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선후공 밸런스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이를태면 턴 경과 수 만큼만 몬스터를 낼 수 있다던가
선공은 1장, 후공은 2장, 그 다음은 3장....
아 근데 이래봐야 얼터가이스트 같은 게 있구나?
이런 미친
뭐 그 외에도 여러 의견을 주셨지만
결국 코나미가 이걸 의식하지 않으면 바뀌질 않으니
찻잔 속 태풍 같군요.
어쨌거나 하던 걸 해야겠죠.
오늘의 카드는 아마 같은 카드에 의해 파괴된 카드 기록을 잰다면 1등 먹을 카드
싸이크론입니다.
아마 이 놈이 싸이크론한테 파괴된 카드 장 수 1위일 겁니다.
효과는 그 당시 해깃, 허리케인, 태풍이 판을 치던 걸 생각하면 꽤 약합니다. 걍 상대 마/함 1장 파괴.
아니 그냥 1:1 교환 카드가 제한까지 갔냐고요? 예전엔 갔습니다. 그래서 여기 쓰는 거고요.
몬스터 올클인 블랙홀도 있었는데 겨우 1:1 교환인 이게 왜 제한까지 갔었을까 생각해보면,
일단 이 카드는 속공 마법입니다. 이게 뭐가 좋냐면 세트해뒀다가 상대가 세트한 마/함을 부술 수 있습니다.
속공 마법이나 함정 카드는 상대 턴에도 사용 가능하지만, 그러면 세트해야 하고, 세트한 턴엔 왠만하면 못 씁니다. 가끔 이상한 변종이 있긴 한데...어쨌든 이렇게 상대 마/함 하나를 쌩으로 날릴 수 있었죠. 예나 지금이나 마/함 하나하나는 강력하기 때문에 몬스터 클린보다 이 카드를 높게 쳐주지 않았나 합니다.
단, 효과는 못 막아줍니다.
그렇기에 프리 체인인 함정카드, 이를테면 위협하는 포효 같은 걸 선공이 세트하고
후공에 지정하면 거기에 체인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죠.
하지만 조건을 갖춰야 작동하는, 이른바 매직 실린더 같은 공격 반응계, 그리고 라이프가 매우 아까운 신의 심판 같은 카드 등은 문제없이 부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지속 카드 계열
이 경우 싸클에 터지면 효과를 처리하지 못 하고 터져나가죠.
예를 들면...신의 거성 발할라?
어쨌든 몬스터보다 마/함이 강력했던 옛날에, 별 조건 없이 아무 때나 마함을 터트리는 이 카드는, 어찌 보면 내 턴만 가능한 해깃, 태풍보다 좋았을 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이 덕에 2010년까진 제한을 지키다가,
2010년 9월 준제한으로 내려오고, 다시 2011년 9월 무제한이 되었습니다.
마종동, 얼터가이스트, 섬도희 같은 특이 케이스가 아닌 이상 이제는 몬스터 위주로 전개, 견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이제는 별로 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얘의 직속 상위호환도 있고요.
패 1장을 더 먹는 대신, 2장까지 부술 수 있게 바뀐 카드
트윈트위스터입니다.
사실 트위스터라는 카드의 후손인데, 효과나 교환비를 보면 싸이크론의 후예라고 봐야 할 정도에요.
마/함이 1장만 있을 때는 좀 아깝지만, 패의 디아볼릭 가이 처럼 패보단 묘지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카드와 효율이 좋고
개사기 필드마법 마종동이 날뛰던 시절 제한인 해피의 깃털 대신 잡을 확률이 높은 이걸 채용하거나, 둘 다 썼습니다.
물론 다시 몬스터 위주 플레이로 회귀한 지금은 해깃 1장만 넣고 다니곤 하죠.
듀얼 링크스에서도 많이 보셨을 카드
코즈믹 싸이크론입니다.
일반 싸클에 라이프 1000을 더 지불하게 만든 대신, 그냥 그 카드를 제외해 버립니다.
나락처럼 파괴해 제외도 아니고 걍 제외에요.
교환비는 일단 그대로고, 라이프 1000이 더 붙어 얼핏 보면 손해지만
지금까지 제외존 마함을 다시 꺼내거나, 제외된 상태에서 발동하는 카드는 극히 적기 때문에(딱 하나 있습니다. 엑시즈 디멘션 스플래쉬라고...)
어쩌면 그냥 파괴되는 트트보다 좋을 수도 있습니다만, 역시나 머릿수에서 딸려서 그런가 몬스터 위주로 바뀌고선 해깃만 빼고 다 안 보이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마함파괴에 바람 이미지가 많네요.
번개, 블랙홀은 딱히 통일된 게 없다가 라이트닝 보텍스, 썬더엔드 드래곤처럼 좀 전기속성이 몹 파괴 관련 같은 이미지를 줬는데
해깃, 태풍, 싸클, 트트....죄다 바람 계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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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1: 사이크론으로 상대필드 세트된 카드 파괴 체인2: 세트된 카드 사이크론 발동. 그런데 사이크론 말고 다른 카드가 없어서 사이크론 지정 구세대 듀얼리스트라면 서로가 서로를 파괴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자주 보았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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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함 견제가 패에 안 잡혔으면 이걸로 대신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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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인터넷에서 검색해 찾아낸 필살의 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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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윽 | 20.02.18 1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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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1: 사이크론으로 상대필드 세트된 카드 파괴 체인2: 세트된 카드 사이크론 발동. 그런데 사이크론 말고 다른 카드가 없어서 사이크론 지정 구세대 듀얼리스트라면 서로가 서로를 파괴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자주 보았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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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김피카츄
??? "내가 인터넷에서 검색해 찾아낸 필살의 콤보!" | 20.02.18 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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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함 견제가 패에 안 잡혔으면 이걸로 대신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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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후공에 메리트를 잔뜩 줘도 선공이 유리한 게임이 있죠 후공 2드로+진화포인트 1개 추가 이래도 선공이 유리하다 하는 섀버라던가.... 어차피 완벽한 밸런스는 없다지만 | 20.02.18 1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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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론으로 터지면 발동이 막히는 전설의 속공마법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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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한때 제한이었네요? 암흑계에서 무조건 이득으로 쓰던 기억이 나네요 | 20.02.18 1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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