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원자력 아저씨야
요즘 방어철이라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살살 녹는 가운데 일본산을 속여판다니 딥빡이구나
나도 두번 먹었는데...
아무튼 일본산 방어에 대해 몇가지 집고 넘어가자면
일단 이 방어가 방사선에 오염되었을까? 하는 점이 확실하지 않아. 조사결과를 찾아보는데 잘 없더라구
그렇지만 늘 그랬듯이 이놈들이 어느정도 오염되어 있단 가정 하에 썰을 풀어보자
일반적으로 방사선 물질 하면 세슘을 떠올리는데, 사실 두어 가지 더 고려할 게 있어
요오드, 세슘, 스트론튬이지
요오드는 갑상선에 영향을 미치지만 반감기가 짧고 배출이 잘 되는 편이라 10일 내외로 영향을 받는다고 보면 돼
세슘은 칼륨과 작용이 비슷하여 100일정도면 절반정도 배출되고 1년간은 영향을 받는다고 보면 되지
문제는 스트론튬인데 얘는 칼슘과 같은 작용을 해서 뼈에 흡착되어 잘 빠지지 않아. 반감기도 스트론튬90이라면 28년? 쯤 할거야
이 세 물질은 체내 피폭이라 더 심각하고 그런건 없어. 다만 얼마나 우리몸에 붙어있는지가 중요하지
일반적으로 미량이면 셋 다 크게 문제될건 없지만 반복적인 섭취로 그것이 누적되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어
그러니 미량이면 한두번 먹은거론 크게 영향은 없을 것이다 라고 위로해 줄 순 있지만
찝찝하기 그지없고 그런걸 애당초 먹어선 안되는 거지...
일단 우린 방어가 오염됐는지 안됐는지, 또 됐다면 얼마나 됐는지 모르니까
정부에서 역학조사를 확실히 해서 어느 물질이 얼마나 있는지 공개하고 피해자가 있음 구제해 주길 바라고...
특히나 가능하다면 관계자 엄벌 좀
먹는거 갖고 장난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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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ernet.kins.re.kr/ 여길보면 유의미한 증가는 없는듯 | 19.12.13 17: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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