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산타모니카 라오어 파트2 소감이 흥미롭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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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을 잔혹한 아버지로 표현한게 흥미롭네요 ㅎㅎ

저도 최근에 라오어 파트1 엔딩보니 마지막부분이 정말 부자연 스럽다고 느껴졌네요

[티모센코]

조엘 자체는 1편에서 충분히 잔혹한 장면을 많이 보여줬었죠.
토미가 학을 떼는 과거 모습도 그렇고 차타고 지나갈때 덮치는 약탈자들을 보며 과거에 자신도 해봤다는 말도 그렇고 엘리 찾다 적을 잡아 고문하는 씬도 그렇고 엘리를 구하기 위해 파플을 학살하는 씬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라오어2가 나올때쯤에는 그런 잔혹한 모습은 기억에서 사라지고 엘리를 자신의 딸처럼 여기던 좋은 기억만 유저들에게는 남아있었죠.
닐드럭만이 말했던 전작의 신화를 깨겠다던 말도 이런 부분을 말했던거라고 생각하네요.

[적법사]

남아있는 우리들 2부 ㅎㅎㅎㅎ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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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시인의 감성이네요. 근데 라오어파트2가 전해주려했던 메시지를 산타모니카가 멋지게 해석해서 보여주네요. 사실상 종말이 온 시점에 인간이 정한 선악의 기준이란게 얼마나 허망한지. 왜 유저들 대부분이 조엘이 선이라는 착각을 하는지. 엘리가 조엘을 따른게 조엘이 착한 아버지역할이라 그랬던건 절대 아니죠. 다만 개떡같은 시대에 잘못 태어난 자신을 떠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란 이유 그 하나 때문입니다. 엘리와 관련된 주변인물은 떠나거나 혹은 다 죽어버렸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