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크게 갈리는 평가가 재미있는 게임.jpg

[네지레]

그건 바로 데스 스트랜딩

처음 나왔을 때는 게임이 아니다, 코지마가 뇌절했다. 지1랄병이 도졌다라는 일부 게이머들의 비난은 물론이고

몇볓 리뷰어들에게는  재미 없는 게임. 이기적인 게임. 혹은 너무 재미 없어서 리뷰를 못하겠다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결과적으로 그 해 최다 고티를 받았음에도 메타는 82점, 유저 스코어는 7.3점이라는 그냥 그런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일까.

추가 요소는 거의 없이 이식된 PC판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잘 나가는 중이다.

재미있는 건 유저 평가에 나오는 내용 대부분이 왜 재미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재미있다.

정신 차려보니 10시간째 배달 중이다 라는 내용이 많다는 것

[어둠의민초단]

진지하게 택배기사로 전직 생각한 사람도 있을듯

[종야홍]

유로트럭같은 느낌일까

[숏컷성애자]

유로트럭이랑은 개념부터 달라.
한편의 기다란 영화에 동참하면서 때로는 감상하는 기분이랄까

[네지레]

코지마는 자기 게이머들을 되게 좋아함. 생일 축하 영상도 그렇고.

[날아다니는 기관총]

물론 처음에는 그런 도덕수업 같은 장르도 신선했기에 괜찮았지만 점점더 뇌절에 뇌절을 하다가 나온 최종판이 라오어2

[간바레오또상]

메세지를 전함에 있어서 유저의 선택을 준게 가장 큰 거 같음.
코지마는 줄곧 사람과의 연결을 강조해왔는데 방향성을 정해놓고(ex 좋아요는 있지만 싫어요는 없음) 유저의 선택을 줌(시설을 설치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고 좋아요를 누를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음)
플러스 알파로 스토리까지 완벽했으니 평점이 좋을 수 밖에.

[에키드나]

그냥 배달하다가 경치도 구경하고 차량도 약탈하고 재미있음 ㅋㅋㅋㅋ

[에키드나]

내가 설치한 구조물에 좋아요 눌리면 그만큼 좋은것도 없지

[d_2017]

요즘같은 세상에 이렇게 게이머를 칭찬하는 게임이 없음. 이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음

[야생의잡초]

피자배달 시킨놈 주긴다…..

[네지레]

피자는 그렇다 쳐도 샴페인은 진짜 주긴다...

[루리웹-4450286614]

독점인줄 알았다가 pc로도 나오니 플빠들이 후려친거지 뭐

[아디아]

악평은 발매 초기부터 있었음...
그냥 진짜로 호불호 엄청 갈려

[루리웹-4450286614]

첨에 플빠들이 물고빤거 나도 알지 근데 출시 몇달전 pc로도 나오는거 알려져서 플빠들이 코지마 존나 공격한건데

[야생의잡초]

뭔…. 물고빤게 아니라 존나 공격했다니까
출시 몇달전부터
코지마 사기꾼 능력도 없는 관종 등등
출시전에 존나 공격받았는데
뭘 물고빨아 억지로 끼워맞출려고 없는 소리를 지어내네

[야생의잡초]

처음 영상 공개했을때 부터 무슨 게임이냐 코지마 병도졌냐
후에 정보 풀리고 뭔 택배 게임 그딴걸 왜함?
소니 돈낭비 하냐 사기꾼이냐 코나미가 팽할만 핬다
라는 말 엄청 나오고 부정적인 여론이 대부분이였는데

데스스트랜딩은 출시때 까지 좋은 여론이 없었다
거기에 당시 메기솔 v 미완이라면서 코지마 욕하는
인간도 많았음

[NURI。]

겜 해보지도 않고 걍 플빠타령 하고 싶은거 같은데

[간바레오또상]

배우들 연기도 한몫했지. 마지막에 미캘슨이 노래 불러주는 장면은 지금도 생각만해도 눈물날 것 같다.

[정체불명1]

재미있는 사람은 10점을 주고 재미없는 사람은 1점을 주는 게임이라서.

야숨같은경우는 재미있는 사람은 10점을 주고 재미없는 사람도 아무리 내가 재미없어도 9점 이하로 줄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게임이고

[이리얼]

그래서똑같은게임에 왜 평가가 이렇게 콘솔이랑 pc가 갈리는거임? 추가판도 아니면 똑같은거자나

[야생의잡초]

그냥 호불호 갈리는것도 그렇고
초기에 이런 게임 내놓은다고 하니까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욕 엄청함
콜솔나오고 사람들이 어느정도 이런게임이구나
이해한후니까 호인사람들만 사서 평가가 좋은거지
한번 걸러진거야

[Juice-0913]

인생게임 중 하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나한텐 꿀잼이었음.

메기솔 시리즈도 정말 재밌게 즐겼었는데, 코지마 형님이랑 코드가 잘 맞는 것 같음.

[카멜레온V]

출시전에 리뷰어들이 암튼 재밌다! 했을때 똥철학으로 재밌다 허세 부린다는 의견 많았는데 막상 나오고보니 유저들도 암튼 재밌다! 하는 애들이 많더라

[루리웹-37658296]

엥... 스위치로도 나오면 좋겠는데 ㅠㅠ

[파판전도사]

스위치 터져욧

[루리웹-37658296]

ㅠㅠ

[루리웹-37658296]

하지만 하고 싶은걸 ㅠㅠ

[Sir.Vandal]

걍 존나 힘들게 등짐매고 걸어다니는데 재미슴;;

[RunoKun]

근데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불친절한건 사실 아닌가. 그게 '자기(게임 내 등장인물)들만 이해하고 감정을 폭발시키는데 정작 플레이어들은 감정 이입이 힘들어서 지겹게 느껴진다'라는 것으로 이어진 거고. 이거 후에 나온 플스 게임들이 워낙 똥들이어서 이게 상대적으로 고평가를 받았던 거지, 떼놓고 보면 스토리텔링 측면에서는 썩 친절한 건 아님. 게임 플레이는 호불호가 워낙 극명하게 갈리는 분야이다보니 그렇다 쳐도.

[나는오마]

크게 평가가 갈리는 게임이면 모를까 크게 평가가 갈리면서 재미있는 게임이라며 판 깔고 들어가니 편파적이라 이상하네.

암튼 플스때 예약 구매까지 대기타고 해봣지만 메기솔에 비해서 데스스는 나랑 취향이 너무 안맞아서 3개월 넘어서 클리어했는데 코지마가 또 다른 게임 제작하고 있다는데
데스스같은 게임이면 패스.

[네지레]

제목은 크게 갈리는 평가가 재미있는 게임인데요...

[네지레]

평가가 크게 갈리지만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안 했는데요....

[슈퍼네네치]

평가가 갈리는 걸 보는 게 재미있다는 뜻이야

[무도의 마음가짐]

이거 재밌죠
Pc가 왜 흥했냐하면 트레이너가 있어서 그래요 ㅎㅎ
그래픽이 더 좋아진 부분도 있고
가격이 많이 내려간 것도 있는데
트레이너를 쓰니 숨통이 많이 트였을 겁니다

[네지레]

오히려 트레이너 쓰면 재미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Juice-0913]

저게 트레이너 쓸게 있나? 자기가 손수 필요한 건축물이나 구조물 설치하고, 타인에게서 받는 따봉들에 취하는 게임인데

[숏컷성애자]

뭔소리야 트레이너 쓰면 오히려 제일 재미없는 겜인데. 니가 써서 재밌었다고 그게 흥한 이유는 아니지

[무도의 마음가짐]

그 말이 맞죠
이걸 트레이너 쓰면 본래의 재미는 없어지는데 진도는 빠지니까 계속 하긴 하는 겁니다
진도 자체를 못 빼면 때려치우는 거구요ㅎㅎ
전 이 겜 악평이 많은 이유가 솔직히 자기가 겜 못하는거라고 말하긴 쪽 팔리니까 겜을 욕하는거라고 봐요
이 겜 자기가 의도한대로 술술 풀리면 누가해도 갓겜이지 호불호같은 소리 안 하거든용

[ㅑㄹ]

당연히 초기엔 뭔 겜인지 모르고 산 사람들이 많은거고
PC판의 경우 이제 데스 스트랜딩이 뭔 겜인지 아는 사람들만 산거지

[starstreak]

섬세한 물리적 공간 구현이 몰입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

[starstreak]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1250748&memberNo=30365873

[Moon웨폰]

내 스팀겜 중 최장시간 플레이.. 게임 호불호를 떠나 코지마가 왜 천재소리 듣는지 이해가 될정도.

[야생의잡초]

그런데 후반 영상의 루즈함은 버티기 좀 힘들었지

[지다]

스토리랑 브금이 너무 좋더라 은근 피로도잇는 게임인데 하다보면 그 피로을 잊게 해주는 요소들이 잇어서 쭈욱 하게 됨

[야생의잡초]

처음 시체 태우고 나오는 노래에서 진짜 울컥함

[숏컷성애자]

개인적으로 인생 최고의 게임이라 생각함.
스토리가 조금 부실한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게임속에 잘 녹여낸 서사와 게임이란 측면의 상호작용이 밸런스가 잘 맞아들어가는 느낌이더라.
데스스트랜딩이란 세상과 샘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게임형식을 통해 동참하는 한편의 참여형 드라마라고 해야하나, 확실히 택배 배달하는 시스템도 참신하고 재밌지만 좀더 스토리의 비중이 큰 게임임.
화끈하게 부시고 죽이고 하는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안맞을 수밖에 없음.

[Kaelic]

크게 갈리긴함...

[야생의잡초]

좋아요 받아서 남이게 인정 받는게
생각보다 큰 재미였다는 것도 신기했음

[waffle]

따봉충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했던 글이 생각나네요

[순대같은년]

초반에 배달하는데 갑자기 브금이 나오기 시작함 근데 그 초반에 나오는 노래가 분위기랑 찰떡 개쩔음
레알 영화 한편 보는 듯함
이 멸망직전 세상에 내가 뛰어들어 임무를 수행하는 몰입감이 뛰어남

[코프리프]

왠지 플포는 오래 플레이 하면 기기 수명 줄어들어 문제있을꺼같고 pc는 오래 해도 괜찮을꺼같은 느낌이있긴함..

[死門]

적어도 라오어2처럼 남 가르치려고 뇌절하고 팬들 헤이터로 몰아서 욕하지는 않았으니까. 코지마가 홍대병 걸렸다고 욕은 먹어도 팬 서비스는 확실한 양반인거 같음.

[IjIjI]

내 취향에 전혀 안맞을 줄 알았는데 개재밌게 함

[고양이한테호구잡힘]

내가 만든 국도를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쓰고 따봉 날려주면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서 국도 열심히 만들었음.
보이지는 않아도 같은 공간에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에 외롭지 않았고, 차 없이 걸어서 설산 넘어가며 배달할 때 나오는 노래는 분위기에 취하게 했음. 그리고 스토리 마지막 미켈슨 아저씨는 진짜…
코지마는 진짜 천재야

[루리웹-1199287063]

재미는 있는거 같은데 하면 잠이 엄청 쏟아지더라.
개인적으로 수면제겜임

[피묻은부엌칼]

간만에 접속했더니 좋아요가 35만개가 달렸던데... 겜 완료했을때쯤 모든 국토를 전부 재건했었는데.. 그거 누가 따봉아 많이 날려줌..

[연금술사알케]

매우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음.

설정집 보면 재미있는 뒷설정도 많은데 안나온것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