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솔직히 짜장면 그렇게 맛있진 않지 않냐

[리무루]

내가 국물성애자라 그런진 몰라도

짬뽕이 쩌는거같음

짬뽕때문 아니라고해도

짜장면은 먹다보면 뭔가 입에 안맞더라

내가 못하는집만 가는건가

존나 배고플때 먹었는데

노맛이라서

다시는 안시켜먹긴하는데

뭔가 면이랑 소스랑 따로 놀아서

면 다먹고 소스 숫가락으로 퍼먹는게 뭔가 아냐..

[꼬수따리까]

어그로가 하급이로군

[Novelist]

맛있는 짜장면이란 걸 언제 마지막으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sunl]

짜장면 녹말푼거 개극혐

[리무루]

그거인듯, 녹말맛이였어. 녹말 푼거였나 보네

[아시타카™]

옛날 모 방송에서 짜장 짬봉 대결했는데....짜장이 압도적으로 이겼지...

[리무루]

그런가, 개인적으론 짬뽕이 더 좋던데. 그 짜장집 가보고싶네

[마계인]

난 간짜장이 좋던데
양파 너무 좋아

[리무루]

아 간짜장은 좋아. 뭔가 진한거같아..

[마계인]

나도 그냥 짜장면은 별로 안 좋아함

[sunl]

ㅇㅇ 간짜장은 나도 좋음
이건 물이랑 녹말 안넣어서 함 그래서 맛암

[[[둥~]]]

짜장면이 주는 그 고소함과 기름짐...그건 어쩌면 가난과도 연결되는 건지도 모르지. 그래서 지오디의 어머님께가 그렇게 국민적 공감을 얻었는지도 몰라.
그리고 그건 꼭 돈이 없는 가난함보다는 이제는 배고픔, 어릴적 추억 이런것이 더 크게 와닿는거 같기도해.
물론 어느정도 맛이있는 집이라는 전제하에 적당히 배고플때 중국집에 들러서 젤 빨리 나오는 메뉴인 짜장면이 나오길 기다리는 설레임
그리고 그릇이 식탁에 놓였을때 진하고 윤기나는 짜장과 탱글한 면발이 조화를 이뤄서 크게 한입 베어물때의 그 포만감....
아마도 조미료가 크게 작용했을 그 감칠맛과 적절한 고기의 식감 약간 느끼할 즈음 노오란 단무지가 주는 아삭하고 상큼함
이 모든게 우리네 대다수 국민들이 가지는 짜장면에 대한 공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