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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짤방 생각나네 러시아문학 :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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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글만봐도 춥고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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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치프는 할줄 아는건 많이 없었지만 그의 아버지로부터 매듭 매는법은 확실히 배웠다. 당에서 나눠준 사다리는 튼튼하진 않았지만 그가 사과나무 가지에 역시나 당에서 나눠준 밧줄을 묶을때까진 문제 없이 버텨주었다. 준비가 끝날때 까지 그에겐 결연한 의지나 강한 우울감 둘 다 존재 하지 않았다. 그저 사과나무 한그루가 뿌리가 썩어 죽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작은 사건은 그를 거기까지 밀어부쳤으리라. 그는 의자에 올라 밧줄고리에 머리를 넣고 깊은 숨을 내쉬었다. 잠시 후 그는 겪어본 적 없는 고통과 함께 이제 다 끝났구나 하는 생각만 남았을 뿐이었다. 그 순간 툭 하고 밧줄이 끊어졌다. "망할... 당에서 주는건 빌어먹을 밧줄 하나 제대로 된게 없는거야? 내 몸무게를 버틸만한 간단한 밧줄하나 제대로 못만들어 주는거냐고!!!" 땅에 떨어진 그는 욱신거리는 팔과 까진 무릎의 고통과 나무줄기에 부딫히며 찢어진 입술에서 올라오는 비릿한 피냄새가 그가 살아있음을 증명할 때 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은 하찮은 결단조차 성공하지 못하는 그를 비웃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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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의 후대 세대들은 지금쯤 태동하고있을 차기 러시아 대문호를 보게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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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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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이 사실상 소련문학이라 지독하게 암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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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문학 아닌것 : 소련을 탄생시킬만큼 ㅈ같았던 러시아 제국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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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블랙위도우가 왜 로마노바가 아니고 로마노프인가 찾아봤는데 성별에 따라 성이 달라지지 않는 미국으로 귀화하면서 기본형인 로마노프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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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명작이다 장편하나 뚝딱 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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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kiZiki
러시아 문학이 사실상 소련문학이라 지독하게 암울함 | 22.12.27 22: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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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스타일
소련 문학 아닌것 : 소련을 탄생시킬만큼 ㅈ같았던 러시아 제국 문학 | 22.12.27 22: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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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짤방 생각나네 러시아문학 :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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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죽겠다도 아님 죽었다임... | 22.12.28 02: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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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글만봐도 춥고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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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의 후대 세대들은 지금쯤 태동하고있을 차기 러시아 대문호를 보게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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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과는 한국 사람이 다니는 곳이라구(소근) | 22.12.27 2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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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또 한번 ㅈ됐으니 대문호가 나올거라는 드립이잖아 | 22.12.27 2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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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나의 작은 레프! 저기 창 밖에서 윙윙 우는 소리가 말벌이니 아니면 저 바다 건너 나라의 드론 소리니? 나는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어. -나는 말벌이었으면 좋겠어 누나. 드론은 사람을 죽이잖아. -아니야 레프! 말벌도 드론도 모두 사람을 죽인단다. 아아, 이반 아저씨만 있다면. 이반 아저씨가 있다면 저 윙윙거리는 소리를 모두 몰아내 주셨을 것을. 나의 누이여! 가련한 나의 누이는 이반 아저씨가 며칠 전 폭격에 맞아 죽은 것을 알지 못하였다. 나는 그저 입을 닫고 침을 삼키며 누이와 함께 이불을 뒤집어쓰고 식탁 밑에 숨어 저 윙윙거리는 소리가 작아지길 기다렸다. | 22.12.27 2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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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렴 어때? 두 댓글 모두 내가 즐거운데 알게 뭐야. ㅋㅋ | 22.12.28 04:21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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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 가면
아버지는 군인으로 동부전선에 끌려가고 어머니는 공장 노동자로 끌려가고 혼자 남은 케빈인가 | 22.12.27 22: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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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 가면
케빈 페트로비치 맥칼리스터, 왜 집에 혼자 있지? | 22.12.27 2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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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 가면
철골공장에서 손가락을 잃어 손없는 꺾다리와 화학 공장에서 근무하다 독극물 때문에 두피와 한쪽 눈을 잃고 흉물이 되어버린 작다리가 추위와 배고픔을 못이기고 집을 털러가는거임 | 22.12.28 00: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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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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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도 지나친 일반화긴 하지. 약간 운수같은 느낌. 대충 보면 맞는데, 진지해질 필요는 없음. | 22.12.28 04: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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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wiz
다시봐도 명작이다 장편하나 뚝딱 내줬으면 | 22.12.27 2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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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이가 쓴거임? 명문이네 | 22.12.27 2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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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 22.12.30 17: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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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블랙위도우가 왜 로마노바가 아니고 로마노프인가 찾아봤는데 성별에 따라 성이 달라지지 않는 미국으로 귀화하면서 기본형인 로마노프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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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치프는 할줄 아는건 많이 없었지만 그의 아버지로부터 매듭 매는법은 확실히 배웠다. 당에서 나눠준 사다리는 튼튼하진 않았지만 그가 사과나무 가지에 역시나 당에서 나눠준 밧줄을 묶을때까진 문제 없이 버텨주었다. 준비가 끝날때 까지 그에겐 결연한 의지나 강한 우울감 둘 다 존재 하지 않았다. 그저 사과나무 한그루가 뿌리가 썩어 죽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작은 사건은 그를 거기까지 밀어부쳤으리라. 그는 의자에 올라 밧줄고리에 머리를 넣고 깊은 숨을 내쉬었다. 잠시 후 그는 겪어본 적 없는 고통과 함께 이제 다 끝났구나 하는 생각만 남았을 뿐이었다. 그 순간 툭 하고 밧줄이 끊어졌다. "망할... 당에서 주는건 빌어먹을 밧줄 하나 제대로 된게 없는거야? 내 몸무게를 버틸만한 간단한 밧줄하나 제대로 못만들어 주는거냐고!!!" 땅에 떨어진 그는 욱신거리는 팔과 까진 무릎의 고통과 나무줄기에 부딫히며 찢어진 입술에서 올라오는 비릿한 피냄새가 그가 살아있음을 증명할 때 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은 하찮은 결단조차 성공하지 못하는 그를 비웃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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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힘들었음? | 22.12.28 04: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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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성 같은 게 없었나보지 뭐. ㅋ 씨/바. 음식이나 글이나 설탕이 좀 들어가야 맛있지. 암만 보약이라도 쓰기만 하니 그게 쉽게 꿀떡 삼켜지겠어? ㅋㅋ | 22.12.28 04: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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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나 글이나 => 음식이건 글이건 | 22.12.28 04: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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