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트] (팬픽) 펄이랑 크리스타가 합체하는 이야기

[에르타이]

펄이 크리스타에게 젬나이트 퓨전의 요령을 물었다. 크리스타가 답하였다.

"스스로가 능히 융합 소환을 반복할 수 있으면 그게 젬나이트 퓨전을 잘 쓰는 것이다."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인 마음가짐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허허. 융합이 아니면 보지 말고, 융합이 아니면 듣지 말며, 융합이 아니면 말하지 말고, 융합이 아니면 움직이지도 말지니라."

"아니, 대관절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단 말입니까? 지금 엑시즈는 듀얼리스트의 가장 기본적인 소환방식이며 행위인데, 듀얼의 모든 소환이 융합으로 화할 수 없거늘, 그리 된다면 인간의 듀얼이 지나치게 속박되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크리스타는 역정을 내었다.

"네 이놈! 융합 제일주의이 나에게 있는데, 내가 무엇을 걱정하랴!"

그 때, 펄은 싱긋이 웃으며, 말하였다.

"본래 융합(融合)이나 엑시즈나 여러 몬스터가 결합함을 이름이 아닙니까. 선생님께서도 아직 그 도리를 모르시는가 하옵니다."

"네 지금 무슨 말을 하느냐?"

"곧 엑시즈의 진짜 도리를 선생님께 보여드리지요."

"무, 무슨 짓이냐?"

펄은 그 매끄러운 몸에서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안 되는 2600의 공격력으로 크리스타를 제압했다.

[[DATA EXPUNGED]]

그로부터 몇 년이 흘렀다. 트레미스가 지르코니아를 불러 물었다.

"그대의 부하 중 누가 가장 융합을 좋아했는가?"

지르코니아는 약간 인상이 일그러지더니 뒤에 있는 부하들을 돌아 본 후, 겨우 답하였다.

"펄이었지요. 하지만 불행하게도 단명해 죽었습니다. 지금은 묘지에 있습니다."

지르코니아의 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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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발견한 불건전한 글을 좀 건전하게 잘라봤습니다(...).

[[데이터 말소]]에 무엇이 들어갔든, 그것은 아마 건전한 것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GALAXY-EYES]

뿍짝뿍짝틴틴틴!

[핀 판넬]

등짝... 등짝... 등짝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