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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라오어1,2스포)설교로 시작해 설교로 끝나는 기막힌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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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6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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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에서 무슨 설교가 나왔다는 거지?
22.08.22 11:14

(IP보기클릭)1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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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그 마지막 감동스러운 엔딩조차 그렇게 꼬아서 생각할 수 있구나…
22.08.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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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차이일 뿐입니다 ㅎㅎ
22.08.22 11:31

(IP보기클릭)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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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주인공들이 1에서 한 짓의 업보로 다 조져놓고는 정작 1 주인공들의 행태 그대로 하는 애비의 아이러니
22.08.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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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라는 사람은 자꾸 뭘 가르치려고 한다는데 좋다는 사람이 뭐 배워서 깨우쳤다는 소감 1도 못봄 신기
22.08.22 13:12

(IP보기클릭)160.86.***.***

BEST
라오어2에서 무슨 설교가 나왔다는 거지?
22.08.22 11:14

(IP보기클릭)118.235.***.***

BEST PLAYHASNOLIMITS
소감차이일 뿐입니다 ㅎㅎ | 22.08.22 11:31 | |

(IP보기클릭)211.220.***.***

PLAYHASNOLIMITS
교훈을 주는게 설교 아닌가요? 설교 (說敎) [명사] 1. 종교의 교리를 설명함. 또는 그런 설명. 2. 어떤 일의 견해나 관점을 다른 사람이 수긍하도록 단단히 타일러서 가르침. 또는 그런 가르침. [유의어] 가르침, 강론, 설법 (네이버 사전) 라오어2가 아무런 '교훈'이 없는 게임은 아닌거 같은데. | 22.08.22 16:36 | |

(IP보기클릭)222.111.***.***

황금 깡통
교훈으로 따지면 권선징악은 웬만한 게임 다가지고 있는데요 ㅋㅋ 그것들도 교조적이고 설교라고 하시죠. | 22.08.22 21:47 | |

(IP보기클릭)211.220.***.***

squarepusher
권선징악을 웬만한 게임이 다 가지고 있어요? 스타가? 디아가? 몬헌이? 젤다가? 둠이? 엘든링? 와우? 롤? 엘더스크롤? 문명이나 심즈가 권선징악이에요? | 22.08.22 21:50 | |

(IP보기클릭)222.111.***.***

황금 깡통
에효.. -_-;; 디아나 몬헌 젤다 둠 엘더에서도 권선징악은 있네요. 엘든링도 부분적으로 있구요. 장르를 시뮬까지 끌고오시는 정성을 보면 웬만한건 다있는거 맞네요 ㅋㅋ | 22.08.22 21:54 | |

(IP보기클릭)211.220.***.***

squarepusher
둠가이가 악마를 죽인다고, 그걸 권선징악이라고는 잘 안하죠. 둠가이가 선인지도 모르겠고. | 22.08.22 21:54 | |

(IP보기클릭)211.220.***.***

squarepusher
평면적으로 악마나 몬스터를 죽인다고, 그게 권선징악은 아니에요. 그럼, 악으로 플레이 하는 게임 (주인공이 몬스터거나, 범죄자거나 한 게임.)은 권악게임이게요? | 22.08.22 21:55 | |

(IP보기클릭)211.220.***.***

squarepusher
둠이 권선징악이면, 반대로 GTA는 악을 권하는 게임이게요? | 22.08.22 21:56 | |

(IP보기클릭)211.220.***.***

squarepusher
게임플레이와 별개로 사상을 주입하니까 설교적이라 하는겁니다. 게임이 사람 살리는 게임이었다면, 스토리가 용서의 스토리라도 설교라곤 안해요. 게임은 사람 죽이는 게임인데, 스토리는 폭력 나빠 하고 있으니, 설교라는 거죠. 스펙옵스처럼, 플레이어의 행동에 반되대는 가르침을 던져대는게 설교적인거죠. | 22.08.22 21:58 | |

(IP보기클릭)14.47.***.***

squarepusher
게임을 하면서 충분히 서로 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애초에 라밋님은 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듯 한대 권선징악이 있는 겜들이 교조적이니 설교니 확대해석하여 굳이 다툴 이유는 없다봅니다 | 22.08.22 21:59 | |

(IP보기클릭)222.111.***.***

황금 깡통
사실 애초에 교훈이 있냐랑 설교냐는 별개의 문제죠. 자의적으로 받아 들이시는거야 제가 강제할 권리는 없지만. 그렇다고 본인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포괄적인 해석의 여지를 굳이 제한할 필요없죠. 제가 이게 뭐라고 대댓글들 달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편하신대로 생각하세요. 제 댓글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 22.08.22 22:01 | |

(IP보기클릭)211.220.***.***

squarepusher
보통의 게임. 저기 몬스터가 있네? 경험치나 아이템을 얻기 위해 싸울래? (내가 뭘 하든 행동을 부추김. 잘했다고 보상을 뿌림.) 설교. 니가 살인을 했어? 그건 나쁜 짓이라고 이놈아! 복수는 금지야! (내 행동을 교정하려 듬.) | 22.08.22 22:02 | |

(IP보기클릭)211.220.***.***

squarepusher
라오어 1의 플레이를 부정하고. (그 주인공인 조엘을 처벌함.) 라오어 2의 복수를 위한 여정을 부정함. (복수가 없는 엔딩.) 플레이어가 끈임없이 행동하게 해놓고는, 그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지적 하는데, 그게 설교 아니면 뭐가 설교입니까? | 22.08.22 22:04 | |

(IP보기클릭)77.189.***.***

황금 깡통
제가 볼 떄 이건 설교의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황금 깡통님은 그... 루도내러티브 부조화를 설명하고 계신건 아닌가요? '게임은 사람 죽이는 게임인데, 스토리는 폭력 나빠 하고 있으니, 설교라는 거죠.' 이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오히려 게임을 끝내고 난 뒤 다른 소감 영상들을 보다가 알게 되었고, 이건 뭔가 게임이라는 매체가 가지고 있는 내적인 문제가 아닌가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루도내러티브 부조화는 게임의 주제나 스토리가 주요 게임플레이 메커니즘과 반대 혹은 다를때 오는 그 괴리감이죠. 예를 들자면, 젤다의 전설 게임에서 공주가 납치되고 악당이 신성한 트라이포스를 사용해 세상을 지배하려는데 이 급박한 시점에 링크(게이머)는 이런 저런 던전을 탐험하거나 낚시하고 요리하는데 시간을 할애할다던가, 레데리2에서 누군가가 아서의 도움을 급하게 필요로 하는 미션이 있는데 아서(게이머)는 전설 동물을 잡던가 아니면 기차/은행 털어서 돈만 번다든가 하면서 노는거죠. 혹은 언챠티드에서 네이선이 세상 착한 모험자 역할로 나오지만 사실은 게임을 마칠 때 쯔음 으뜸 연쇄살인마가 되어 있다던가... 라오어 2에서도 스토리의 한 부분이 '헛된 폭력과 복수는 나쁘다'라고 했을 때, 게임을 진행할수록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스킬트리를 열어서 살인머신이 되어가는 엘리의 게임플레이적 측면을, 버튼을 눌러서 폭력을 행사하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않는 이런 부분들을 어떤 게이머들은 받아들이기 힘들거라는게 주요 쟁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특히나 이 게임이 짙은 폭력성과 찰진 액션으로는 극찬을 받고 있기에 더욱 그 괴리감이 클 수 밖에 없겠죠. 당연히 뭐 여기에 정답이 있기야 하겠냐마는. 황금 깡통님이 게임을 하고 느꼈던 감정이나 제가 느꼈던 감정 모두 맞는거겠죠. 다만 저는 신기하게도 게임 하던 중에는 이 부분을 아예 느끼지고 못하고, 말씀드렸다시피 다른 사람의 소감 영상을 보다가 알게 된 거에요. 왜 그랬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이 주제는 언젠가 한번 루리웹 고수님들과 한번 토론해 보고 싶은 주제이기도 해요. | 22.08.23 03:53 | |

(IP보기클릭)121.129.***.***

BEST
1편 주인공들이 1에서 한 짓의 업보로 다 조져놓고는 정작 1 주인공들의 행태 그대로 하는 애비의 아이러니
22.08.22 11:18

(IP보기클릭)14.52.***.***

설교 듣는 느낌은 없었지만 보기 싫은거랑 하기 싫은게 너무 많이 나와서 답답하고 기분이 나쁜 게임이었어요.
22.08.22 11:19

(IP보기클릭)77.189.***.***

물고기고물
**스포일러!!** 동감합니다. 저도 만약에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라는 '책'을 읽었더라면 중간에 그만 뒀을 것 같아요. 특히나 멜이 죽는 장면에서.. 예전에 읽었던 핸드메이즈 테일이나 더 로드라는 책도 꾸역꾸역 읽고 나서 '이걸 도대체 내가 왜 읽고 이렇게 기분 나빠해야 하는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이란 건 꼭 스토리만 있는 건 아니니 액션이 재밌고 그래픽이 좋아서 (특히나 얼굴 표정들, 눈빛 등등, 어우..) 별 어려움 없이 끝까지 갔을 뿐더러, 끝내고 나서는 온갖 감정과 생각이 1편의 엔딩때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몰려와서 그 뒤로 몇주동안 다른 감상 글과 영상들을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 22.08.23 04:37 | |

(IP보기클릭)218.155.***.***

개인적으로 스토리나 캐릭터 불쾌감을 해소하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감정이입이 더 잘 되는데 체험하는 유저를 전혀 배려 안 했다고 생각하네요
22.08.22 12:10

(IP보기클릭)112.162.***.***

조엘의 마지막 대사를 저렇게 설교로 볼 수도 있군요. 재밌네요.
22.08.22 12:32

(IP보기클릭)49.143.***.***

찐따들 절라많네
22.08.22 12:33

(IP보기클릭)120.142.***.***

BEST
이야… 그 마지막 감동스러운 엔딩조차 그렇게 꼬아서 생각할 수 있구나…
22.08.22 12:35

(IP보기클릭)14.52.***.***

루리웹-0647490694
복수를 못 했는데 감동이 옵니까.. | 22.08.22 12:43 | |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0647490694
1편 조엘의 행위의 옳고그름을 떠나 그 목적을 이루는데 폭력이 있었으며 그로인한 폭력의 순환에 대해 2편에서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 22.08.22 12:51 | |

(IP보기클릭)14.52.***.***

루리웹-0647490694
애비한테 손가락 짤려서 기타도 제대로 못치는 장면이 감동이라니 감정의 기준선이 확실히 다른가보네여 | 22.08.22 13:09 | |

(IP보기클릭)121.160.***.***

안심하세요 병원입니다
조엘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해방되고 결국에 그 모든 것들을 다시 하겠다는 조엘의 말을 이해하게 된 장면인데 당연히 감동적이죠. 이제 조엘이라 사람을 기타로 추억할 이유도 없어진거구요. | 22.08.22 14:46 | |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0647490694
저랑은 좀 다르네요 전 앨리가 '쪼엘 당신은 틀렸어, 내 삶이, 다수의 생존보다 중요하다 할지언정, 그걸위해 수반된 폭력이 그 우위에 있을수 없어'라고 들렸어요 | 22.08.22 15:06 | |

(IP보기클릭)73.191.***.***

별의 조각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똥겜인거고 저처럼 조엘의 대가 없는 사랑에 그냥 살아있어서 살아있는게 아니라, 진짜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사람들에겐 갓겜인거죠.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고 깨우친바가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대 그걸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상대에게 두번 이상 자신의 소감을 이해시키려는 건 무의미한 일이겠죠. | 22.08.23 03:54 | |

(IP보기클릭)118.235.***.***

Latifah
전 그래서 저랑 다른의견을 가진분에게 '내소감이 진리니 받아들이라'고 드럭만이처럼 강요하진 않았어요 | 22.08.23 08:13 | |

(IP보기클릭)73.191.***.***

별의 조각
다름이 존중받고 이해되는 세상이라면 다툼도 없겠죠..하지만 그럴일은 없을태고 타인에게 이해를 강요하느니 나 자신부터 잘하면 되는 일 같아요. | 22.08.23 08:29 | |

(IP보기클릭)124.59.***.***

작성자 소감에 공감하는 편이니 게시물 추천.
22.08.22 13:07

(IP보기클릭)118.235.***.***

Coolryong
라오어1 리빌드???? 소식과 가격보고 욕짓거리 나와서 주저리 해봤습니다 ㅎㅎ | 22.08.22 13:30 | |

(IP보기클릭)175.223.***.***

BEST
별로라는 사람은 자꾸 뭘 가르치려고 한다는데 좋다는 사람이 뭐 배워서 깨우쳤다는 소감 1도 못봄 신기
22.08.22 13:12

(IP보기클릭)118.235.***.***

에메랄드마운틴
이걸 보고 깨우치는것도 그것대로 웃길것 같아요 ㅋㅋ | 22.08.22 13:30 | |

(IP보기클릭)182.230.***.***

에메랄드마운틴
듣고보니 그렇네요. 뭘 자꾸 가르친다고 하는데 라오어2가 인생게임인 나는 이 게임에서 뭘 배운게 없는데.. 그냥 잘만들고 재미있어서 좋아할뿐. | 22.08.22 18:57 | |

(IP보기클릭)222.111.***.***

별의 조각
그러게요. 자율적인 인지가 가능함에도 이 게임은 강제로 날 가르치려고해!! 하니까 망상이죠. | 22.08.22 21:49 | |

(IP보기클릭)14.47.***.***

squarepusher
음... 전 실제로 강제로 가르친다고 느꼈고 이런 소감 자체에 대한걸 비하해버리면, 전 결국 당신은 당신 기준하에 모든걸 평가하는 사람으로밖에 안보여요. 반대로 제가 '이겜은 유저를 가르치지 않는다'고 느낀 사람들이 이상하다라는 언급을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 22.08.22 21:54 | |

(IP보기클릭)222.111.***.***

별의 조각
매너있는 말투라고 전혀 매너있어보이진 않습니다. ㅎㅎ 이걸 보고 깨우치는것도 그것대로 웃길거 같아요랑 비슷한 수준으로 받아친거 뿐이예요. | 22.08.22 21:56 | |

(IP보기클릭)14.47.***.***

squarepusher
마운틴님 댓글수준에 맞춰 저도 댓글단거 뿐이긴 헙니다 | 22.08.22 22:04 | |

(IP보기클릭)211.36.***.***

잘만드고 말고를 떠나서 1을 감성깊게 한 유저로서 2엔딩본뒤 라이브러리에서 지우고 잊기로 마음먹었음 발매전 스포당했지만 너무 말도 안되는거같아 구라겠지 하는 심정으로 발매당일 dl로 구매하고 꾸역꾸역 했지만 컷신 내내 기분 더러워지는거 참고 반전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딴거 없어서 더 빡쳤음 진짜 게임성이 좋다는건 별개로 1을 감성적으로 접한 유저들에겐 최악의 망작이자 기만적인 쓰레기겜이었음
22.08.22 13:30

(IP보기클릭)118.235.***.***

부우웩
저도 라이브라리에서 지워버리고 숨겨버렸어요 ㅋㅋ 너티독겜 모두다 | 22.08.22 15:3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1.13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라스트오브플스
맛죠 -> 맞죠. 짐바브웨이에서 오신 분이신가 이런식으로 틀리는 철자법은 또 신선함이 있네요. 순간 맛점인 줄.. | 22.08.22 13:45 | |

(IP보기클릭)118.23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라스트오브플스
심오한 복수와 폭력의 순환에 대해 얘기하니까요 ㅎㅎ | 22.08.22 13:45 | |

(IP보기클릭)121.13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라스트오브플스
본인 댓글 다시 읽어보셨나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08.22 13:47 | |

(IP보기클릭)211.220.***.***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라스트오브플스
고품격 예술을 접한 사람은, 고품격 예술을 모르는 사람을 무시하지 않아요 ㅋㅋ 적어도 님은 라오어2 싫어하실 듯. 고품격 예술을 모르시는 거 같으니. | 22.08.22 16:3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06.15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라스트오브플스
아뇨, 영화나 소설 등에는 예전부터 흔히 있던 스토리죠. 다만 라오어2가 대단한 건 그런 스토리를 직접 캐릭터를 움직이며 체험하고, 도중에 널려있는 쪽지나 아이템 등으로 깊이 알아볼 수 있다는 거죠. 자주 전투 외에는 영화 보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냐는 비판을 받는 소위 '영화같은 게임' 이지만, 영화와 달리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는 몰입감, 그리고 오랜 시간을 들여 가며 주변을 탐색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호불호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갑작스런 주인공 전환도, 게임이라는 매체니까 가능한 시도이기도 하고요. | 22.08.22 14:17 | |

(IP보기클릭)175.22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라스트오브플스
오히려 영화였으면 더 먹힐 스토리 였음 영화는 3자의 관점으로 관람이 가능하니까 그런데 라오어2는 캐릭터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경험인 개임인데 그걸 산산히 부숴버림 그래서 게임이라서 하면 안되는 스토리였다고 생각함 | 22.08.22 16:08 | |

(IP보기클릭)211.220.***.***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라스트오브플스
라오어2는 일반인들 보다는 평소에 고품격의 예술을 접헸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들어 졌죠. (님이 직접 한 말.) 그런데 고품격 예술인 영화는 평소에 잘 안보시나봐요... | 22.08.22 16:4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8.23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Lov3ly_baby
아 이짤 암만봐도 웃김 ㅋㅋㅋ 라오어 성공여부를 떠나서 제가 너티독을 안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건 머 변함없네요 ㅋㅋ | 22.08.22 14:21 | |

(IP보기클릭)168.126.***.***

폭력은 이게임 (1,2 포함 시리즈) 자체의 아이덴티티 라고 할 수는 있어도 파트 2의 주제로 해석하시는건 흥미롭네요. 복수가 부질없다라는 해석은 그러려니 하는데 폭력이 나쁘다? 거기다 주제와 상반되는 전개의 아이러니가 다채로운 해석이 불가능한 이유가 된다?
22.08.22 15:32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접어야지
드럭만이가 시도한 해체주의에 대한 얘기였어요 전작에서 도달한 담론을 해체하고 다채로운 해석을 유도함에 있어, 결국엔 무엇을 이룸에 있어 수반된 폭력이 가져다준 딜레마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정작 그 주연들이 터미네이터 임무를 하니까 저는 아이러니라고 느꼈어요 전작을 해체한답시고 한게, 겜은 그걸 못따라가니 드럭만이가 얼마나 오만한지 새삼 보이더라고요 | 22.08.22 15:39 | |

(IP보기클릭)160.86.***.***

별의 조각
뭔가 잘 못 해석 하시는듯 하네요. 이 게임은 그냥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하는 사실주의에 가깝다고 봅니다.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은 어디까지 갈 수 있나.어디까지 할 수 있나를 객관적으로 리얼하게 그려나가려고 노력했다고 봐야죠. 이곳에서 조엘과 엘리는 그냥 한 중년남자와 삶의 의욕이 없는 어린 소녀일뿐 히어로로 그려지지도 않았죠. 1편에서는 딸을 잃고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한 남자 조엘이 엘리라는 소녀를 만나서 변해가는 과정을 그렸죠. 2편은 반대로 삶의 의미를 못 찾던 소녀가 조엘을 만나으로 인해서 상실에 대한 큰 고통을 경험하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아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 입니다. 해체주의도 모르겠고 게임 스토리를 어떻게 이해하신 건지 모르겠네요. | 22.08.22 16:40 | |

(IP보기클릭)118.235.***.***

PLAYHASNOLIMITS
잘못해석이 아니고 다르게가 맞는거겠죠???! 그리고 저또한 1편은 조엘 자신의 구원 2편은 엘리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임을 잘 알고 있어요 | 22.08.22 17:11 | |

(IP보기클릭)77.189.***.***

PLAYHASNOLIMITS
저도 이 댓글에 동감합니다. 철학 사상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게임 영상을 유튜브에서 보고 직접 플레이하면서 내내 두리뭉실하게 굉장히 사실적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마지막에 가서는 사실 엘리가 조엘의 복수를 하느냐 안하느냐 하는건 중요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그냥 조엘의 복수를 하려면 애비를 기둥에 내버려뒀어야지요. 서서히 말라 죽어가는 것 만큼 고통스러운 것이 또 있을까요. 가뜩이나 나뭇가지에 배 찔리고 기운도 빠져 죽겠는데, 차라리 제대로 된 복수를 하고 싶었다면 애비 기둥 앞에 텐트치고 앉아서 며칠동안 구경하면서 하루하루 서서히 죽어가는 그녀를 보는 것이 많은 분들이 바라는 최고의 복수가 아니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하는 수 많은 행동들 중에 과연 딱 잘라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그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구요. '너는 이렇게 했어야 해' '이렇게 해야 말이 되지' 하는 생각들은 저도 하루에 수십번 씩 하지만 그게 또 정답인가 하면 저도 잘 모르겠거든요. 엔딩 이후에 했던 수많은 생각들 중 하나가, 이 두 캐릭터들은 결국엔 아직 어린 십대의 청소년들이 아닌가? 우리나라로 치면 고작 고2 고3 애들 아냐? 사춘기를 지나고 자아를 형성해가며 주위의 도움과 가르침을 받아도 부족할 시기에 생사를 오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내가 과연 그들의 입장에서 이성적으로 딱 잘라 설명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할 수 있을까? 엘리의 입장에서 마지막에 '애비, 그래도 너가 죽어야 나의 복수가 어떻게든 이루어지니까 죽어라' 라고 할 수 있을까? 였습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지는데, 결론적으로 뭔가를 배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아리송한 질문들만 잔뜩 생겼었죠. 덕분에 온라인에서 다른 소감글들과 영상들을 찾아보고 비교해보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 게임을 '재미있게' 했다기 보다는 '감명깊게'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 22.08.22 21:22 | |

(IP보기클릭)220.77.***.***

엄청난 해석이네요. 그 말을 저는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나는 널 살린 결정으로 인해서 (보복 당해서) 어떻게 죽더라도 후회하지 않으며 널 살릴 수 있다면 또 다시 그렇게 할 것이다. 이미 죽은 조엘이 방황하는 엘리를 구원해주는 엄청난 장면입니다.
22.08.22 16:54

(IP보기클릭)14.56.***.***

적법사
라오어2가 그걸 말하고자하는 엔딩이면 그냥 조엘이 죽고 애비에게 복수하는 과정만그려 되는데 애비는 왜 플레이 했어야 하는지 이해가안됨 | 22.08.22 17:09 | |

(IP보기클릭)118.235.***.***

적법사
조엘 시점에서는 무조건 적법사님이 얘기한게 맞아요 저(=조엘) 또한 그럴겁니다, 시간을 되돌려도 조엘과 똑같은 선택을 했으리라 근대 전 이걸 엘리시점 또는 제작진의 시점에서 봤을때 생각해봤어요 | 22.08.22 17:15 | |

(IP보기클릭)1.224.***.***

이런식이면 1편도설교
22.08.22 23:09

(IP보기클릭)14.47.***.***

루리웹-2782386613
네 그렇게 보실수 있죠. 근대 제 생각에 1편은 모든연출에 억지가 없었어요 1편은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폭력은 불가피함을 확실히 했기에, 조엘의 과거, 약탈자의 사상, 타인과의 접촉거부자, 문명을 다시 일으키려는 토미무리들, 본인들의 힘의기대어 통치하는 정부(군인?????), 그런정부에 반하는 파여플라이 각종 무리들에 대해 편파 없는 정말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연출이 백미라고 생각해요 이에 반해 2편은 폭력이라는 것에 지나칠정도로 편파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보였고, 이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억지로 끼워맞춰 보여주려는 것 자체를 전 의도적이라고 생각했기에 2편이 설교적이라고 느꼈어요 | 22.08.22 23:29 | |

(IP보기클릭)77.189.***.***

별의 조각
** 스포일러! ** 확실히 라오어 파트 2에서 동충하초 바이러스의 존재감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다만 호러/스릴러 장르를 위해 사용되는 장치일 뿐. 스토리 자체를 이 세계관에서 옮겨서 에일리언 세계관이나 아니면 2차 세계대전 배경에서 다뤄도 큰 무리는 없겠죠. 1편에서 각종 무리들에 대해 편파 없이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연출과 2편에서 폭력이라는 것에 지나칠 정도로 편파적이라고 보여주고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각 작품의 주제를 설명하고 계신거라면 전 1편의 주제는 '관계'라고 하고 싶네요. 2편의 주제는 글쎄요...'폭력과 증오' 일까요? 1편 전반에 걸쳐 각 캐릭터들의 관계 - 조엘과 엘리, 엘리와 테스, 조엘과 빌, 엘리와 샘 형제들, 조엘과 토미, 엘리와 헌터 등등 이러한 관계들을 통해 사라의 죽음이후 빈껍데기 였던 조엘이 관계를 통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초반에 당차고 혈기 왕성했던 엘리가 주변 인물들의 죽음을 겪으며 자신이 죽을 차례를 기다리게 되는, 또는 희생양으로서의 자신의 운명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2편은 폭력과 증오에 의하여 이런 관계들이 어떻게 사라지고 파괴되는지를 보여주려 한 것 같아요.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1편에서 마지막에 조엘이 '어떻게든 삶의 의미를 찾기위해 노력해 (You keep finding something to fight for)' 라는 식으로 엘리에게 말을 하죠. 이 대사가 사실 닐 드럭만의 생각을 제일 잘 보여주는 대사였다고 합니다. 굉장히 '사람'을 중요시 하고 '사람사이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고 들었어요. (출처가 생각이 안 납니다. 죄송..) 그러고 보면 개인적으로 1편과 2편 모두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1편은 관계의 '소중함'이라면 2편은 관계의 '상실'일까요? 아이러니 한 것은 파트 2가 나옴으로써 저는 관계의 상실이 더욱 심화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건 제작자가 하고자 하던 이야기의 정반대의 상황이겠지요. | 22.08.23 04:25 | |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0085132843
2편의 연출때문에요 폭력이 나쁘다라는걸 대놓고 보여주는데 정작 유저에게는 조작하여 학살을 강요하는데 정도가 지나쳤다고 느꼈어요 2편의 주제가 복수(폭력), 증오 라는대는 이견이 없습니다. 아포칼립스 세계관 구조상 폭력이 불가피함은 당연한거라고 여기는바, 이상황에서 유저에게 학살을 강요해놓고는 폭력이 나쁘다니 이 아이러니한 상황에 도대체 어디에 감정선을 맞추어야되나 혼란이 오더군요 개인적으로 전작의 담론을 해체하고 다양한 해석의 방향이 폭력이 나쁘다 라는대에 치중이 돼있다면, 게임플레이 근간부터 설계 미스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 22.08.23 08:11 | |

(IP보기클릭)77.15.***.***

별의 조각
정말 신기하네요. 별의 조각님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폭력과 복수의 폐혜를 보여주는 게임 같은데 엘리랑 에비는 점점 살인 기계가 되어가고 2회차땐 같은 구간을 여러번 플레이하면서 어떤 새로운 방식으로 적을 죽일지 생각하고 있는 저를 보며 참 아이러니 하다 라고 느꼈었습니다. 이건 뭔가 게임 기초부터 설계 미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저도 했구요. 다만 전 이런 생각들이 게임을 처음 하던 중이 아니라 엔딩을 보고 다른 리뷰들을 보던 중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 개인적으로 라오어 2가 망작이나 괴작이라고 봤다기 보다는 굉장히 실험적이지만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했어요. 왜 저는 저걸 애당초 플레이 할 때 느끼지 않았는지는...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1편의 엔딩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달려있다고도 하고, 어떤 분들은 얼만큼 캐릭터들에 감정이입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하시던데요.. 모르겠어요. 저는 오히려 이러한 점들이 라오어 2의 매력이 아닌가 싶기에, 발매 후 2년이 지난 후에도 이렇게 토론하고 댓글다는게 재미있네요. | 22.08.23 19:42 | |

(IP보기클릭)14.47.***.***

루리웹-0085132843
전편에 대한 태도보다는 2편이 계속 얘기하는 '폭력은 나빠'가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이미 상충하고, 주연들은 터미네이터 임무하는 구조의 아이러니함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더 불호 하시지 않을까요? 왜냐면 2편은 1편이 이룬 그 담론엔 폭력이 있었고 그로인해 생기는 복수,폭력의 순환이라는 딜레마를 얘기하고 있거든요, 결국에 2편은 폭력이 나쁘다 그러는데, 1편은 폭력이 나쁘다고 표현한적이 없고 오히려 그 세계관에 불가피함을 확실히 했어요 2편이 폭력이 나쁘다를 강조하는 바람에 1,2편 모두 내부적으로 오류들이 생겨 그걸 받아들일수 앖는분들이 더 불호하실걸요?? | 22.08.23 23:00 | |

(IP보기클릭)77.15.***.***

별의 조각
확실히 그 아이러니함을 받아들이냐 못 받아들이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주로 '그럴수도 있겠네' 라는 시각으로 봤던것 같아요. 반면에 그 구조적 아이러니함을 한번 느끼게 되면 그 후에는 당연히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입장으로 돌아가기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거부감이 점점 더 커질 테니까요. 1편은 제가 유튜브로만 접해서 뭐라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힘든데, 그 세계관에서는 폭력이 불가피함을 보여준 것은 맞는것 같아요. 특히나 조엘이 생존을 위해 자신도 헌터 생활을 해 본적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나, 엘리를 살리기 위해 파이어플라이를 몰살 시키는 장면에서요. 다만 2편이 폭력이 나쁘다를 강조하는 바람에 내부적으로 오류들이 생긴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혹시 별의 조각님께서는 1편과 2편 사이에 워낙 긴 텀이 있었고 '1편은 그 엔딩 그대로 끝났다'라고 생각하셨기 때문 아닐까요? 저는 오히려 1편과 2편을 연결해서 하나의 이야기로 보면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폭력에 관한 이야기는 스토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지만 그것이 게임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저는 캐릭터들간의, 더 나아가 사람들간의 '관계'가 이러한 삭막한 세계에서 어떻게 생겨나고 자라고 파괴되고 사라지는지를 보여주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관계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22.08.24 04:32 | |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0085132843
2편이 조엘이 한 폭력이 나쁘다고 하는순간, 1편의 폭력은 불가피함의 당연함을 위태롭게 한다는 얘기였어요.(같은 세계관의 연속인데 한쪽만 편파적으로 하는게 더 이상하다고 봐요) 그리고 1편이나 2편의 내용을 획일적으로만 보지도 않아요 1편은 조엘 자신의 구원의 이야기임을 잘 알고 있고 2편은 앨리나 애비의 성장 이야기임을 말씀하신 부분들이 다 게임 내에서 보여주고 있고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관계는 매우 흥미로운 부분중 하나이고요 애초에 겜들이 드라마처럼 전개하는데 다양한 내용을 들려주고 있죠 전 그안에 담긴 도덕적 딜레마에 대해 얘기한거였어요 1편은 다수의 생존 vs 한 아이의 존엄성 의 가치관 충돌 2편은 조엘의 마지막 대사로 1편의 딜레마에 폭력을 추가해 재조명하고 있죠 | 22.08.24 07:49 | |

(IP보기클릭)77.181.***.***

별의 조각
** 스포일러 ** 별의 조각님의 관점이 이해가 됩니다. 2편이 폭력의 폐혜를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1편에서 조엘의 행동들이 부당했다는 재조명을 함과 동시에 그로 인해 2편은 너무 설교 하는 듯한 느낌이라는 것이죠. 모든 부분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이렇게 보니 별의 조각님과 저는 게임에서 집중해서 봤던 부분이 달랐던 것 같아요. 저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게임을 하던 도중 인물들간의 관계에 더 집중했던것 같아요. 저도 폭력의 폐혜와 부당성을 게임이 보여주고 있다고 느꼈습니다만, 저는 오히려 그것이 어떻게 각 인물과 그 주변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더 흥미를 느끼고 플레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네모 버튼을 눌러서 (누르지 않고서는 진행할 수 없는) 어느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캐릭터가 반전되서 이전에 플레이하던 캐릭터를 공격해야 하는 상황등등, 저는 이런 상황들이 어떻게 인물을 변화시키고 그에 따라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더 집중했습니다. 그렇기에 제작자가 넣어놓은 작은 손짓이라던지, 표정의 변화, 눈동자의 움직임 같은 부분들을 감탄하면서 봤어요. 애비는 4년 동안 칼을 갈며 복수하기 위해 살아왔건만 정작 그 복수의 대상 때문에 목숨을 건졌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수를 감행했을때 어떤 느낌이었을지, 엘리는 자신을 두번 씩이나 놓아준 (그리고 연인이었던 디나도 살려준) 애비를 끝까지 따라가다 결국 바닷가 기둥에 묶여서 서서히 말라 죽어가는 그녀를 발견했을 때 어떤 심정이었을지, 갓 스무살, 그리고 아직 스무살도 되지 않은 이 두 여성들은 도대체 앞으로 어떤 심정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이러한 부분들은 제가 1편을 유튜브로 볼 때도 생각했던 것들인데요. 이 관점에서 본다면 개인적으로 1편은 '순한맛'에 속한다면 2편은 '매운맛+++'인 것 같아요. 1편에서는 마지막 엔딩만이 그러한 여운을 남겼었는데 2편에서는 장면장면을 곱씹어 생각해 볼 정도로 깊이 있는 작품이라 느꼈습니다. 같은 게임을 이렇게 다양한 각도에서 보며 서로다른 평가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면서도 이 작품이 가진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대중성을 고려하지 않은 실험적인 스토리와 연출 방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개인적으론 이 게임에 대한 공식 결과들이 잘 나와줘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22.08.25 04:49 | |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0085132843
저도 2843님의 소감에는 분명 공감합니다. 애비의 파트또한 공감 못하는바는 아니에요, 구렇다고 애비의 모든 행위에 공감하지는 않습니다만 ㅎㅎ 제가 파트2에 극불호,증오하지만서도 파트2의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 부분은 마지막 엔딩 연출이에요 파트 1 2 내내 앨리는 자기 삶의 가치가 파여플라이와 조엘 안에 갇혀 있다고 봐요, 그치만 마지막 조엘을 완전 정리함과 더불어 주변에 아무도 없음으로서 본인의 삶은 완전히 본인의 것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와 동시에 앨리의 조엘을 향한 수많은 감정 중 단념, 원망에 대한 느낌또한 담겨져 있어 슬프면서도 놀라웠어요. 결국에 앨리의 본인의 삶의 가치에 대하여 해방이 됨과 동시에 영원히 다수의삶과 본인의 삶을 저울질하며 살아가게 됐거든요 그렇기에 파트3는 나올거라 보고 파트3에서는 다시 인간의존엄성에 대해 재조명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물론 파트3이 나오면 드럭만은 어떻게든간에 2편에 대한 유저에 대한 모욕에 대해 사과를 해야한다 보고요 (게임내에서 표현하는게 좋을듯, 인터뷰로 해버리면 너무 속보일것 같음) 파트2의 조엘 사망씬은 어케 생각해도 유저에 대한 모욕이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드럭만은 파트2를 통해 파트1의 폭력을 부당하게 여기는걸로 봤기에 그렇고, 만약 파트1에서 폭력이 부당하다고 내내 말을 해줬으면 저는 절대 조엘의 행위에 공감하지 못했을겁니다, 물론 그렇게 했다면 파트1의 담론은 성공적으로 도달하지 못했겠지요) | 22.08.25 11:51 | |

(IP보기클릭)211.246.***.***

이것들은 왜 꼭 어디서 멀 배워오지? 가르쳐줄 생각도 없었는데
22.08.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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