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군대에서 들은 말 중에 제일 웃겼던 거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병장들이 이등병한테

'내가 이등병일 땐 안 그랬다'

라고 하는 거.

그래, 니들 이등병 땐 안 그랬지.

그거보다 더 개판이었지.

내가 네놈들 신병전입 올 때부터 뻔히 봤는데

내 앞에서 그런 소리를 하다니

양심도 없는 놈들.

이라고 앞에서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고

(그래도 병장이라고 체면 세워줘야 하니)

밤에 숙소에서 하사 애들한테 한탄만 했지...

[아리아1]

장교심?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예비역 중사임

[Berrill]

군대란 곳은 케바케가 심한 곳이라서
어느 한 부분만 보고 이렇다 저렇다할 수가 없는 것 같음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내가 본 케이스 얘기한 거니까 그냥 같이 웃으면 됨.
내가 경험한 케이스 내에서 얘기하자면
정말 군생활 잘한 애들은 저런 얘기 안 하더라.
그냥 상대가 잘못한 부분만 딱 집어서 얘기하지.

[不知火舞]

중머장이여?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포반장이었고 주 업무는 중대장에게 실망하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