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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일상) 몇일전 이 글을 우연히 발견하고 뻥 터졌었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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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9.10.***.***

자존감이 낮은 형편의 시대를 산 남자들이 츤데레같은 리스크높은 상대보다 어떻게든 나만 보는 쉬운? 사냥감을 노리게 되었다고 생각이드는군요; 현실도 퍽퍽한데 즐기려고 대리만족하는 이차원에서까지 스트레스받고싶지않다..라는 것일까요 일견은 공감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25.11.29 06:11

(IP보기클릭)67.191.***.***

phenomenon8
솔직히 서브컬쳐 캐릭터들도 좋은게 좋은거라서 심각하게 생각할 이유는 없고 저말도 우스갯소리이긴 하지만.. 츤데레 캐릭터들이 많이 사라진 이유를 저렇게 설명하는건 재미있긴 하더라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캐릭터들이 있다면 그게 그대로 최고 좋은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게임을 하는데 이유가 없듯이 캐릭터를 좋아하는데도 이유는 필요 없는 법! | 25.11.29 08:25 | |

(IP보기클릭)121.138.***.***

그런데 요즘 드라마에서도 해당되는 말인 듯 합니다. 남녀 케릭이 꽁냥꽁냥 거리다가 이뤄질 듯 했지만 결국은 꽝... 그래놓곤 작가가 이런게 현실이잖아?를 시전... (ex. 남주혁 주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시청자들 반발 심했었죠. 현실이 암울해서 드라마로 대리만족도 못하냐?란 의견으로 말이죠. 근데 저도 좀 그렇게 되더라구요 이젠 드라마나 영화도 스릴러 물이나 사회 비판적(사이다 결말 없는) 것들은 힘들더라구요. 현실도 각박한데 내 돈이나 시간 쓰면서 암울해 지긴 싫닳까요?! 무조건 저만 바라보는 케릭터는 비현실적이라서 별로 안 와닿고, (오히려 너무 집착하면 영화 미저리 같아질 듯 한지라...) 초반에 거리 있다가 전개 되면서 꽁냥꽁냥 하는 것이 좋습니다.
25.11.29 10:37

(IP보기클릭)67.191.***.***

욕망과무상의사이에서
아 요즘 드라마는 또 그런 시간낭비 기만형으로 많이 나오나 보군요. 제일 안정적인 루트가 제일 만족감있는건 사실인데 말이죠 ㅎㅎ 저도 그래서 해피엔딩루트를 선호합니다. 감정이입해서 즐기는 경우에는 말이죠. 대신 슬래쉬물이나 호러에선 전멸도 개의치 않습니다 ㅎㅎ 이런건 애초에 3자 입장으로 즐기니 차이점이 있네요. 게임들은 아무래도 주인공입장이니 취향도 중요하고 결말 과정 다 중요합니다. 페그오도 유종의 미 타이밍까지 온게 뿌듯합니다 ㅋ | 25.11.29 10:47 | |

(IP보기클릭)118.223.***.***

먼치킨물, 무쌍물, 이고깽 이세계 전생, 전이, 트립물 치트 능력으로 시골에서 느긋한 삶 등등 라노베 독자층 연령대도 올라가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그걸 감안해도 장르에서도 현실에 지친 독자들의 세태가 보이죠 이젠 치트를 받아도 싸워서 쟁취할 생각도 그닥 없어지고 있습니다 편리한 능력, 나 좋다는 사람들, 좋은 집과 땅 끼고 평온하게 살고 싶다... 물론 여전히 노력과 성취, 갈등과 시련, 교감에서 시작되는 애정을 보이는 작품도 많지만 메이저에서 저런 장르가 보일 정도로 많아졌다는 게 포인트 같습니다
25.11.29 11:34

(IP보기클릭)67.191.***.***

과금치산자
저 코멘트에서 제일 흥미로운건 마법으로 구속시킨 노예 히로인 부분입니다 ㅎㅎ 이거의 순화버젼이 최면앱 같은거겠지만 도대체 소꿉친구와 저 사이에 무슨일이 생겼던건지 갭이 엄청 크네요 ㅎㅎ 뭐 솔직히 과거엔 이런거 저런거 접하고 즐길 방법이 제한적이라 과정도 중요했다고 보는데 요즘은 그냥 딸칵하고 편하게 한번에 원하는대로 하는게 편한 것도 이해합니다. 결국 골인이 목적인데 플탐, 노력, 과정 이런건 충동적인거에 비해 피곤할 뿐이죠 취미로만 본다면 | 25.11.29 13:10 | |

(IP보기클릭)175.196.***.***

노력의 가치가 죽은 시대ᆢㅜ 사실상 견제세력이 즉자 새로운 계급사회가 되버린 현대 자본주의의 노예계급으로서 같은 노예 반려를 찾는다고 생각할 여지마저 있겠군요 빅씁쓸
25.11.29 14:12

(IP보기클릭)67.191.***.***

청밥없찐
그렇죠. 지금 사람들은 더 현실적이라서 특정 스타일의 여성이 자기를 봐주지 않는다는걸 인정하고 들어가는 상황의 부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경우니 말이죠. 어떤 식으로든 확실하고 안정적인 존재가 결국 히로인으로서 매력적인데.. 세뇌나 노예 타입은 이런면에서 끌리는 점이 있는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네임드 츤데레 여성과 맺어져도.. 유지보수는 구와왘 ! | 25.11.29 14:18 | |

(IP보기클릭)67.191.***.***

irwin
그래서 과거 츤데레 캐릭터들도 사실은 외로움 많이타고 일편단심 타입이다.. 이런 설정이 많지만 요즘 사람들은 여기까지 알아가는 것도 피곤하다 그런 의미도 보입니다 ㅎㅎ | 25.11.29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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