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손오공의 생명경시 사상에 대해서 ^,^

[샤스르리에어]

결론은 산자와 죽은자, 죽어본자의 입장 차이군..

[Superton-]

조산명 : 치밀한 설정? 제가요?

[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

애초 적당주의자를 분석해봐야ㅋㅋ

[뚀가마루]

조산명 : 어어.. 뭐였지 그게, 그.. 런치? 점심이요?

[ashiwood]

조산명한테 치밀한 설정을 들이대다니

토가시에게 연(재)중무휴 같은 소리잖아

[토오노 아키하]

편집자 : 이제 알아주네 ㅠㅠ

[잊혀진첫번째너굴맨]

설정은 적당히 였으나 그의 연재에 대한 근성이나 끈기를 생각하면 적당한 인간은 아니죠 ㅋㅋ

[고였니고라니]

자기도 죽었는데 뭐 ㅋㅋㅋㅋ

[푸른새싹]

나쁜일 해서 지옥 갈 놈들이나 좀 꼽겠다 ㅋㅋ

[기돈곤겪기 하찌코]

듣고보니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네

[고요한밤소나]

원작보면 꽤 계산적이고 냉철한 면도 있는데
구극장판, 애니 오리지널, 슈퍼에서 그냥 주먹질만 하는 멍청이로 그려놓음

[일반인(추정)]

예전에는 한번 죽은 사람은 못 살림 설정이라도 있어서 가능했는데 나메크 드래곤볼 나온 이후론 다 의미없어졌지

[오셀롯맨]

확실히, 드볼 세계관 에서의 죽음은 어찌보면 또 다른 세계로의 진출 이니까

[쿨쿨쿨쿨쿨.]

드볼세계관도 일반 시민들에게는 보통과 같은 개념인데 오공패거리에게만은 다른 개념을 가진 세상일 뿐입니다.

[aqir]

"니 가족이라도 그런 말 할 수 있냐"를 정면으로 카운터 칠 수 있는 인물

[훠이]

사이어인 기준에선 저게 자연스러운게 아닌가 싶음

[라쿤맨]

그러고보니까 저 소리 할때는 오공 죽은상태였지

[각도기취급주의]

작가:와 그렇구나

[키토신]

ㄹㅇ ㅋㅋㅋㅋㅋ

[뒷산언저리]

이게 토리야마가 천재인 이유고
슈퍼가 동인작품인 이유다

[루리웹-7799753035]

오공은 죽을 때 두 번 모두,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각오한 상황에서 죽었음.
그 점도 다른 캐릭터들의 죽음과 다름

[뒷산언저리]

저걸 계산해서 만들어도 천재,
감각적으로 나오는 거라도 천재.
토리야마는 저런 멋진 센스를 드래곤볼 내내 발휘해서 보여줬음...
리얼 천재.

[TM™]

치밀한 설정은 너무 뇌절이지
연재끝난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저런글이나왔다는거부터.. ㅋㅋ

[ashiwood]

저 분석글보다 신뢰성 높을수 있는 내 분석

조산명 : 음... 이번엔 오공을 좀 쿨찐으로 만들어볼까? (예전 캐릭터성 까먹음)

[주유 공근]

교통사고 2번당했는데 살아났다고 다음 사고가 별거 아닌게 되나..

[루리웹-9077640166]

이게 그 후천적 소시오패스라는거지?

[구름나무]

물론 농담의 뉘앙스가 진하긴 하지만, 몇몇분이 언급하신 말 중에
토리야마 아키라 본인이 그런 캐릭터성을 기억하고 의도적으로 했을리가 없다. 라는 것 말인데요.

토리야마 아키라는 분명 다 까먹고도 남을 사람이긴 합니다.
근데 담당 편집자는 아니거든요. 아무리 토리야마 아키라가 2대 만화신이라고 해도, 담당 편집자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고,
드래곤볼의 담당은 늘 최고수준의 담당자를 붙였습니다.

애시당초 에로개그만화였던 드래곤볼을 왕도 액션만화로 노선 변경시킨것도 토리야마 아키라 본인의 의지보다는 담당 편집자의 제안이었구요.

[쿨쿨쿨쿨쿨.]

드볼세계관에서 일반 시민과 오공패거리의 죽음을 대하는 생각과 차이는 극과 극이죠.
일반 시민은 보통과 아무런 차이가 없고 오공패거리는 죽은 후의 세상에 대해 어떻게 되는지 다 알게되고 거기에 연줄까지 만들어놓았으니 말이죠
손오공은 일반 특별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신에 거의 가까운 존재라고 봐야 되겠죠.

[한량을꿈꾸는자]

루피보단 낫잖아. 루피는 "사람은 모두 죽어"라고 담담하게 말하면서 에이스 죽을땐 오열.
저긴 드래곤볼로 되살릴수 있을땐 죽어도 되고 예전엔 한번 살린 사람은 또 못살릴땐 엄청 신경쓰잖아.
언제부턴가 죽어도 또살림 되지 하고 본인도 죽어서 저세상에서 훈련하는 이상한 형태로 바꿨지만...

[Rosen Kranz]

루피의 그 사람은 죽어의 상황을 생각하면 딱히 모순된다 이런 상황도 아니다

[초보혁명]

딴얘긴데 오공이 적에게 자비를 베푸는 경우는 자기보다 약한경우더라.
라데츠(심지어 친형임)는 자기보다 훨씬 강하니까 그냥 죽임.
반면 내퍼, 기뉴특전대, 프리저는 자기보다 약하니까 굳이 죽이려고까진 않음.
베지터는 예왼데, 부우전 가면 이런 성향도 없어져서 뿌이뿌이나 야콩 죽는거 신경도 안쓰더라.

[music lover]

그러면 저렇게 죽음과 삶의 경계가 희미해진 세상의 혼돈을 표현했냐 당연히 안했음 저걸 주제로 해서 넷플릭스 영화 한편은 나올거 같은 소재인데 그냥 살리는게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니까 대충 넘어간거지

[괴도키드]

드래곤볼이 전부다 토리야마가 생각없이 그린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작가 인터뷰를 보면 실제로 그런 사람인것도 맞지만 정작 드래곤볼은 정말 치밀하다시피 완벽하게 짜여져있다고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정작 만화책을 다보고 디테일하게 까려고 살펴봐도 정작 요즘 나오는 만화보다도 설정 붕괴나 존나 어이가 없네. 할만한 연출이 딲히 없다는걸 느끼게 된다.

그것이 드래곤볼이 지금까지도 모든 소년만화의 우상이 되고 정석이 된 위대한 창작물이라는 증거물이다.

예를 들면 원피스가 온갖 추앙을 다 받다가...

정상 전쟁에서

"나는 불도 태워버리는 마그마다!! 너와 상하 관계에 있지." 이딴 말도 안되는 연출로 아직까지도 조롱받는걸 생각해본다면...

실제로 드래곤볼 만화책을 보면 그냥 가볍게 팬들이 웃으면서 넘어갈 만한 연출들은 간혹 있어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설정들은 보여준적이 없다.

[plant42]

저때부터 5.5공쯤 됐을지도

[2008년시작]

죽음이 영원히 사람과 사람을 갈라놓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저렇게 될 듯. 대신 지금의 삶에서 고통받다 자살까지 하려는 사람은 끝없는 고통에 시달리겠지. 이런거 보면 기독교 천국과 지옥 개념이라든가 자살하면 천국을 못간다(어차피 현행이 고통스러워 자살해봤자...) 같은 종교적인것도 사람의 상상력의 연장선이란 느낌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