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블로크 (1886~1944)
20세기 초중엽 프랑스의 역사학자. 아날학파로 대표되는 전체사의 선봉이었다.
블로크는 1세대 아날학파 사학자로 분류된다.
전체사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지속등의 개념을 자신의 역사관점에 본격적으로 도입하진 못했으나 (애초에 이는 2세대 아날학파의 브로델이 주창한 것이다.)
저서 [봉건사회]나 [프랑스 농촌사의 기본 성격]등에서 총체사를 제시하고 루시엔 파브르와 함께 사회경제사 연보를 창간하여 기존의 도이치식 역사주의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했다. 그의 뒤를 이어 많은 후학들이 2차대전 이후 학계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러나 마르크 블로크는 자신의 후학들이 나서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조국 프랑스를 지키기 위해 저항군(Résistance)로 활동하다가 1944년 나치 독일에 의해 총살당했다.
사학자로서 역사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에 직접 나선 인물로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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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 | 20.03.14 01: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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