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이런 식의 생각은 해본 경우도 없거든요
웃겨서 뻥터지기도 했는데
나는 정말 올드비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과거에 한번 적었었지만
저는 확실히 주인공 능력이 굉장해서.. 히로인들이 정통적으로 함락?되는 스타일을 좋아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츤데레 캐릭터들도 좋아하긴 했네요. 더 좋아한건 차갑고 쿨한 스타일이지만
소꿉친구 스타일을 그 다음으로 좋아했구요.
얘를 들어 투하트 기준으로 보면
아야카/아오이/세리카 -> 아카리/레미 이런 식으로 좋아하게 되는거죠.
사쿠라대전에선 스미레/마리아/로베리아/오리히메가 우선이 되고 에리카/사쿠라 같은 히로인들은 그 다음
알토네리코에서도 능력자인 크로셰(성우: 나이팅게일) -> 소꿉친구 루카(성우: 카렌).. 이런 식이 당연해집니다.
랑그릿사나 다른 게임, 칭송받는자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
말딸은 트레이너가 확실한 능력자이기에 말딸의 모든 꿈을 이루게 만들어주는 존재이므로
관계형성이 납득이 가기에 좋아하는 캐릭터들도 많았고
블루아카이브 처럼 선생님.. 이러면서 가까워지는건 그냥 시작도 하기전에 부담스럽습니다.
..소전은 지휘관이 능력자라곤 하지만.. 대상들이 전부 안드로이드이니 감정 같은건 없고
페그오는.. 캐릭터들은 좋아하긴 합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하게 말해서.. 궁극적으로 페그오 서번트들은 그냥 예토전생된 존재 정도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딱 마스터로서 선 그은 정도로만 좋아합니다.
하여간 저건 제 사정이고
요즘 인기있는 캐릭터들이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으나
저 글 보고 뻥터지긴 했네요. 그래서 최면물이.. 이런게 나오고 인기도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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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서브컬쳐 캐릭터들도 좋은게 좋은거라서 심각하게 생각할 이유는 없고 저말도 우스갯소리이긴 하지만.. 츤데레 캐릭터들이 많이 사라진 이유를 저렇게 설명하는건 재미있긴 하더라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캐릭터들이 있다면 그게 그대로 최고 좋은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게임을 하는데 이유가 없듯이 캐릭터를 좋아하는데도 이유는 필요 없는 법! | 25.11.29 0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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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드라마는 또 그런 시간낭비 기만형으로 많이 나오나 보군요. 제일 안정적인 루트가 제일 만족감있는건 사실인데 말이죠 ㅎㅎ 저도 그래서 해피엔딩루트를 선호합니다. 감정이입해서 즐기는 경우에는 말이죠. 대신 슬래쉬물이나 호러에선 전멸도 개의치 않습니다 ㅎㅎ 이런건 애초에 3자 입장으로 즐기니 차이점이 있네요. 게임들은 아무래도 주인공입장이니 취향도 중요하고 결말 과정 다 중요합니다. 페그오도 유종의 미 타이밍까지 온게 뿌듯합니다 ㅋ | 25.11.29 1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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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코멘트에서 제일 흥미로운건 마법으로 구속시킨 노예 히로인 부분입니다 ㅎㅎ 이거의 순화버젼이 최면앱 같은거겠지만 도대체 소꿉친구와 저 사이에 무슨일이 생겼던건지 갭이 엄청 크네요 ㅎㅎ 뭐 솔직히 과거엔 이런거 저런거 접하고 즐길 방법이 제한적이라 과정도 중요했다고 보는데 요즘은 그냥 딸칵하고 편하게 한번에 원하는대로 하는게 편한 것도 이해합니다. 결국 골인이 목적인데 플탐, 노력, 과정 이런건 충동적인거에 비해 피곤할 뿐이죠 취미로만 본다면 | 25.11.29 1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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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지금 사람들은 더 현실적이라서 특정 스타일의 여성이 자기를 봐주지 않는다는걸 인정하고 들어가는 상황의 부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경우니 말이죠. 어떤 식으로든 확실하고 안정적인 존재가 결국 히로인으로서 매력적인데.. 세뇌나 노예 타입은 이런면에서 끌리는 점이 있는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네임드 츤데레 여성과 맺어져도.. 유지보수는 구와왘 ! | 25.11.29 1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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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과거 츤데레 캐릭터들도 사실은 외로움 많이타고 일편단심 타입이다.. 이런 설정이 많지만 요즘 사람들은 여기까지 알아가는 것도 피곤하다 그런 의미도 보입니다 ㅎㅎ | 25.11.29 14: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