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물리학자의 손에 들려 평범한 공구에서 외계인 결전병기의 이미지가 되어버린 빠루
이 빠루는 단순히 하나의 종류만 있는 게 아닌데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기본적인 빠루다. 표준어로는 노루발장도리라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안 부른다.
오른쪽의 끝이 갈라진 부분으로 못을 뽑고 왼쪽의 뾰족한 부분은 틈새에 끼워넣어 지렛대처럼 쓴다
물론 우리의 이미지는 적을 찍고 후드려패는 용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기본 빠루는 너무 무겁고 크기 때문에 적당히 크기와 무게를 줄인 프라이바(Prybar)라는 종류가 있다.
당연히 내구도는 반타작이지만 그래도 빠루다. 고장나거나 부서질 염려는 안 해도 된다.
사용법 자체는 일반 빠루와 다를 바 없다. 열심히 외계인들의 머리를 후드려까자.
이 희한한 물건은 켈리 툴(Kelly Tool)이라 부르는 변종이다.
기존 빠루의 지렛대 부분을 아예 쐐기로 대체하여 비틀어 열거나 무언가를 들기에 더 용이하게 만든 거다. 추가적으로 보강한 장도리 부분은 덤이다.
물론 저 쐐기 부분도 통쇠라 타격 시의 위력은 더 올라간다.
빠루의 끝판왕이다. 이름은 헬리건 바(Halligan Bar)
무슨 슬레지해머급 크기에 지렛대는 스파이크로 대체된 흉악한 물건이다. 이쯤되면 공구가 아니라 무기라 불러야 할 거 같다.
사실 이쯤되면 못 뽑기같은 사사로운 용도로는 안 쓰고 문이나 금고 딸 때 쓰인다.
이상 대우주결전병기 빠루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다.
착한 유게이들은 외계인 침공을 대비해 하나씩 구비해놓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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