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사이드 팁?

[ギロ]

저도 잘하는건 아니지만 게시판에 사이딩을 어려워하시는 분이 많으신것같아 사이딩 할때 이렇게하는 방법도있다 하는 소소한팁을 적어볼까 합니다

1. 선공일지 후공일지 생각하자

만약 졌다면 선후공결정권이 이쪽으로 돌아오므로 생각할 필요가 없지만 이겼다면 상대가 선후공 결정권을 가지므로 상대가 선공을 할지 후공을 할지 전판을 되새기며 예측합니다

사이딩은 선/후공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기니 이 부분이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합니다

2. 선,후공에 어울리지 않는 카드 빼기

 만약 자신이 선공을 잡을 생각이거나 선공을 받을 것같다면?

일단 첫패 5장을 잡았을 때 그 선공턴에 당장 쓸 수 없는 카드를 생각해봅니다.

대표적으론 깃털이 있습니다. 

깃털은 몹시 강한 카드지만 선공 턴에는 쓸 수 없는 카드가 됩니다. 

특히 자신의 덱이 전개하는데 패 파츠 하나하나가 중요한 덱이라면 이런 불필요한 패를 잡을 확률을 줄이고 좀 더 유효한 카드를 넣거나 상대턴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넣으면 좋습니다 트윈트위스터 같은

역으로 후공을 잡을것 같을때는 마봉향 같은 함정 카드의 쓰임새가 극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마봉향은 강력한 카드지만 상대가 선공을 잡고 이미 쓸마법 다 써버리면 제 턴에 마봉향이 잡혀도 큰 소용이 없겠죠 대신 상대턴에 움직임을 방해하는 증지나 토끼등 패트랩을 넣으면 상대 선공을 방해하고 좀 더 안정적인 후턴 첫턴을 맞이하게 되겠죠

요즘은 선공에 강력한 필드를 만드는 덱이 꽤 많으므로 어봉검 같은 카드로 필드를 뚫거나 패트랩으로 상대를 방해할 수 있는 후공 사이딩이 중요합니다.

요약하자면 강력한 카드 자체의 성능에 흔들려 당장은 쓸수없는 카드를 과감히 거르고 쓸 수 있는 카드를 투입하는게 중요

3. 덱 메이킹을 할때 미리 정해두자

대회를 나갈때면 그 환경에서 티어인 덱이 있습니다.

사이드 덱을 아예 이런 덱들과의 만남을 상정하고 짜두면 좋습니다.

지금의 티어덱은 메탈포제 디디 ABC 백룡 등등 여러가지가 있군요

포제를 상대할것을 상정해봅시다

대표적인 포제 사이딩? 하면 

마법 봉인의 방향제

코즈믹 싸이크론

초융합/카디널 세트

유령토끼

등이 있군요

이중에서 코즈믹 싸이크론이나 초융합 같은 경우는 선후공을 심하게 타지 않지만, 마법 봉인의 방향제나 유령토끼는 그렇지 않죠

이럴땐 덱을 짤때 내가 포제를 만나 선을 잡을것같으면 메인의 이 카드를 사이드로 빼고 마봉향을 투입하자/후를 잡을것같으면 토끼를 투입하자 하고 정해두면 좋습니다. 미리 대비를 해두는거죠. 

당연히, 대진이 예상되는 덱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 덱에게 효과적인 카드 중 내 덱에 쓸수있는 카드가 무엇일까?

4. 하지만 고정관념은 버리자

대회같은곳은 진짜 특이한 덱을 마주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비인기 비티어 테마가 대부분인데, 이럴때는 상대에게 맞을 것 같은 사이드카드가 없다면 굳이 기계적으로 선공이니 깃털은 빼자... 이럴 필요는 없습니다.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비티어 테마는 테마 자체의 힘보다 범용 카드(통고 등)가 상대하는 입장에선 더 까다롭고 패트랩을 몹시 아프게 맞으며 선공 넘긴다고 원턴 킬을 당하거나 하는 경우도 드무니 깃털을 남겨놓는다던가 하면 메인덱파워가 앞서는 이상 범용 제거싸움에서 이기면 게임이 유리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사이드 덱으로 저격을 하는건 좋지만 과도하게 사이딩 카드를 많이 쑤셔박으면 오히려 패가 꼬여서 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는 보통 3~6장 정도만 사이딩 하는 편입니다. 이부분은 아마 유희왕이 끝날때까지 해야하는 즐거운 고민이 될겁니다

사이딩에 절대적인 원칙은 없고 어차피 TCG라는 게임이 운의 요소가 있는 게임이라 사이딩해도 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사이딩을 열심히 연구해서 제대로 갈아주기만 해도 승률이 오르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모두 좋은 사이딩해서 많이 이기면 좋겠네요

혹시 이해가 안가는부분이나 질문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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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ギロ]

글쵸

[탈다림 모선]

글 내용을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실전에만 들어가면 어버버하더라고요.
역시 연습만이 답일까요?

[ギロ]

고것은 저도 어쩔수가없군요
대회 자주나가면 긴장도안하게됩니다

[Micbyperro]

음... 요즘 티어 덱은 문답무용 선공이라... 근데 전에 이걸 역이용 당해서 상대가 무조건 선공 잡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선공 내줘서 패에서 발동하는 애들만 잔뜩 잡고 다음 턴에 원턴킬 당했다고... 이게 생각나네요.

[ギロ]

상대가 볼때 내덱이 선공을줘도 되는덱이라고 인식해버리면 그런경우가 생깁니다

[Micbyperro]

그게 EMEm 미러전이었다고.. 그나저나 사이버 굴리면서 상대가 무조건 저한테 선공을 주는데 그거 엿먹이려고 함정 같은 거 투입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우사밍 샤크]

호오 사이드에 대한 좋은 정보알아갑니다

[흔냐흔냐]

엑트 몇장안쓰면 사쿠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