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째 심심한 금제만 계속 나오고 있네요.

[로이드온]

요즘 코나미의 스탠스가 "제재를 강하게 때리되, 덱을 플레이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때리진 않는다."인데, 이러면 유저들도 피곤하단 말이죠.

일단 이번 금제에선 금지 카드가 단 1장도 없는 것부터 좀 심심하고, 이번에 제재를 먹고 제재가 풀린 카드들도 언제나의 콘마이 방식대로 한 발짝 늦게 병 주고 약 주는 식이니...

롤백 금제 안 간 것도 콘마이가 이 카드의 존재를 까먹은 건지, 아니면 아직 더 팔아먹을 건덕지가 남아있어서 남겨두는 건지...

뱀눈도 제재를 좀 세게 받긴 받았는데, 포프루스랑 원죄보가 살아있어서, 티어가 조금 내려간다 정도지, 티어권에서 잘 놀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카이저 콜로세움을 준제한으로 보낸 건 좀 의외네요. 얘 제한 가도 할 말 없는 카드 아니었나...?? 싶은데 말이죠.

거기다 루닉 쪽은 테마 카드 제재가 단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콘마이가 루닉에 뭐 약점 잡힌 거 있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 금제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 금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재 때릴 거면 화끈하게 때려 주지, 참...

이거 왠지 모르게 스포츠 업계에서 퇴출당한 어느 전직 회장님이 생각나네요. (이젠 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서 더 이상 이름을 말해선 안되는 그 사람, 빈스 맥맨...)

그 사람처럼 콘마이 쪽도 높으신 분들이 누군가에게 무슨 약점 비디오 같은 거라도 잡혀 있는 건ㄱ... 읍읍!!!!

[danielxcutter]

루닉은 진짜 고참 디자이너가 영역전개 사내정치로 어떻게든 연명을 시키는 거 아닐까 싶단 말이죠.

[Bemeta]

갠적으로 루닉은 라뷰가 티어아웃된 시점에서 티어권 메타비트 할당제(?) 같은 걸로 남아있는게 아닌가.... 마치 엘드가 전성기때 그렇게 제재 얘기 많이 나왔었는데 정작 제재를 거의 준제한인가 그 정도만 받았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