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듀얼 영상 시리즈 기획을 시작했고 유희게에는 5월 직전에 글을 썼으니까,
'1편 어디 있냐'는 말이 나올 법 한데 제 존재감이 워낙 없어서 아무 말이 없군요.
그런데 1화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 쵸큼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두 가지요.
첫 번째로는, 저를 포함한 4명의 멤버 중 1명이 탈퇴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저희와 절교하겠대요.
경위를 말하기에는 너무 사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유희게에서도 가끕 언급할 정도로 딱지도 많이 쳤고
거의 10년동안 사귄 친구를 이렇게 떠나보내게 되다니 기분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탈퇴 이전의 촬영 분량을 올릴 생각이 있긴 하지만,
촬영을 시작할 때부터 카메라에 비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던 녀석이라 올리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네요. 남남이 되어도 의사는 존중해줘야겠지.
영상 시리즈는 (ㅇ 아무개 시리즈처럼) 3명이서 촬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겠죠.
(구) 1화를 제작하면서 영상의 틀이라던가 기초적 양식은 대부분 만들어뒀으니 귀차니즘만 이겨낸다면야 크게 걱정은 없습니다만,
본격적 제작은 두 달 뒤부터 시작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 소식 때문에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속세의 모든 굴레와 속박에 메여
약 400마넌을 찾아 건설 현장으로 떠납니다~!
여러분도 딱지 살 돈은 마련해두세요오오오~"
네, 저게 두 번째 소식입니다... 건설 현장 아르바이트가 잡히게 될 것 같아요. 친척 형 고마워!
아직 본사의 결정이 나지 않아서 못 갈 가능성이 쵸큼 있지만,
결정이 되면 이번 달 말 내지 다음 달 초부터 2달 동안 지방으로 내려가게 될 겁니다.
숙소 원---룸에 컴퓨터가 있댔으니 유희게야 계속 할 수 있겠지만...
오프를 즐기려면 2주에 1번 집에 돌아올 때에나 가던가 말던가 하겠죠.
일하고 나서 피곤할텐데 유프로를 킬랑가 몰라. 하튼 영상 편집까진 거기서 못하니까요. 본체를 들고 갈 수도 없고.
딱지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2달 동안 딱지질을 접어야 한다니 이 무슨 모순인가
하튼, 그렇게 됬습니다.
친구 문제도 남아 있고 일도 하게 될 지 모르니까 본격적 제작이 2달 뒤로 미루어진다는 말이죠.
이쯤 되면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 지나 모르겠고 영상 퀄도 그리 좋지 않지만...
기대는 제게 영 좋은 힘이 됩니다
솔직히 기대하는 데에 정신력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잖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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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8.06.17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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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수라고 들었지만 결국 잡부일 것 같긴 한데, 현장이란 데가 늘 다치기 쉽죠. 안전 또 안전 아니겠습니까. 응원 감사합니다. | 18.06.17 23: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