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겨우 2~3시간 정도밖에 못해서 체험판 분량 이후 2챕터 미션 몇개밖에 못해봤습니다.
전작들보다 직관적인듯 하면서도 되려 불편해진 면도 공존하는 UI/UX 빼고는 첫인상이 꽤나 만족스럽네요.
물론 근래의 슈로대 시리즈는 증원에 증원이 쏟아지는 중반부 넘어서부터 지치면서도 물리는 경향이 강해서 첫인상만으로 게임 전체의 인상을 판단하면 안되긴 합니다만은...
일단 난이도는 2챕터부터 제대로 적용되는게 맞더군요.
이 부분은 최근 인터뷰에서 오피셜로 밝혀지기도 했는데 체험판(1챕터)은 적들의 개조단수 적용이 아예 안되어 있어서 캐주얼/노멀/하드/익스퍼트 모두 캐주얼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 외 초기 SP, 격추수 등의 요소는 1챕터에선 하드와 익스퍼트가 동일했는데 2챕터부터 이 부분도 제대로 차별화되어 적용됩니다.
2챕터부터 개조단수가 제대로 적용되어 하드 난이도 정도만 되어도 생각보다 적들이 강력하단 인상이 제법 들고 익스퍼트는 보스도 아닌 정예몹? 정도 되는 적들이 보스 수준으로 강합니다.
정예몹이 4마리 정도 떴다고하면 보스 4마리를 상대하는것과 비슷한 체감인데 익스퍼트의 SP 25% 역시 2챕터부터 제대로 적용되어 정신기를 활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시리즈 전통의 집중/철벽 떡밥도 예구 특전으로 받는 기체까지 전부 포함해 철벽을 가진 기체가 없어서 어렵고 슈퍼계조차 세방을 버티기 어렵습니다.
집중은 있으나 개조단수 적용안된 1챕터마냥 맞는게 가능은 한가 싶은 수준이 절대 아니어서 20~30%에도 재수없으면 맞는데 슈퍼계가 아니고선 단 한방에 개피가 될 정도로 강합니다.
하드 난이도는 예구 특전으로 받는 파일럿&기체가 없으면 이걸 깨라고 만들었나 싶은 슈로대X의 숙련자 모드 초반부와 유사한 느낌이고 익스퍼트는 VXT30보다는 확연히 어렵습니다.
다만 추후 추가된 T의 커스텀 난이도 및 30의 초숙플보다 어려운지까진 거기까진 제가 제대로 안파봐서 잘 모르겠는데 전작들 역시 출시 초기 내장된 난이도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그렇다는겁니다.
슈로대 난이도 어려워봤자 어차피 또 수치놀음 밸런싱에 불과하고 전략성은 개나 줘버렸을테니 별 의미도 없지 않나 싶을수도 있고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Y의 초반부는 수치놀음... 이 과해도 너무 과해서 전작들마냥 대충 개돌해놓고 적턴에 정신기로 대응하는 플레이만으로는 초반을 뚫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버텨주는 슈퍼로봇들 함대에 넣어가며 피통 채워주고, SP 자동회복을 고려해서 턴을 질질 끄는건 그다지 의미있는 전략으로 보기 어렵고요.
슈로대 시리즈에 한해서는 뉴비나 다름없는 유저라서 VXT30에선 지형적응이라는걸 신경써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Y에서 처음으로 수중지형의 이점을 활용해보기도 했습니다.
아예 대놓고 수중지형을 활용해보라고 디자인된듯한 맵이 2챕터 초반부터 나오는데 전작들이면 연출만 보고 안썼을 겟타 칸(=겟타3)을 수중지형에 던져놓고 철벽 떡밥 비슷하게 써보기도 했네요.
다만 지형보정이 극단적으로 높진 않기때문에 약간의 보너스 정도에 불과해서 이것도 제대로 된 전략이라기보단 궁여지책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익스퍼트는 SP 압박이 굉장히 심해서 널널해지려면 시간이 꽤 걸리지 않을까 싶고 원호공격, 원호방어, 적들의 공격 사거리까지 확실하게 파악해서 진행하는게 중요할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슈로대 시리즈를 좋아하는 포인트가 난이도 측면은 아니었기때문에 전 적당히 쫄깃한 하드로 달릴듯 싶네요.
전작 특유의 마구잡이로 퍼주는 자금과 경험치로 인한 폭발적인 성장 인플레 문제는 Y에서 어느정도는 개선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물론 난이도조절이 자유로운점을 활용해 미션은 익스퍼트로 즐기되 개조는 저렴한 캐주얼로 진행하는 꼼수를 얼마든지 활용할수도 있기때문에 자금 압박을 피하는 방법은 존재합니다.
경험치는 난이도가 높을수록 덜 들어오는데다 노력/응원을 걸어도 전작마냥 5업씩 팍팍 상승하고 그러진 않아서 경험치 인플레가 전작만큼 심하게 작용하진 않을듯 싶습니다.
더군다나 익스퍼트는 노력/응원 따위에 SP를 투자하기 어려워서 레벨업이 힘들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셀렉트 에어리어 시스템은 이번 Y에도 여전히 도입되어 있으나 메인미션과 서브미션이 더욱 명확하게 구분되는데다 루트를 확인할수도 있어서 개선된듯 하지만 서브미션을 다 챙기면 여전히 중구난방으로 느껴질거 같기도 합니다.
다만 미션 선택의 자유도가 퇴색되는 긴급미션의 존재가 이번 Y에서는 확인되지 않았기때문에 긴급미션 시스템만 깔끔히 삭제되어도 전작보단 확실히 나아졌다고 느껴질듯 싶네요.
일일히 찾아다녀야했던 유산 미션이 미션표에 바로 표기되는 소소한 개선점도 있는데 서브미션이 너무 많이 보여서 부담을 느낄 유저들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스토리텔링 측면에서는 1챕터부터 크로스오버된 세계관을 대놓고 강조해서 기대감을 증폭시켰는데 2챕터에서도 다행히 기대에 부응합니다.
특히 라이딘이나 컴배틀러 같은 고전 애니들은 이렇다할 본인들만의 스토리없이 신작에 묻어가는 경향이 강했는데 이번 Y에선 라이딘과 컴배틀러같은 고전 애니도 중반부부터 구현하는거 같더군요.
물론 다이나제논과 겟타로보 아크처럼 초반부터 재현되진 않기때문에 이 부분은 진입장벽이 될 여지도 있기는 합니다.
사실 스토리 재현이 처음부터 되거나 아예 안되면 애니를 안봐도 진입장벽이랄게 거의 없는데 어중간하게 중반부터 재현되면 원작을 아예 모르는 유저들은 몰입하기 어려울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래도 컴배틀러의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인 가루다의 비극을 기점으로 후속 전개를 팬들도 상상해봤을법한 IF스토리로 각색한건 꽤 흥미로웠습니다.
컴배틀러의 후반부를 재현하면서도 IF스토리도 같이 펼칠지 아예 각색된 IF스토리 위주로 펼칠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사실 원작은 잘 모르는데 가루다의 비극에 대한 이야기는 아는 유저라 어느 방향이든 기대되네요.
라이딘도 대강은 스토리를 알고 있으나 가장 비극적인 에피소드 외엔 잘 모르다보니 디테일을 전부 눈치채긴 어렵겠으나 원작의 비극적인 서사를 그대로 재현할지, 슈로대 매직을 발동시켜 선회할지 궁금해집니다.
무장 연출 면에서는 극단적인 저점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30의 레드5에 준하는 고점도 아직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른건 몰라도 애니 기준으로 스토리만 흥미롭고 전투 연출은 똥망이었던 겟타로보 아크가 원작의 강점인 스토리는 처음부터 재현하고 애니의 가장 큰 단점인 전투 연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간듯해서 이 부분만큼은 되게 마음에 듭니다.
더군다나 T, 30의 진겟타드래곤에서 보여준 그 붕쯔빔(...)의 충격에서 드디어 벗어날수 있어서 본작은 겟타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신 슈로대로 남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한번 기대해봅니다.
이번달 다른 신작 게임 모두 포기하고 구매한 슈로대 신작이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을지는 지금도 반신반의합니다.
30도 체험판은 반응 좋았다. 30도 초반엔 재밌다는 글 많았다보니 절대로 믿지 않겠단 말들과 이번에도 당연히 슈로대 전성기에 반의반도 못미치는 똥겜일게 안해봐도 틀림없다는 확신들이 이번에도 빗나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초반 좀 넘으면 전작마냥 짜게 식어버려 디럭스로 구매해놓고도 추가 DLC가 나오건 말건 후속작 나올때까지 방치할지도 모를 일이고요.
그래도 한동안은 집중해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8월 신작중에선 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게임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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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 글 어떻게 다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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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쓸것까지야. 그냥 쓰는거죠. 소감 같은거 하루이틀 남기는것도 아니니 이정도 글은 금방금방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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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는 좀 더 진행 해봐야 겠지만 전작보다 어려워진 건 확실 하네요 연출은 확실한 건 레드5 만큼 잘 나온 건 윙 제로 같습니다 기가막히게 잘 뽑혔다고 생각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근데 커스텀 BGM은 완전히 뒤로 후퇴 했습니다 전작부터 꾸준하던 노래마다 볼륨 조절이 사라지고 노래 일괄 적용도 빠졌네요 이건 좀 꽤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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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대는 SRPG를 기대하고 즐기기엔 애매하지 않을까 싶네요. 육성하는 재미나 간단한 전략을 즐기는 라이트한 재미는 있지만 전략성이 깊은 편은 아니니까요. 요즘 슈로대는 난이도가 높아져도 숫자놀음에 불과하단 말들이 딱히 틀린 말도 아닙니다. 중반부 이후로 긴장감이 대폭 떨어지고 증원에 증원으로 지루해지는 문제가 이번 Y에서 해결되었을지도 아직은 모르겠고 해결되었다쳐도 이걸 로봇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할지는 로봇물 좋아해서 슈로대에 유입된 저로서는 판단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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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는 좀 더 진행 해봐야 겠지만 전작보다 어려워진 건 확실 하네요 연출은 확실한 건 레드5 만큼 잘 나온 건 윙 제로 같습니다 기가막히게 잘 뽑혔다고 생각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근데 커스텀 BGM은 완전히 뒤로 후퇴 했습니다 전작부터 꾸준하던 노래마다 볼륨 조절이 사라지고 노래 일괄 적용도 빠졌네요 이건 좀 꽤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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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대 늘 그랬듯이 뒤로 갈수록 점점 널널해지긴 하겠지만 전작들보다 그 시기가 늦지 않을까 싶습니다. 익스퍼트면 SP 25% 제한이 너무 빡빡해서 널널해지는 시기가 더 늦게 올듯 싶고요. 난이도조절로 개조비용이라도 아끼는 꼼수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할거면 굳이 익스퍼트를 고를 이유가 있나 싶고 그런다쳐도 이번엔 개조로 인한 상승치 자체가 전작들보다 낮아져 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펙의 과도한 상승을 억제하는듯한 감이 있는거 같아요. 윙제로는 X에서도 꽤 멋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건 연출 재탕이 아닌거 같아서 이쪽도 기대되네요. 합류하면 무조건 주역으로 굴릴 계획인 기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커브금은 아직 안해봤는데 볼륨 조절조차 없어진건 좀 그러네요. 음원의 음량조절 미리 다 해놓고 커브금하란건데 좀 불편할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컬송 자체는 좋아하는데 전투 대사랑 보컬이 겹치는게 좀 그래서 순정도 나쁘지않다고 보는편이라 가급적이면 순정으로 들어야겠네요. 전 다른것보다도 슈로대 오리지널 음원들이 재탕이 좀 있고 그래서 이런것만 좀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 25.08.28 1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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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수록 성취감이 높긴 해요. 하드코어한 게임들이 매니아들의 지지를 얻는 이유겠죠. 슈로대도 과거엔 좀 어려웠던적도 있었다하니 그런 매니아들이 있어도 이상할건 없는듯 하고요. | 25.08.28 15: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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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의 비극 자체가 그대로 재현된건 아니고 그 이후가 IF스토리로 재현되었더라고요. 다만 이 비극은 얼마든지 반복될수 있기에 여러모로 기대됩니다. | 25.08.28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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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대는 SRPG를 기대하고 즐기기엔 애매하지 않을까 싶네요. 육성하는 재미나 간단한 전략을 즐기는 라이트한 재미는 있지만 전략성이 깊은 편은 아니니까요. 요즘 슈로대는 난이도가 높아져도 숫자놀음에 불과하단 말들이 딱히 틀린 말도 아닙니다. 중반부 이후로 긴장감이 대폭 떨어지고 증원에 증원으로 지루해지는 문제가 이번 Y에서 해결되었을지도 아직은 모르겠고 해결되었다쳐도 이걸 로봇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할지는 로봇물 좋아해서 슈로대에 유입된 저로서는 판단할수가 없네요. | 25.08.28 1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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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 글 어떻게 다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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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쓸것까지야. 그냥 쓰는거죠. 소감 같은거 하루이틀 남기는것도 아니니 이정도 글은 금방금방 씁니다. | 25.08.28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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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까진 연출 면에서 볼만하다 싶은것들만 나와서 의욕이 나네요. 무수한 재탕작중에서도 새로 그린 윙제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임에서 직접 보려고 이래저래 돌아다니는 영상들도 아예 안보고 있네요. 그나저나 아크의 타라쿠가 아직도 확인안된거보면 이건 포기해야하나싶어서 좀 아쉬운데 그래도 아크 자체는 연출이 제법 잘 뽑혀서 이건 마음에 드네요. | 25.08.28 1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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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자체만으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범버가 특히 볼만합니다. ... 다만 반프 얘네가 신참전 작품의 기체를 극극초반부터 합류시키고 최종필 하나 추가로 끝낼 애들은 아니거든요? 아니면 확팩의 느와르를 믿는 건지... 며칠 지나봐야 알겠네요~ | 25.08.28 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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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오리지널이라 사실 빠져도 욕하긴 좀 그렇긴한데 DD에는 또 참전했다하니 기대가 안될수가 없었네요. 사실 원작과 애니에서 마무리짓지못한 최종결전이 재현되기만해도 겟타 팬들은 성불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그마저도 앞으로 10년을 더 울궈먹을 아크니까 후속작으로 미루거나 느와르쪽으로 넘길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상상만 하게 되네요. 사실 후속작으로 최종결전 떡밥을 미뤄도 문제고, 느와르로 미뤄도 그거대로 문제라서 좀처럼 감이 잘 안오는데 Y 열심히 달려봐야겠네요. | 25.08.28 22: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