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한 패악질이 아닌 이상 덱을 구성하는 요소를 무너트리는 금제는 하지 않는다.
티아라멘츠 키토칼로스가 그러했고
스프라이트 엘프가 그러했으며
판매기간이 끝났지만 살아있는 용병 복근남 파츠들이 그렇네요.
월챔 이전까지 환경을 휘젓는 멜리스와 라이제올은 오지 않을거란 예상을 뒤엎고
멜리스가 풀파워는 아니라곤 해도 금제 없이 들어온 상황에서
각각의 파워 카드들이 오프에서부터 예고된 대로 앞으로도 들어올거를 예상하니 머리가 아파옵니다.
덱의 완전한 명맥 끊기를 안하는건 그 덱에 애정이 있는 분이나 마음에 드신 분들에겐 확실히 희소식이긴 한데
그럼 적어도 안정성은 줄이는 정도로 금제를 해주면 안되는걸까요.
오프랑 다르게 단판성에 사이드도 없으면서
미래시가 보이는 오프의 티어덱들이 금제도 없이 들어오니
이젠 티어덱들 이외엔 게임을 하지 말라는거 아닌가 싶어 답답합니다.
저 높이 티어덱들 하시는 랭크전에 마스터는 꿈도 안꿉니다.
다이아몬드도 마스터로 올라가려는 분들의 치열한 전장이라 가고싶지도 않습니다.
골드 플래티넘에서 그냥 3티어 이하 덱으로도 즐겁게 듀얼할 수 있으면 그만인데
골드 플래티넘에서도 결국 티어덱은 마주하기 마련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골드 플래티넘에서는 나름 로망덱이나
재미난 실험 덱이나 저와 같은 티어 아웃덱 쓰는 분들도 계시니 이 구간에 머무는데
이전과 비교해서 티어덱이나 파워카드 넣은 굿스터프 마주치는게 꽤 많아졌네요.
게임의 인플레와 환경변화야 어쩔 수 없다지만
티어 덱이 아닌 카드군들도 생각한다면 적어도 금제는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요즘 금제가 여실히 돈보고 움직이는거 같아 심히 불편합니다.
카드회사라 돈보고 움직이고 카드 찍어내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그게 드러난다는 느낌을 받는건 또 다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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