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사고나자 구하러 뛰쳐들어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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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상황이면 아무 생각도 안나. 엄지발가락이랑 정강이뼈가 부러져서 목발 있어도 걷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3살 아들이 놀이터 미끄럼틀에 걸려서 밖으로 떨어질것 같으니 그냥 달려서 아이 안게 되더라. 집사람이 잠시 한눈파는 사이에 정말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집사람은 얼어있고 나는 아무생각없이 아이 안고 있고 애는 암것도 모르고 좋아서 웃고 있고 그뒤로 정말 아파서 숨막히는줄 알았음. 겨우 붇었던 뼈는 다시 부러졌고. 그냥 살짝 높은곳에서 떨어지는것도 이런데 내 새끼가 불에 탈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면 정말 아무것도 안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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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인화라, 새어나간 기름 끝부터 끄면서 올라가지 않으면 끝의 불이 계속 옮겨가서 소화할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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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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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도 하기전에 일단 몸부터 움직였곗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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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받은 요원이라 알고 제대로 판단하고 끄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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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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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 18.07.23 14:44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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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빅세스코맨김재규
그런 생각도 하기전에 일단 몸부터 움직였곗지 | 18.07.23 14: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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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세스코맨김재규
소방관들 입는 방화복도 존나 두껍고 무거운데 | 18.07.23 14: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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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번지는거보니까 불이 더 커질수도있으니 사전차단하는게 아닐까 | 18.07.23 14: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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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피해방지 아닐까 | 18.07.23 14: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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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얼라하세요
유류 인화라, 새어나간 기름 끝부터 끄면서 올라가지 않으면 끝의 불이 계속 옮겨가서 소화할수가 없어. | 18.07.23 14:18 | | |
(IP보기클릭)220.126.***.***
아즈얼라하세요
훈련받은 요원이라 알고 제대로 판단하고 끄는거지. | 18.07.23 14:19 | | |
(IP보기클릭)114.207.***.***
유류화제는 아예 불붙은 면적보다 더 넓게 한번에 소화제로 덮어서 질식소화 하는거 아닌이상 저렇게 해야 할걸 | 18.07.23 14:25 | | |
(IP보기클릭)121.129.***.***
그렇구만 | 18.07.23 14: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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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8.219.***.***
(IP보기클릭)223.62.***.***
내가, 너를.
지갑 꺼내야지 | 18.07.23 14: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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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카놀리 | 18.07.23 14:35 | | |
(IP보기클릭)39.7.***.***
띠용 | 18.07.23 14: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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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어는 정말 | 18.07.23 17: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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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38.***.***
저런 상황이면 아무 생각도 안나. 엄지발가락이랑 정강이뼈가 부러져서 목발 있어도 걷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3살 아들이 놀이터 미끄럼틀에 걸려서 밖으로 떨어질것 같으니 그냥 달려서 아이 안게 되더라. 집사람이 잠시 한눈파는 사이에 정말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집사람은 얼어있고 나는 아무생각없이 아이 안고 있고 애는 암것도 모르고 좋아서 웃고 있고 그뒤로 정말 아파서 숨막히는줄 알았음. 겨우 붇었던 뼈는 다시 부러졌고. 그냥 살짝 높은곳에서 떨어지는것도 이런데 내 새끼가 불에 탈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면 정말 아무것도 안보일듯...
(IP보기클릭)124.61.***.***
멎진 아버지네요~ | 18.07.23 14:37 | | |
(IP보기클릭)223.33.***.***
멋지다 회복은 잘 되셨나요 | 18.07.23 15:17 | | |
(IP보기클릭)1.238.***.***
^^ 지금은 괜찮아요. | 18.07.23 15:26 | | |
(IP보기클릭)222.236.***.***
크으 대단하십니다 행복하세요 | 18.07.23 16: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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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정도까진 아니였지만 아이안고 나갈려는데 바닥에 물이 있어서 미끌어지는데 넘어지는 그 짧은 순간에 아이목받치고 꼭 안고 넘어졌네요. 저는 목보호를 못해서 바닥에 허리부터 머리까지 부딪치고 다행히 아들은 무사했는데.. 이때 제 나이가 22정도에 있었던 일인데도 확실히 내 핏줄 위험한 상황생기면 무슨 힘이 발휘되는 느낌이 드네요 | 18.07.23 17: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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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그렇죠?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아버지에게 붇은 숨겨진 기능같은거라고 생각해요. 블라인형님 몸은 괜찮으세요? | 18.07.23 17:17 | | |
(IP보기클릭)211.246.***.***
저는 워낙에 젊을때였고 몸도 비실한게 아니라 다행히도 3시간정도 지나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ㅎㅎ | 18.07.23 17: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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