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턴째에 테크놀로지 연구로 파라봉과의 연방이 이루어집니다
파라봉은 브레토니아의 최종병기를 양산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거점이기 때문에 가능한한 일찍 땅을 얻어서 개발하도록 합시다
예전에 리용세 기사단 플레이때도 언급했지만 기사도는 후반가면 넘처 흐를 정도로 모이기 때문에 기사도 떨어지는게 무섭다고
기사도가 소비되는 행동을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복이든 약탈이든 연방이든 돈이 부족할땐 기사도 팍팍 쓰도록 합시다
페이는 극초반에 비스트맨에게 항상 털려서 폐허가 되는 비발리를 식민화하고
이곳에 성벽을 짓고 반란군 파밍을 하도록 합시다 비스트맨과 스케이븐 오염 때문에 반란군이 자주 나올겁니다
여기를 안 먹어두면 폐허를 어느새 배타고 올라온 드레드플릿이 먹어버리기 때문에 골치가 아파집니다
반면 이곳을 우리 땅으로 만들면 드레드플릿 놈들이 계속해서 병력을 올려 보낼 것입니다
성벽 짓고 매복으로 무난히 방어하면 레벨이 쑥쑥 올라 파밍하기에 제격이지요
페이는 비발리에서 레벨링 중
드레드플릿은 초반에는 그렇게 강한 병력을 보내오지 않습니다
비발리에서 주둔군이 증원 가능한 거리에 서서 방어를 하면
주둔군의 증원도 받을 수 있어 더욱 방어하기 수월합니다
축복받은 야전 투석기는
투사체를 잘 보면 영체 돌덩이를 발사합니다
느릿느릿 걸어오는 바다 좀비들에게 돌덩이와 화살을 꽂아 줍시다
나름 발이 빠른 괴혈병 걸린 개는 기병으로 막아 줍니다
증원군은 적의 부대 여럿의 어그로를 끌어
적을 분산 시켜 각개격파를 노립니다
화살을 맞으며 사거릴까지 걸어온 폭탄무장 좀비 해적 사수
짧은 사거리지만 폭탄을 던지면
상당히 아프고 사기가 확 떨어집니다
브레토니아 보병들은 리더쉽이 낮아 금방 금방 도망치니 잘 관리해줘야 하고
도망가다가 다시 돌아온 부대 컨트롤도 제때 잘 해줘야해서 손이 좀 바쁠때가 많습니다
개를 처리하고 돌아온 성배수호자로 좀비들을 썰어 줍시다
페이의 회복 마법으로 보병들이 잘 버티면 쉽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돈도 벌고 경험치도 얻고
페이는 비발디에서 당분간 바캉스를 즐깁니다
세계를 활보하는 자가 전쟁을 걸어오지만
쟤들은 쿠론을 중점적으로 노리므로 일단은 무시하도록 합니다
쿠론과의 관계를 돈독히하고 무역으로 돈을 좀 밀어주다보면 오히려 쿠론이 바다건너 넘어가 저놈들 노스카 지역에서 깽판치는걸 볼수 있습니다
페이가 남쪽에서 파밍할 무렵
킬프로이와 좀 전에 연방한 파라봉의 군주였던 카시용 둘이서 마린부르크가 바로 넘어올수있는 산맥을 지키며
우리 진영으로 넘어오는 병력들을 각개격파하고 있습니다
매복을 적극 활용하도록 합시다
킬프로이와 카시용의 협동전
높은 지대를 먼저 차지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끄는 것은 전투의 기본입니다
증원군을 이끌고 달려오는 카시용
적들과 대치하고 있는 킬프로이
둘이 똑같이 생겼네요
마린부르크의 군주는 대학자입니다
빛나는 쌍망치를 들고 있군요
칼 프란츠가 부러워할 것 같습니다
그럼 야전 투석기의 우월한 사거리로 먼저 때려 볼까요
사거리에서 밀려 일방적으로 맞는 적은 어쩔 수 없이 우리에게 달려와야만 하지요
궁병 사거리가 닿는 곳까지 달려온 마린부르크 군은 이미 피가 여기저기 빠져있는 부대가 많습니다
거기에 고지대로 달려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체력도 먼저 떨어집니다
그리고 사격전이 시작됩니다
마린부르크 궁병들의 쏟아지는 화살들을 우리 궁병들 앞에 버텨서 방패를 들어 막아주고있는 멘 엣 암스들
한편 맵 윗쪽 나무 숲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우리 기병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나이트 에런트입니다
군주 킬프로이는 그 많던 궁병들을 해체하고 나이트 에런트를 모집했지요
좌측은 군주인 킬프로이가 우측은 나이트 에런트들이 돌아서 화살을 쏘느라 정신이없는 궁병들을 노립니다
브레토니아의 근접군주는 기본적으로 군마를 탑승하고 있기 때문에 기병처럼 빠르게 치고 나와 궁병을 잡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적 궁병들에게 돌격하는 나이트 에런트들
브레토니아의 거의 기본 기병이지만 보병 상대하기에 좋기 때문에 쓰임새가 많습니다
역시 브레토니아의 기병은 멋집니다
멋들어진 갑옷이며
말과 함께 달려들어 내지르는 창이며
로망을 자극합니다
두번보세요
나이트 에런트들의 돌격에 힘없이 저 멀리 날아가는 마린부르크 궁병들
군주와 나이트 에런트들이 뒤에 있는 궁병들을 뒤흔들어 사격이 멈추자 우리 멘 엣 암스들이 돌격하기 시작합니다
승기가 기우는군요
온통 궁병들 뿐이라 나이트 에런트들의 학살이 펼쳐집니다
적 군주인 대학자도 머릿수 앞에선 어쩔수가 없습니다
역시 브레토니아는 기병뽕에 취하게 만드는군요
성배를 든 여신상을 배경으로 물을 박차며 달려나가는 나이트 에런트들
언젠간 이들도 성배들 마시고 성배기사가 되는걸까요
도망가는 패잔병들을 처리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마지막으로 한 컷
마린부르크의 병력이 우리 영지로 들어서자마자 전멸하자
바로 평화협정을 걸어옵니다
얘들 계속 괴롭혀서 제국과 척을 지는것도 곤란하니 이쯤에서 봐주도록 합시다
드디어 평화가 찾아오는가 싶었더니만
그룽진트에 남아있던 해골분쇄기 오크놈이 땅굴을 파고 우리 땅으로 넘어와 행패를 부리는군요
어차피 정착지가 저곳 하나뿐이라 허접한 병력 뿐이니 적당히 방어해 주도록 합시다
그러자 이번에는 동쪽의 우드엘프가 전쟁을 걸어옵니다
친하게 좀 지내려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하지만 우드엘프놈들은 중반 이후까지는 전쟁을 걸어도 자기들 땅에서 밖으로 거의 나오는 일이 없어 그냥 놔둬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짬짬이 영웅을 남쪽 바다 건너 사우스랜드로 보내
우리 브레토니아 팩션 진영들과 얼굴을 터 놓도록 합니다
너무 늑장 부리다가는 지들끼리 싸우다가 멸망하거나 툼킹이나 스케이븐, 그린스킨에게 멸망당합니다
얘네들도 연방으로 데려와야하니 얼른 친해지도록 합시다
오랜만에 보는 리용세 기사단이 반갑군요
그리고 해골분쇄기는 루앙이 혼쭐을 내주었습니다
초반에 한번 도와주었더니 탄력을 받고 잘 성장하는 쿠론이군요
이렇게 브레토니아 지방 내 위험 요소를 하나하나 없애고 기반을 잘 다져놓았으니 브레토니아는 번창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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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못지않게 브레토니아도 농지의 우수한 가성비와 우호 세력간의 무역협정으로 자금이 그렇게 모자르지는 않을텐데 이상하네요 오히려 후반 갈수록 군단유지비가 따로 늘어나지 않는 구조라 타 세력보다 많은 군단 운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 21.07.08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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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렇다면 초반 외적과 싸우느라 농민 징집률을 어떻게든 낮추지 못했던게 패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잡아봐야겠네요 | 21.07.08 18: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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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빌드를 가면 보병을 뽑기가 애매하죠 상업은 초반 자금 수급에 조금 모자란 느낌이고 그래서 브레토니아는 초반에는 적을 되도록 만들지 말고 초식초식하게 가야하는 것 같습니다 전투는 최대한 주둔군과 함께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우리 영지 쪽에 자리를 잡고 싸우고 무리한 확장을 자제하는거죠 확장은 다른 브레토니아 우호 진영이 하도록 밀어주고 나중에 연방으로 먹으면 쉽게 고티어 건물과 함께 넝쿨째로 굴러들어옵니다 | 21.07.08 2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