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린시절 트라우마 하나씩 얘기해보자

[루리웹-4274195906]

난 태권도장에서 합숙(놀다가 거기서 하룻밤 자는거) 했는데

할때는 항상 밤에 바로 앞에 있는 비디오대여점에서 영화 하나를 빌려서 보여주곤 했음.

근데 그날 빌린게 사탄의 인형 3

하필이면 내 동생이 갖고 놀던 인형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한동안은 인형 쳐다도 못봄.

근데 더 웃긴건

태권도장에선 다음에도 공포영화 19금짜리 빌려오더라...(당연한 얘기지만 태권도장 특성상 대부분이 초딩... 나이 많아봐야 중딩)

그땐 그냥 잤고

나중에 되서야 정신차린건지 옹박, 턱시도 이런거 보여줌.

[Mclonald]

얼음 호수에 빠져뒤질뻔하고 질식이나 밀폐된 어두운 공간에 대해서 존나 무서움

[북유게]

국민학교 3학년때 담임년이 나 문제 틀렸다고 반 전체앞에서 조리돌림한거

[모태솔로]

나도 티비에서 스크림인가? 보여준거 지나가다 보거 한동안 꿈에 나오고 그런적 있었는데... 그것도 하필이면 마스크에 피 잔뜩 묻은 장면이었음

[ETS토익]

생일파티 불렀는데 아무도 안 옴

[SÆN]

난 전방에 나무있는거 봤는데
아빠가 못보고 출발해서 사이드미러
꺾이고 유리창 작살난거…
그 뒤로 사이드미러 가까이로
뭐가 지나가면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