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번 스텔라 블레이드 입력 딜레이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실측 결과 200ms에 이르는 입력 후 애니메이션 발동까지의 지연에 관한 글인데요.
(패링/회피 타이밍 문제 아닙니다. 에니메이션 문제도 아니고요. 공격 버튼 누르고 공격이 발동되는 애니메이션까지의 순수한 딜레이를 말하는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베타 때 존재했던 딜레이는 체감상으로 본편에는 없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여전히 지연시간은 존재하겠죠. 컨트롤러에도 일정 시간 지연이 있고 디스플레이도 있습니다.
다만 이제는 체감이 안된다는 겁니다. 여타 액션 게임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거죠.
결과적으로 딜레이는 분명한 문제였던 것이고 이게 본편 출시와 함께 시정된 겁니다.
가장 우려하던 부분이 해소가 되었기에 이에 있어 상당히 만족합니다.
본편은 딜레이가 줄어들었다는 말 듣고 바로 예약구매해서 day 1부터 했는데요. 시간이 없었어서 많이 진행은 못했습니다.
액션은 베타 때도 출중했고 본편도 출중합니다. 가장 아쉬웠던 딜레이까지 사라지니 지난 수년간 제가 해본 액션 게임 중 최고에요.
액션 게임으로서는 정말 훌륭합니다. 손 맛 좋고요. 적을 잡았을 때의 희열도 있고 향상심도 들고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조작감입니다. 액션 조작감이 아닌 각종 상호작용할 때의 조작감이요.
그래픽 좋고, 프레임 안정적이고... 액션 탁월하고 그러니까 기술적으로는 준수한데 살짝 노하우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컨트롤러 조작을 염두하고 만든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스텔라 블레이드 시점이동을 마우스로 했으면 위화감이 없었을 것 같은데 컨트롤러 아날로그 스틱은 어시스트가 필요하거든요.
시점 이동시 가속도 필요하고요. 처음에는 느리게 움직였다가 자연스럽게 가속이 되야 되거든요.
그런데 스텔라 블레이드 시점이동은 처음부터 너무 빨라요. 시점이동이 처음부터 빠르니 근거리 상호작용시 시점이 순간 빗나가 버리는 겁니다.
딜레이가 본편에서 바로 수정됐듯이 이 부분이 고쳐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쳐지지 않는다고 쳐도 제 개인적으로는 딜레이 만큼 큰 문제는 아니에요.
게임 전반적으로 잘만들었는데 처음이라 어색한 부분도 부분도 다소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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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딜레이 때문에 살짝 비호감이였는데 고쳐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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