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과거의 코딩.JPG

[키넛]

[레비☆우스]

천공카드 노가다

[피클피]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차피 뇌세포가 혹사당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트리셀]

버그 있는지 검사를 어케 한거지

[해피써킷]

쏴서 추락하면 버그 있는거.

[너무의미]

천잰데?

[틀니빼라톱스]

지금도 앱을 실행해봐야 아니까..

[Azathoth]

그래서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할때 자동 착륙 제어 계산에 버그나서
수동으로 조종함

[아디아]

저건 벌레가 갉아먹으면 그게 버그겠다

[Mister P]

버그라는 말이 생긴 이유가 초창기 컴퓨터는 엄청 크고 무거웠는데, 거기에 벌레가 들어가서 기계가 고장이 나서 버그라는 말이 생긴걸로..

[진짜변태]

핫하 로우레벨 테이프의 맛을 보아라!

[루리웹-9473837498]

어떻게 웃을 수 있는거지

[절멸]

반쯤 썼을 때 이미 맛이 갔을거야

[루리웹-6123799117]

다 끝났으니 웃는거같어

[Destiny_00]

이제 퇴근할수 있으니까 웃는걸듯

[잡담인간1]

아폴로 프로젝트 수석 엔지니어급이라면 아마 일반적인 사람과 생각구조가 많이 다를겁니다.

심리학에서 말하자면 일에 대한 열정과 집념이 어마어마한 사람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한국처럼 근무시간만 긴게 아니라 진짜 일주일에 70~80시간씩 마구마구 일하는 어마어마한 일에 중독되어 일이 아니면 다른건 하지도 않는 수준의 사람일 가능성이 있겠죠.

그런 사람이라면 저런 일을하고 나서 웃겠죠.

그리고 그런 성실성과 높은 IQ를 가진 사람이 성공하는게 정상적인 사회의 척도라고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ALTF4]

저때는 저게 당연했으니 성과를 보고 웃을수도 있지
지금 보면 많아보이는거 아님?
나중에 미래에 지금 코드짠거보면 많아 보일수도 있을걸

[물엿]

핵심을 찌른 의문ㅋㅋ

[그으으]

아는척 해보려했으니 실패했다고한다

[카야 스코델라리오]

마구마구일하는거맞지않나.. 하루에 12시간일하고도 일요일날도 8시간을 일하는건데. 체력도 안받쳐주겠거니와 상식적으로도 혹사수준인데

[잡담인간1]

한국은 솔직히 냉정하게 말해서 일주일을 퇴근안하고 일한다고해도 막상 진짜 집중력있게 근무한 시간은 1~2 시간이 다라고 봐야할 겁니다.
그건 당연한게 대부분의 인간의 집중력 유지시간은 그렇게 길지 못합니다.

최고의 인재들 정도 될때 집중력 유지시간이 3시간정도(자신이 집중력 유지시간이 최대 잘될때 3시간정도라고 말한 사람이 하버드 대학교 교수했던 사람이 말했을 지경입니다.)

그리고 쉬었다가 다시 집중한다고 쳤을때 하루 잘해봐야 연속3시간 쉬었다가 다시 3시간 정도해서 하루에 총 6시간정도 하버드교수급의 인물이 일할 수 있는거죠.
당연히 아폴로프로젝트 수석급이면 어딘가 교수할만한 능력을 인정한 사람이니 그정도 집중력을 가졌을때 일주일 70~80시간정도라고 봐야죠. 심지어 그것도 다 집중한 시간은 아니지만 일반인보다 2~3배는 더 집중해서 일한 어마어마한 분량이죠.

[인생등급]

원하는 일과 열정의 산물

[루리웹-1818583859]

그리고 저 많은 양의 책은 총 10MB 남짓...

[루리웹-1818583859]

꺼라위키에서 말하길 소스코드가 굉장히 유머러스 하다고 함 ㅋㅋㅋ 주석에 거지같은 서브루틴이 적혀있다고도 하고...

[리프트마시쪙]

10메가나 된다고?
탑재 컴퓨터의 롬 크기가 64k인가정도인데
암만 컴파일 후 용량이 줄어든대도 갭이 너무 큰거 아닌가...?

[잇힝읏흥]

텍스트가 10메가정도인듯...

[GOv11]

예전에는 남자는 기계를 만들고 여자는 코딩 했다며?

[시로명운]

최초의 프로그래머는 여자임.

[jbaris123]

..? 허미..... 저건 사람이 할것이 아니네

[루리웹-5055810202]

버그는 어케 검사함?

[HAILHYDRA]

인간 컴퓨터

[yutu.be]

https://github.com/chrislgarry/Apollo-11
소스코드.
이제 인터넷으로 볼 수 있음.

[Peacemaker2]

그냥 기계어(0과 1만 사용)로 작성된 프로그램입니다.

[東方☯藤原妹紅]

기계어는 아니고 어셈블리.

[Peacemaker2]

죄송하지만 저 시대에는 어셈블리어가 아니고 포트란을 가지고 프로그램 작성한 다음에 그걸 천공지에 천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東方☯藤原妹紅]

아 위에 깃허브에 어셈블리로 되어있길래 어셈블리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번역한 거였나보군요;;; 대단하네요

[Peacemaker2]

어셈블리어로 작성하고 싶어도 거기에 대응되는 CPU 가 없는데 어찌 짜겠습니까?

[starfinger]

아폴로 11 포트란으로 짠건 맞는데
포트란이 기계어 인게 아니고 천공 펀치의 각컬럼의 숫자가 알파벳 대응 되는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어셈블러가 포트란 보다 먼저 존재합니다
저시절에 가장 많이 쓰던 언어가 코볼, 포트란이여서 포트란으로 작성 되었던 겁니다.
천공펀치는 아니고 omr 로 코볼하고 포트란 코딩했던 경험은 있습니다

[Peacemaker2]

저도 어셈블리가 포트란보다 먼저 개발된 지는 몰랐었네요..

코볼이란 포트란 코딩하셨을 정도면... 아, 아닙니다..

[mist360]

저도 죄송하지만 AGC (Apollo Guidance Computer)에 포트란이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어서 좀더 정확한 출처를 듣고 싶네요
1. AGC 에 대한 Frank O'brien 의 The Apollo Guidance Computer - Architecture and Operation 이란 책을 읽은게 전부라서, 그 정도의 지식 수준에서는 포트란으로 개발했다는 이야길 들어 본 적이 없네요, Apollo 프로젝트도 여러개 이니까 후대에 포트란을 썼는지는 모르겠네요
2. 포트란으로 개발 했다는 것이 좀 안 믿겨지는 게
- 1. 저런 임베디드 시스템은 범용 컴퓨터랑 아키텍쳐가 좀 다릅니다. 별도의 기계를 위한 레지스터, 카운터 가 있고 (센서에서 오는 아날로그 데이터 와 A-D 컨버터가 결합된 구조의 레지스터).. 그런걸 제어하는(Inc/Dec/Load) 하는 명령어들이 존재 합니다. 포트란 하이레벨에서 이런걸 어떻게 표현 했을까요?
- 2. 인터럽트 명령어를 밥먹듯이 씁니다. 시스템 서비스 루틴이져, 이걸 포트란에서 무슨 명령어를 썼을까요?
- 3. 수치 해석... 주로 칼만필터 알고리즘, 오일러 각도 행렬 계산 같은건데.. 이런건 포트란으로 할 수 있지만.. 이정도의 계산은 그냥 어셈블리가 차라리 더 맞겠네요, 그때의 시스템 그때의 개발 환경을 감안 하면요.

[mist360]

아.. 그러면 그 때에 포트란은 가능한건가요?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mist360]

동일한 질문이지만 님에게도 좀 물어 보고 싶네요
AGC (Apollo Guidance Computer)에 포트란이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어서 좀더 정확한 출처를 듣고 싶네요 1. AGC 에 대한 Frank O'brien 의 The Apollo Guidance Computer - Architecture and Operation 이란 책을 읽은게 전부라서, 그 정도의 지식 수준에서는 포트란으로 개발했다는 이야길 들어 본 적이 없네요, Apollo 프로젝트도 여러개 이니까 후대에 포트란을 썼는지는 모르겠네요 2. 포트란으로 개발 했다는 것이 좀 안 믿겨지는 게 - 1. 저런 임베디드 시스템은 범용 컴퓨터랑 아키텍쳐가 좀 다릅니다. 별도의 기계를 위한 레지스터, 카운터 가 있고 (센서에서 오는 아날로그 데이터 와 A-D 컨버터가 결합된 구조의 레지스터).. 그런걸 제어하는(Inc/Dec/Load) 하는 명령어들이 존재 합니다. 포트란 하이레벨에서 이런걸 어떻게 표현 했을까요? - 2. 인터럽트 명령어를 밥먹듯이 씁니다. 시스템 서비스 루틴이져, 이걸 포트란에서 무슨 명령어를 썼을까요? - 3. 수치 해석... 주로 칼만필터 알고리즘, 오일러 각도 행렬 계산 같은건데.. 이런건 포트란으로 할 수 있지만.. 이정도의 계산은 그냥 어셈블리가 차라리 더 맞겠네요, 그때의 시스템 그때의 개발 환경을 감안 하면요

[starfinger]

https://www.linux.com/news/how-they-built-it-software-apollo-11
Most programs used for the mission were written in Fortran 이라고 된 부분을 보시면 될듯 합니다

[starfinger]

추가적으로 여기에도 주언어는 포트란이였다고 되어있네요 당연히도 어셈블러도 사용 했다고 되어있습니다
https://space.stackexchange.com/questions/4017/fortran-and-the-apollo-11-mission

[mist360]

네 그렇군요, 수치 해석이나 행렬 계산 쪽 루틴을 그쪽으로 작성했다고 되어 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yutu.be]

Assembly Language.

AGC 전용 기계어 1:1 대응 어셈블리로 현재 대응되는 시스템은 매우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없어요.

당시 알고리즘 작성과 시뮬레이션에 수학 관련 부분은 주로 포트란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최종적으로 가이드 컴퓨터에 탑제되는 건 와이어메모리에 입력된 어셈블러 였습니다. 우주선에 포트란 인터프리터 따위를 탑제하기엔 전기와 공간이 매우매우 아깝거든요.

참고로 AGC에 프로그램 설치 방식이 기똥찬데
https://en.wikipedia.org/wiki/Core_rope_memory
손으로... 명령어 단위로 와이어를 잇고 끊어서 기록하는 방식이었어요.
공장에서 수많은 여성근로자들의 손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프로그램을 와이어 메모리에 설치중인 근로자.
https://youtu.be/ndvmFlg1WmE?t=1292

참고자료:

https://space.stackexchange.com/questions/4017/fortran-and-the-apollo-11-mission
아폴로 프로그램 당시 MIT Instrumentation Lab(AGC 시스템 개발) 근무했던 사람의 답변

https://en.wikipedia.org/wiki/Apollo_Guidance_Computer
아폴로에 탑제된 AGC에 대한 위키

[Peacemaker2]

저거다 천공 뚫은 카드들...;;

[-Stereotype-]

저 시대에는 내노라하는 천재들이 다태어난듯..

[힘쎄고강한점심]

궁금한게 옛날에는 지금처럼 코드 하나 짜서 형식인가 하는 방식으로 저장해서 비슷한 상황마다 같은 코드 가져와서 쓰는거 불가능했나요??

[mist360]

형식인가 하는 방식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코드를 가져온다는 것이 소스코드를 가져온다는 건가요? 가능하지 않을까요? 테이프에 저장해 놓고 사용하겠지요
그런데 그것 보다는 이미 0/1 로 부호화 되어 있는 프로그램 조작의 파일을
다른데서 사용한다고 했을 때에는 그걸 메모리 상에 매핑 시켜 놓고 다른 곳에서는 그 메모리 상에 올라가 있는 절대 위치 등을 알아내서 다른 프로그램이 그 루틴을 사용할 때 반영을 하게 되져 예컨대 f(a, b) = a + b + 3.141592 를 계산하는 코드가 있으면 그것의 코드가 있겠지요, 그런데 그 코드 자체에는 시작 번지니, 3.141592 등의 위치를 담은 메모리 번지니.. 이런게 없는 상태의 코드로 되어 있어요, 그 파일(그 당시에는 테이프에 있는 것) 을 읽어서 메모리 상에 배치 시킬때 (그 코드를 여러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면 각각의 프로그램 마다 메모리상에 올라가는 위치가 다 달라지지요, 그리고 그 코드내에 3.141592같은 것에 대한 메모리 번지도 그에 따라서 그 때 결정되어 집니다. 3.141592를 더하는 코드는 주소 X의 값을 더한다.. 이지만 이 때에 그 주소 X값이 결정되어 메모리에 올라가면서 구체적인 메모리 번지로 바뀌어 쓰여지져)
이런 걸 하는 프로그램을 로더 라고 합니다. 초창기 컴퓨터 시절에는 로더로 여러 계산 서브루틴 혹은 릴로케터블(relocatable) 모듈(이게 님께서 말한 여러곳에서 쓰이는 비슷한 코드) 을 메모리 상에 올리면서 기타 다른 조작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즉 로더의 명령어가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입맛에 고치는)...
초창기 OS라는 것이 이런 loader 나 링커를 모아 놓은 도구들을 의미했고 프로그램을 돌린다는 것(계산한다는 것)은 여러 루틴들을 링킹하고 메모리에 로더 해서 돌려서 결과를 얻는 식 이었습니다.
지금은?
사실 바뀐게 없습니다. 만약 C 에서 f = sin(2 * 3.141592*t) 이런 코드를 짜면 이미 만들어진 sin함수의 코드가 링킹 되고 그것이 실행 될 때 로더가 메모리상에 배치 해주고 상대 주소를 절대 주소로 바꿔 주고 이런것을 다 합니다. 다만 그게 알아서 해 줘서 사용자가 의식 하지 않을 뿐이지
하지만 지금도 OS 같은 것을 짤 때에는 링킹이나 로더를 기계에 맞춰서 조작을 하는데 (내가 짠 수치 프로그램은 메모리 어디다 올려놓던 별 개의치 않는데, OS 커널은 메모리의 정확히 어떤 주소에 올라가야만 하져..) 링크 스크립트 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mist360]

쉽게 말해
1. 그때는 코드 파일을 가져와서 다시 컴파일 하는 것 보다는 이미 번역된 기계어 코드 파일을 다시 사용하는 식이고
2. 본 프로그램에서 다른데서 이미 짠 프로그램을 linking을 하는데 그 때 서로 상대적인 주소를 맞추는 작업을 하고
3. 그걸 메모리에 올릴 때 또 절대적인 주소를 할당하는 식으로 해서 사용합니다.

[Plastics]

이야 한글 리듬이 파일이라니.

[Veinte años]

"변수"

[루리웹-5867666531]

어짜피 지금 코드도 01이에요

[몬스터.[]

저때 수준의 언어였으면 프로그래머는 전세계에서 손가락에 꼽아야할거임

[人生無想]

이쁘고 일도 잘했구나

[feynman]

저 여자 해리포터 닮았음

[전파맛라떼]

https://en.wikipedia.org/wiki/Margaret_Hamilton_(scientist)
더 무서운건 저 분, 아직도 살아계셔.

[KupaKupa]

와 미친 엄청 어려보이는데 그당시 최강의 두뇌였나보군요 게다가 미모도 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