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오랜만에 파판 13-2 재개하는데

[SunMul Case]

최종보스 3페이즈에서 딱 막혀버렸네요.

사실 라스트 던전인 신수도 아카데미아 AF 500년의 잡몹(?)에게조차 털리는 스펙이라 힘들거라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더군요.

13-2에서 처음으로 벽을 느꼈던 베히모스 제로식이 잡몹으로 뜰때부터 좀 쌔했는데 최종보스는 더 어렵단 경고였던거 같습니다.

랜덤 인카운터에 심볼 인카운터가 섞인 기묘한 방식이라 잡몹은 어찌 피했지만 최종보스는 아무리 리트라이해봐도 3페이즈를 못뚫겠더군요.

경험치 노가다를 하려고해도 CP 2배 획득할수 있는 그로우 에그 스킬을 먼저 얻어야하는듯해서

결국 뒤로 돌리고 공략 찾아보면서 놓쳤던 프래그먼트부터 다시 체크해보고 있습니다.

지나친 서브퀘스트 하나하나 깨면서 느끼지만 맵의 레벨디자인이나 서브스토리는 전작인 13보다 낫다고 느껴지긴 하네요.

다만 비직관적인 요소가 좀 많아서 극단적으로 일자진행이었던 전작에 비해 공략없이 깨긴 힘들어진거 같기도 합니다.

메인스토리만 따라가면 단순히 서브스토리만 놓치는게 아니라 아예 맵 몇개를 통째로 넘겨버리는 수준이니까요.

라이트닝 리턴즈도 시스템 면에서 대단히 난해하다고 들었는데 13-2보다 한술 더 뜰지 궁금해지는군요.

어찌되었든 13 시리즈는 완성도를 떠나 후속작인 15, 16보다도 좀 더 제 취향에 맞는듯해서 끝까지 다 해볼거 같긴 합니다.

[슈로대매니억]

13시리즈는 스토리만 좀 그렇지 전투 시스템은

완전 취향에 맞아서 13,13-2,리턴즈

3 작품 너무 재미있게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리마스터 안나와서 엑시엑으로 구매한게 좀 아쉬울뿐입니다 ㅠㅠ

[SunMul Case]

롤을 바꿔가며 싸우는 재미가 좋은거 같습니다.
실시간으로 커맨드 고르는게 좀 빡세긴 하지만서도 어지간한 전투는 추격 커맨드로 해결되서 잡몹전은 편하기도 해요.

[그냥저냥뭐]

플스5로도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아쉽ㅠ

[SunMul Case]

그러게요...
12가 PS4로 리마스터되었으니 이제 13 차례인거 같긴한데 영 소식이 없네요.

[MAVERiCK#]

전 얼마전에 스팀으로 13구입해서 처음 시작했는데 모델링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투시스템은 이제 막 튜토리얼이라 적응중인데 제 취향에 맞는거 같아서 만족스럽네요.

[SunMul Case]

세세하게 보면 손가락이라던가 좀 각진게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모델링 퀄리티나 배경 퀄리티가 이게 플삼으로 나온 게임이 맞나 싶은 수준이긴 합니다.
저도 13은 PC판으로 했는데 최고옵 맞춰놓고하면 해상도도 높고 프레임도 높아서 리마스터판이나 다름없더군요.

[곰군™]

시스템적 개선이 있는 건 맞는데 개인적으로 몬스터들 데려와서 싸우는 시스템보단 동료들 많은 게 좋아서 불호였습니다 ㅋㅋ
스토리는 너무 했어요 오프닝부터 멍해지고 시작했는데 그 뒤로도 진짜 ㅋㅋㅋㅋㅋ
13-2나온다 할땐 그래 팡이랑 세라를 이제 구할 수 있나?! 착각했던 시절도 있었죠… ㅠㅜ

[곰군™]

세라가 아니라 바닐라

[SunMul Case]

13에 비해 동료들간의 케미랄게 없는 게임인건 좀 아쉽긴 합니다.
몬스터가 한자리 차지하는 시스템도 신박한듯 싶다가도 역시 동료에 비해선 매력이 부족할수밖에 없고요.
시간여행 설정이 매력적이라 초중반 스토리는 꽤 흥미로웠는데 13의 엔딩이 워낙 깔끔했다보니 그 여운을 다 날려먹은건 좀 그렇긴 합니다.
후반부는 날림으로 전개되는듯한 느낌도 드는데 최악으로 악명높은 엔딩은 최종보스전에서 막혀서 아직 못봤네요.

그래도 13보다 개선된 점도 분명 많은 게임이라 13-2도 나름대로 매력있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맵의 레벨디자인이나 파고들기 요소는 확실히 13에 비해 많이 나아졌더라고요.
롤 바꿀때 컷신이 없어진것만으로도 전투도 한층 쾌적해진 느낌이고요.
고유명사 남발하는것도 후반으로 갈수록 심해지긴 하는데 전작마냥 1장부터 쏟아붓진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