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벤딕투스 얼굴천재

[에미야물좀다오.]

얼굴에 홀리네요 ㅋㅋ

[미남오징어]

에일로이가 이랬어야 했는데..

[soulbomb]

에일로이 하기엔 너무 하늘하늘한 미형 아닌가요...
호포웨 에일로이를 디자인을 두둔하는 게 아니고 호라이즌 시리즈는 억세고 강건한 이미지가 어울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호제던 에일로이 정도는 괜찮다고 보는지라.

[미남오징어]

어차피 게임이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특히 전사계열 여성은 근육질에 남성적인 이미지로만 나와야 하겠네요.

호포웨 세계관 자체가 판타지인데
주인공만 리얼리티 추구하는게 중요한건지 모르겠네요.

게임의 본질은 재미인데 말이죠.ㅡ

[soulbomb]

예쁜 걸 보면 당장은 기분이 좋아지겠죠.
예쁜 것만 떡칠한 성인 게임들 스팀에 가면 널려있습니다.
그런데 빈딕투스에서 그런 걸 원하시는 건 아니잖아요?
대부분의 창작물이 그렇듯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닌텐도 게임들이 어디 그래픽이 쩔고 여캐의 섹.스 어필이 대단해서 잘 팔리던가요.
그렇기에 각자 다를 수 밖에 없는 예쁨의 기준 같은 건 말하지 않고 언급하신 판타지인데 왜 리얼리티가 섞여야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난 예뻐 보이는데 넌 왜 그러냐, 난 못 생겨 보이는데 넌 왜 그러냐라고 하면 끝이 없으니까.

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좋아하는 게임을 어차피라는 이유로 깎아내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라쿤 시티에서 스트리머들이 좀비를 옆에 끼고 방송하는 장면을 보셨을까요?
듄의 사막에서 비키니 입고 바캉스 즐기는 장면을 보셨을까요?
어차피 게임인데 왜 안돼?
안되죠.
창작물의 한계는 결국 현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덧씌워집니다.
아무리 상상의 세계라고 해도 인간이 창작한 이상 넘을 수 없는 선이 존재합니다.
물론 염소가 사람을 혀로 끌고 다니고 비키니 입은 여성이 좀비를 칼로 썰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과감하게 선을 넘은 부류죠.
그리고 그런 부류는 재미 위주로 접근하지 전체적인 완성도가 훌륭한 대작으로 취급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호라이즌은 AAA급 게임 중에서도 대작 취급을 받는 게임입니다.
판타지라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창조한 세계를 마음대로 주무르지 않은 게임들이 흔히 대작으로 인정받습니다.

2B가 대단한 캐릭터인 건 엉덩이가 크기 때문도 자폭하면 옷이 날라가기 때문이 아닙니다.
자극적인 섹.스 어필로 떡칠을 한 캐릭터는 성인 게임에 널려있으니까요.
2B는 니어 특유의 삭막함으로 일관된 배경 사이에 화려함을 내보이는 훌륭한 피사체입니다.
옷도 화려하고 외모도 수려하고 아름다움도 한껏 내제되어 있죠.
뭣보다 태어나면서 랜덤으로 뽑히는 외모가 아니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외모입니다, 예쁠 수 밖에 없어요.

[soulbomb]

같은 맥락으로 호라이즌입니다. (호포웨 말고 호제던)
인간의 문명은 몰락했고 산을 타고 들판을 달리는 게 생활 양식이며 살아남기 위해 육체를 이용한 전투를 해야하는 세상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창작자가 세계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설정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건 졸작입니다.
당연히 세계관을 캐릭터 디자인까지 이어내야 완성도는 올라갑니다.
갸냘프게 태어났으면 죽을 때까지 보호받거나 훈련을 통해서 강인해져야만 하니 호라이즌 세계의 강자들은 육체적으로 뛰어나야만 합니다.
에일로이는 그런 수많은 강자 중에서도 단연 포식자급입니다.
물론,
여기서 만약 호라이즌에 근력을 보조할 수 있는 어떤 마법같은 능력이 있었다면 피오나 같은 체형도 가능합니다.
흔히 말하는 이세계물들이 상충하는 설정에 설득력을 주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택하죠.
엘든링의 경우 체형을 유저 마음대로 정할 수 있지만 선택된 자라는 기믹이 붙으니 그럴 수 있겠거니 합니다.
하지만 호라이즌에는 마법 같은 게 없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잊혀진 과학 기술로 장비가 개량되지만 결국 달리고 구르는 건 에일로이입니다.
그래서 저는 호포웨가 실망이었어요.
그렇게 뛰댕겼으면 살이 더 빠지고 근육이 붙는 게 맞지 에일로이는 왜 퉁퉁 불어서 나왔는지.

전 마영전을 안 해봐서 이번 빈딕투스의 설정을 모릅니다.
하지만 최소한 피오나가 그레이트 소드를 솜방망이처럼 휘두르지는 않더군요.
저정도 체형이면 훈련을 통해 한손검과 방패는 들 수 있을 정도겠거니 하고 이해하는 거죠.

재미를 말씀하셨죠.
특정 장르를 극단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한 보편적으로는 짜임새가 좋아야 재밌다고 여깁니다.
늘어져도 재미없고
긴장만 줘도 재미없고
사랑만 해도 재미없고
부수기만 해도 재미없죠.
짜임새는 결국 완성도와 직결됩니다.
라오어2처럼 그래픽이 아무리 좋아도 스토리나 구성이 나쁘면 욕먹는 사례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스토리에 맥락이 부숴진 것도 완성도가 낮은 거고,
세계관과 캐릭터가 연결되지 않는 것도 완성도가 낮은 겁니다.
어째서 게임이니까라는 이유로 게임은 완성도를 부정당해야 하죠?
작품의 완성도라는 측면에서는 설정에 맞지 않는 못생김을 강요하는 거나 아름다움을 강요하는 거나 똑같다고 봅니다.

당연히 제작자의 의도가 이렇든 저렇든 '내 취향'에는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세상 어떤 창작물이 1부터 100까지 다 내 맘에 들겠습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왕이면 더 예쁜 게 좋고 더 멋있는 게 보기에 좋은 건 당연하니까요.
몬헌 월드의 접수원은 정말 많은 사람에게 분노와 짜증을 유발했습니다.
npc인데다 뭐 사람 외모는 다양하니 그럴 수 있기는 한데 그럼 최소한 행동이라도 예쁘던가요.
못 생겨도 정이 가는 캐릭터가 있는 반면 얘는 극한의 암덩어리였죠.
그래서 많은 월드 유저들이, pc한정이지만, 모드를 사용했습니다.
외모가 마음에 안 든다면 어쩔 수 없죠, 누군가 모드를 만들어주길 바라거나 직접 만드는 수 밖에요.

[소리달]

벤딕투스에서도 그런거 원하는데....
이쁘고 잘생겼으면 좋죠 뭐

[Frog master]

자연스럽게 건강미있으면서 미형이면
괜찮죠 그정돈 어렵지않잖아요?

[히카리가힉하리]

전 원하는데요? 저는 심사위원이기 전에 소비자고 저한테 게임은 작품이기 전에 상품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생각하는 타입인데 왜 아무도 원하지 않는 것처럼 단정하여 말씀하시는지. 말씀하신 바가 이해, 공감이 안 되는 내용은 아닙니다만, 단순히 자기 바람을 적어둔 댓글에 무조건 자기 의견이 맞다는 어조로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루리웹-4465003942]

이거 보면 리시타는 얼마나 미남일지 궁금함

[문전사]

나오려면 아직 한 2~3년 더 있어야되는건가..저게 아직 개발 1년된 빌드라던데
델리아 나와라 ㅠㅠ

[ALEXPP]

이거..게임이 집중이 될련지..ㄷㄷ

[몬세라떼 로하]

우리 피오나가!!!! 14년만에 성형수술을... ㅎㅎ

[밀덕이]

본편 성형은 이미 14년도인가 진행되었죠.

[Analog-1]

커마 지원은 안하나요?

[슈로대나오면게임기삼]

솔칼 소피티아인가 생각나네요

[밀덕이]

/하하

[KOS-MOS]

게임 할때마다 한발 빼고 해야할거 같아...

[Sissy]

저는 질발렌타인이 생각남

[PowerKiss]

우리 피오나가 저리 달라지다니.. 간만에 만렙 60시절이던가 스샷 찾아봤네요..

[멋진빡상]

안이쁘면 어차피 모드 설치할 사람은 할거면서

[수첩수첩]

스크롤 내리다가... 엥? 손에 뭘 쥐고 있는 거야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