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의 트릭스터 스타일을 좋아해서
4편에서도 네로의 트리플 호퍼를 애용했는데,
전작의 대시 보다 사용하기 어려워 진 점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작에서는 딜레이도 없고, 누르면 누르는 대로 회피할 수 있어서
내가 잘 하는 건지, 그냥 스타일 성능이 좋은 건지 분간할 수 없었지만,
일섬 타이밍으로 바뀌고 방향키도 넣어야 하는 점이
조작에 익숙해 져서 적의 공격을 자유롭게 피하게 됐을 때
' 아, 내 컨트롤 실력이 좋은 거구나 ' 하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재미있고 잘 만든 작품이었지만
전체적인 감상은 조금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단테의 존재감이야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시리즈의 이야기 구조상 뺄 수 없는 위치이지만
네로의 설정이나 디자인, 구사하는 기술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기에
어차피 세대 교체할 의도였다면 단테의 플레이어블 요소는 과감히 빼버리고
네로를 단독 프론트맨으로 세워서 스테이지를 더 추가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단테에게 기존 보스와 스테이지들을 뺑뺑이 돌게 할 거였으면
뭐하러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넣었는지 의문입니다.
그래도 데메크는 데메크, 이름 값은 하는 대작이었습니다.
3편과 마찬가지로 엔딩 이후 더 플레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재밌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점수는,
★★★★★ 5/5
- 현대 배경 퇴마 액션 장르의 지존
(IP보기클릭)203.149.***.***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1.254.***.***
(IP보기클릭)12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