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의 딸이 행방불명되었다
그것도 직장에 자식을 데려오는 기분좋은 행사 도중에 행방불명 되었다
가출이라고 단정하기엔 부부는 핵발전소에서 일하면서 남부럽지 않게 딸에게 헌신하는 사람들이었기에 딸이 가족사로 가출했을리가 없었다
계속된 경찰의 조사에도 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고 수사는 장기화되기 시작했다
결국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부부는 신묘하다고 소문난 점쟁이에게 가서 딸의 행방을 물었다
아니 살아있는지라도 알고 싶었다
점쟁이는 점을 치고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따님의 두 눈은 고급스러운 가구들을 보고있고 위에는 기름진 음식들로 가득합니다. 손은 부드러운 털가죽을 만지고 있는 듯 하네요."
부부는 안도하며 그럼 행방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그 부분이 좀 이상합니다. 따님은 지금 곳곳에 퍼져있습니다."
점쟁이가 말하자 아내는 화들짝 놀라며 기절했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틀 뒤 부부는 잠결에 누군가 집안에 들어와 불을 켰다는 걸 느꼈다
남편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괴한을 습격하려고 한 순간 그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그곳에 그의 딸이 있었던 것이다
꿈이 아니었다
남편은 딸에게 지금껏 어디있었냐고 묻자 딸은 싱긋 웃으며 사고가 있었고 지금은 안정되었다고 말했다
"아 차키는 화장실에 있어요 엄마."
남편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딸이 허공에다가 대고 말한 것이다
그러자 딸이 깜빡했다는 듯 말했다
"아 죄송해요. 6시간 후의 엄마한테 한 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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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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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후에 목을 매단다는거 아니냐 | 20.08.18 02: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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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맨하탄 | 20.08.18 02: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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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보네...근데 딸이 여러곳에 있다는게 장기가 여기저기 갔다는 뜻인줄 알았는데 어케 다시 모여서 돌아온건지 머르겟음 | 20.08.18 02: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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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맨하탄 생각하고 썼다니까 | 20.08.18 02: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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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니가 글쓴이구나...ㅋㅋㅋㅋㅋㅋ | 20.08.18 0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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