」
아란「-빙은최고의검색엔진이며엑스박스는다시없을걸작게임기이다빙은최고의검색엔진이며엑스박스는다시없을걸작게임기이다빙은최고의검색엔진이며엑스박스는다시없을걸작게임기이다-」
유우「아란 짱?!」
아란「and also 시공조ㅇ- 아아아아악!」
아란「내 소프트웨어에서 나가!」펑!
아란「이건 말도 안돼! 논리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사건이야!」
유우「그래... 그게 악령의 힘이야.」
아란「...인정할 수 밖에 없네. 악령이 존재한다는 걸.」
유우「보통은 똥겜을 같이 플레이 해주면 떠나갔거든. 근데 이번에는 아냐. 벌써 몇일 째 군도를 돌았는데도 떠나질 않아!」
아란「이렇게 악령이 오래 붙었던 적은 예전에 없었단 말이야?」
유우「아니... 얼마 전에 아이 씨랑 리나가 같이 있을 때 이런 적이 있었대. 하지만 어떻게 악령을 쫓아냈는 지는 못 들었어.」
아란「그렇군. 조금 기다려. 리나에게 물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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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해결책을 찾았어. 유우.」
유우「정말이야?!」
아란「응. 리나가 말하길, 지난 번 사태 때는 지나가던 무녀가 제령을 해 줬다고 해.」
유우「정말? ...하지만 지금 여기엔 무녀가 없는 걸.」
아란「그래. 우리에겐 없지. 하지만, '저 쪽'에는 있어.」
유우「저 쪽?」
아유무「유우 짱! 아란 짱! 호드가 보여!」
아란「세츠나에게 연락을 넣었어. 호드 진영의 '무녀'와 함께 이 곳에 와 달라고.」
유우「그런 사람이 있어?!」
[타오르는영혼버닝소울 이 당신과 함께 춤을 춥니다!]
[포크셋은포세이큰 이 당신과 함께 춤을 춥니다!]
[스피리츄얼바이올렛 이 당신과 함께 춤을 춥니다!]
아유무「에? 춤?」
아유무「세츠나 짱에 아이 짱, 그리고 한 명은...」
유우「설마.」
세츠나「아란 씨! 말씀하신 대로 데려왔어요!」
- 세츠나, 타오르는영혼버닝소울, 오크, 분노 전사
아이「이야, 그 때처럼 큰 일이 되기 전에 알아채서 다행이네! 유우 짱!」
- 아이, 포크셋은포세이큰, 언데드, 무법 도적
노조미「설마 온라인 상에서도 나올 줄이야... 스피리츄얼 하구마!」
- 노조미, 스피리츄얼바이올렛, 불페라, 복원 주술사
유우「노조미 짱!」
아유무「어? 왜 우리 말이 통하지?」
아란「내가 시스템을 건드렸어. ...리나한테는 비밀이야?」
노조미「아이 짱, 아유무 짱에게 스턴 걸래이.」
아이「Aye, Aye. Sir!」
아이「미안해, 아유무! 조금만 참아!」급소 가격
아유무「엣?!」스턴
노조미 「잡고 있그래이!」
노조미「나선 계단! 장수풍뎅이! 폐허의 마을! 무화과 타르트! 장수풍뎅이! 돌로로사의 길! 장수풍뎅이! 특이점! 지오토! 엔젤! 자양화! 장수풍뎅이! 특이점! 비밀의 황제!」
노조미「당장 그 몸에서 썩 안 나온나!」
아유무「으- 아- 아- 아-------!」
유우「아유무!」
유우 (아유무의 몸에서... 뭔가 시커먼 게 나오고 있어!)
아이「저건...」
(검은 연기는 물리적 형체를 띄기 시작한다.)
세츠나「...샤?」
[리나짱 Tip). 샤 는 판다리아에서만 나오는 종족으로, 생명체의 부정적 감정이 물리적 형체를 갖춘 괴물이야! 리나짱 보드 [헉!]]
아란「아니, 저건 [절망의 샤] 모델링을 빌린 버그야. 」
아란 「진짜 샤 보다 몇 배는 강하지만, 우리가 데미지를 입혀서 없앨 수 있어!」
(절망의 샤가 당신을 보며 포효합니다!)
유우「이 악령 녀석! 오래도 아유무를 괴롭혔겠다!」
노조미「이번에야말로 성불시키겠데이!」
세츠나「준비하세요, 옵니다!」
아유무「자, 잠깐만!」
샤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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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헉, 헉. 이제 얼마 안 남았어.」
세츠나「마격 들어 왔어요! 갑니-」
아유무「잠깐! 모두 멈춰!」
(아유무가 샤와 파티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유우「에? 아유무?!」
아유무「모두! 이 아이를 괴롭히지 말아줘!」
유우, 세츠나, 노조미「에에에?!」
아유무「왜 그런 일을 했는 지 들어보지도 않고 무작정 공격하는 건 잘못된 일이야!」
아유무「이 아이도 무슨 사정이 있는 걸지도 모르는 걸!」
유우「하지만 저건 말을-」
샤 [나는... 절망의 샤...]
유우「말했다?!」
아란「아, 2페이즈부터 뭔가 말하려 하긴 했어.」
아이「눈치 못 챘어...」
노조미「쉿! 얘기를 들어보재이!」
샤 [나는 높은 이상과... 턱없이 모자란 능력에서 비롯된 자... 나를 이루는 감정들은 스스로의 작품을 망쳐버린 이들에게서 비롯되었다... 그들을 향한 비웃음과 그들이 느낀 절망이 곧 나일진저.]
세츠나「...무슨 뜻일까요?」
유우「똥겜 제작자들의 비웃음과 절망의 망령이라는 거 같은데.」
노조미「즉, 똥겜의 망령이구마!」
아이「우와, 싫은걸. 그런 망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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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무「있지, 왜 사람들을 괴롭힌 거야?」
샤 [나는 사람들이... 그 게임들을 한번이나마 플레이 해 주기만을 바랬다... 하지만 점점... 쌓여가는 절망을 주체하지 못하게 되었고...]
유우「...아! 그러고보니,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난 건 꽤 최근의 일이었어!」
아이「아... 그랬던 거구나.」
아이「아이 씨는 사스케한테 잡아먹힐 뻔 한 것 때문에 너무 겁을 먹었던 걸지도...」
샤 [...이제 주체할 수 없구나. 나를 베어라... 더는 나를 제어할 수 없다... 이대로면 너희는, 아니 너는 항상 위험할 터.]
아유무「그런 건 안돼!」
아유무「모두가 한 번이라도 게임을 해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거잖아?! 단지 방법이 나빴을 뿐인 걸! 아직 다른 방법이 있을거야!」
아유무「노조미 짱! 혹시 방법이 없을까?!」
노조미「아... 감정의 원천을 절제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데이.」
노조미「하지만 그런 영혼에 영향을 미치는 물건이 게임 속에 있을 것 같진...」
아란「-있어.」
노조미「있는 기가?!」
아란「세츠나! 이걸 받아!」오브젝트 생성, 전달
세츠나「이, 이건?!」
세츠나「타락한 왕자의 칼날!」
[리나짱 Tip). 타락한 왕자의 칼날은 파괴된 리치왕의 검 [서리한]의 파편으로 만들어진 죽음의 기사 유물무기야.]
세츠나「죽음의 기사 전용 무기를 어떻게...」
아란「...다시 한 번, 리나한텐 비밀이야?」
아이「하지만, 무기 하나로 어떻게 하게?」
세츠나「,..아뇨.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세츠나「서리한은 영혼을 베어 가르는 룬검!」
세츠나「그 조각으로 만든 이 칼이라면..!」
샤 [그 칼... 아아, 그 칼...]
세츠나「갑니다! 죽기 아님 까무러치기! 죽기 무기니까요!」
세츠나「세츠나 스칼렛 스톰!」마무리 일격
샤 [으아아아아아악-!]
아이「저것 봐! 샤에서 하얀 연기가 분리되고 있어!」
노조미「검은 연기는 바다 쪽으로 간데이! 거기 서그라!」후다닥
아란「추적 모드 개시」지잉
(하얀 연기가 작은 오브젝트로 변화합니다)
아유무「이건...」
유우「...애완동물이야, 진줏빛 반짝 껍질.」
아이「아유무가 가지면 되겠다! 그 아이도 아유무랑 같이 있고 싶어서 이렇게 바뀐 거 아닐까?」
아유무「그런 걸까?」
유우「응! 그런 걸꺼야!」
아유무「그럼 내가 데려갈게... 아, 노조미 짱!」
노조미「검은 쪽은 놓쳤데이... 계속 찾아 봐야 허겄는데.」
아란「트랙 코드는 심어 뒀어. 곧 추적할 수 있을 거야.」
노조미「아, 그 펫이 아까 그 흰둥이인 기가?」
아유무「흰둥이?! 아, 응!」
노조미「잘 데리고 있그라. 보기보다 아주 스피리츄얼한 녀석일지 모른데이.」
아유무「응, 노조미 짱!」
아유무「모두! 오늘은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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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오그리마
란쥬 「흑, 왜 다들 내 길드에 들어오지 않는 걸까..?」
란쥬「난 그저 모두랑 재밌게 와우를 하고 싶을 뿐인데...」
검은 연기 [힘이 필요한가..?]
란쥬「에?」
검은 연기 [너의 절망이 나를 불렀다... 네가 원하는 것은 내가 이루어 주리라... 내게 맡겨라... 내 새 숙주가 되어라...]
란쥬「...거절하겠어! 목표를 이루는 건 내 힘만으로 충분해!」
란쥬「애초에 처음 보는 연기 따위에게 몸을 내주는 바보가 있을 것 같아?」
검은 연기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구나...]
란쥬「응?」
검은 연기 [나는 네 허락을 구한 것이 아니다..!]
란쥬「에, 잠깐, 기다, 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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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며칠 뒤, 리나의 집
리나「그거 참 큰일이었네. 아란. 리나짱 보드 [헐?!]」
아란「상당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어. 리나. 특히 인간의 감정은...」
아란「특별히 강한 감정은 현대의 에너지 자원을 대체할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몰라...」
아란「그런 감정이 뭐가 있을까?」
리나「...유우 짱이라면 '두근거림'이라고 했겠지?」
아란「두근거림... 과연. 스쿨 아이돌과 함께라면 두근거림은 최고의 자원이 될 수 있을거야.」
아란「그걸 관리할 새 인공지능도 있으면 좋을텐데... 아직은 이론이지만, 기술이 발전하면 실제로 적용할 수도 있을거야.」
리나「아이노.」
아란「응?」
리나「그 인공지능의 이름. 아이노.」
아란「...그렇구나. 아이의 이름을 딴 거지?」
리나「...응」부끄
리나「아이 씨처럼. 이 인공지능도 모두와 친구가 되면 좋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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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보 아유무 시절 약간이랑, 애니 아유무의 상냥함 약간.
최애인 노조미 약간이랑, 노조미 사투리 진짜 힘드네.
왜 스쿠스타 란쥬가 저 꼴이 났는지 추측하는 게 약간,
무적급 빌리버 드씨의 아이노 설정 좀 섞었습니다.
내용 이상한 건 피드백 부탁드려요
...재밌으셨으면 하네요.
참!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부탁인데,
대학 과제로 니지동 콜라보 카페 대상으로 마케팅 조사를 계획 중입니다!
내일 즈음 네이버로 설문조사 창을 만들어서 올리려 하는데...
가능하시다면 참여 많이 해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