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당부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유가족분들께서 큰 상심에 빠져계십니다.
유가족분들을 배려할 수 있도록 혹시 하루카씨님의 추모를 원하시는 분들은
직접 납골당에 방문하시는것 보다 합동분향소를 방문하셔서 넋을 위로해주셨으면 합니다.
00:30 저는 한 루리웹 유저분의 배려로 안산 온누리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했습니다.
01:20 안산 온누리 병원 도착했으며, 다른 루리웹 회원분들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저희보다 먼저 한 루리웹 회원분이 PSP, 이번 분기 애니를 담은 HDD를 전하고 가셨습니다.
05:00 하루카씨님의 발인이 시작되었습니다.
05:35 발인이 종료, 연화장으로 운구를 시작했습니다.
07:00 연화장에 도착, 화장을 시작했습니다.
09:00 화장이 종료, 납골공원으로 운구했습니다.
10:30 안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PSP와 HDD는 하루카씨님과 함께 안치되었습니다.
저희가 직접 가 본 현장은 뉴스와 인터넷으로 본 것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뉴스와 인터넷으로는 유족분들의 감정을 전혀 전달할 수 없었습니다.
연이어 들어오는 영구차 앞에 있는 교복을 입은 아이들의 영정을 볼 때마다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 곳에 얼마 전까지 함께 웃고 떠든 하루카씨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하루카씨님은 유족분들의 말씀으론 '경찰을 꿈꾸며 법에 관심이 많은 소년이었다'고 합니다.
하루카씨님의 게시물 중에 친구들 구하지 못하고 나오는 꿈으로 죄책감을 느꼈다는 이야기는 하루카씨님의 마음을 잘 나타내는 글로 보입니다.
가족분들이 이런 착한 마음씨를 가진 하루카씨님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따뜻한 여러 사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카씨님이 경찰을 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경찰분께서 순경 계급장, 하루카씨님의 본명을 새긴 제복을 흔쾌히 건네주셨다는 이야기.
하루카씨님이 맘에 들어하신 안경이 유실되어 유족분들이 다시 안경점에 찾아가자 안경점 주인께서는 사연을 듣고 무료제공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유족분들의 말씀을 그대로 적겠습니다.
'정말로 우리 아이를 걱정해주시고 많이 생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년 겨울이 지나 꽃이 피는 4월이 올때마다
우리는 하루카씨님을 다시 그리워 하고 다시 기억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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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임팩트님,하루카씨의 실명을 알고 싶어했던 사람 중 한명입니다.아이피 추적이라도 해야되지 않겠냐고 글도 남겼었구요.. 톱임팩트님께서 알아봐주셔서,글에 남긴 것도 실시간으로 보게 됬었어요. 믿고 싶진 않았지만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본인이 알아내신 거니,끝까지 마무리 하시겠다며 장례식에 다녀오신다는 것을 보고 참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카씨와 면식은 없었지만 책임감있는 어른의 면모를 보여주신 것 같네요. 어른들의 무책임함과 욕심으로 희생된 하루카씨에게 큰 위안이 됬을거라 믿어요.. 루리웹,말로만 들었지 접속해본 경우도 없고..그랬던 내가 하루카씨 소식을 듣고 매일 같이 글이 올라오길 바라며 들어왔는데 비보를 접하고 비통한 마음이 들어서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그래도 모두의 마음을 대변해서 장례식에 다녀와주셔서 감사합니다..유가족들의 말씀을 전해서 들으니,더욱 동생같고 옆에 존재하는 아이같아서 마음이 무척 쓰라리네요. 하루카씨의 마지막길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하루카씨,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명복을 빌어주고 있으니 꼭 좋은 곳에 가. 나 예전에 그런 생각을 한 적 있어.나 죽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울어줄까?가족빼곤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 사춘기때는 누구나 그런생각을 하니,하루카씨도 했을거라 믿어. 그거알아? 지금 하루카씨의 비보에 많은 사람들이 울고 슬퍼하고 있어.그러니까 하루카씨는 울지도,슬퍼하지도 말고 좋은 곳으로 떠나줘. 더이상 고통없고,행복한 천국에서 행복하길 바라... 돌아오면,면식이 없어도 꼭 밥사주러 안산에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서 마음이 아프다.. 안녕..하루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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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톱임팩트님 아이디가 보이자마자 혹시나 하루카씨님 소식 들을까싶어 바로 클릭했습니다. 그간 톱임팩트님과 악바리님께서 얼마나 하루카씨님을 걱정하고 챙겨왔는지 일주일간 글들을 통해 진심을 느껴왔습니다. 역시나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배웅하고 오셨군요. 끝까지 보듬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행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커뮤니티를 몇년간 눈팅만 해오면서 생면부지 한 소년의 고민 취향 성격 등을 이리도 속속들이 알게될지 또 궁금해할지 저도 몰랐었습니다. 루리웹이라는 소속감에다 이 아이의 고운심성, 위트 또 외로움이 제게 와닿아 더이상 티비속에 사망자 생존자 숫자중의 하나가 아닌 의미로 남게 되었네요. 톱임팩트님과 악바리님 외 직접 배웅해주신 여러 회원님들 덕분에 하루카씨님은 더이상 외로워하지 않았을겁니다. 님들이 하루카씨님과 끝까지 함께 걸어주신 걸음중 한걸음은 비겁하지만 제 발걸음 하나 대신 걸어주신거라 스스로 위안해봅니다. 전 무엇보다 보고싶은 애니 못보고 떠나가 미련을 남긴게 너무나 사무쳤는데 NTMAX님께서 보내주신 선물덕에 하루카씨님은 보고싶던 애니 맘껏보며 편안한 마음으로 떠나실 수 있었을거에요. 커뮤니티 회원의 일인데 관심도 아무런 반응도 없는 루리웹측에 실망도 하고 정도 떨어지고 그래서 더 안쓰럽게 느껴졌는데 하루카씨님의 대한 관심과 애정을 행동으로 보여주신 님들의 따뜻한 인간미 덕분에 많이 위로받았습니다. 톱임팩트님과 여러 회원님들 덕분에 그래도 아직 숨쉴만 하구나 느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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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아직 세상 착한 사람들 많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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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씨 미안하다.... 어른으로서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 아직살날이 반백년이상이나 남았는데.... 어찌그렇게 일찍가는지 모르겠다... 해볼것도 많고 해야할일도 많은데 하늘이 무심하다라는건 이럴때나 쓰는말인가싶다..... 노잣돈 대신이지만 유게이가 피습이랑 애니넣어줬다니까 먼길가는동안 꼭 챙겨서 보고.... 그리고 저세상에서나마 잊지말길바래... 인연이 없고 면식이 없어도 하루카씨 많이 걱정해주고 잊지않고있다는것을..... 못다핀 인생만큼 다음생애에는 못해본거 다해보고 살길바래.... 그리고 우리 절대 잊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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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한 번 시간날 때 찾아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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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씨 미안하다.... 어른으로서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 아직살날이 반백년이상이나 남았는데.... 어찌그렇게 일찍가는지 모르겠다... 해볼것도 많고 해야할일도 많은데 하늘이 무심하다라는건 이럴때나 쓰는말인가싶다..... 노잣돈 대신이지만 유게이가 피습이랑 애니넣어줬다니까 먼길가는동안 꼭 챙겨서 보고.... 그리고 저세상에서나마 잊지말길바래... 인연이 없고 면식이 없어도 하루카씨 많이 걱정해주고 잊지않고있다는것을..... 못다핀 인생만큼 다음생애에는 못해본거 다해보고 살길바래.... 그리고 우리 절대 잊지마라..... | 14.04.23 15: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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