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대작이었다가 개똥망겜이 된 앤썸
곧 2.0으로 재개발한다고 하여, 궁금한 마음에 구입해서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장점부터 말하자면
조작감, 타격감, 그래픽 모두 압도적이네요.
특히 조작감 부분에서 중장비 자벨린인 콜로서스의 걷기에서부터 육중한 느낌이 물씬 나고, L3를 눌러 부스터 켜고 달리기 시작할 때는 부스터 폭발음과 땅을 박차는 진동이 손을 저리게 만들 정도로 짜릿합니다.
공중 점프 후에 L3 버튼으로 비행 시작할 때도 느낌이 상당히 좋고, 비행 조작감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전투 부분에서도 각 무기별로 특유의 느낌이 잘 살아있고, 격발 진동 또한 격렬하여 총 쏘는 재미가 끝내줍니다.
재장전, 무기 변환 등에서 표현되는 기믹 또한 디테일이 살아있구요.
어깨에 장치된 박격포가 발사되어 적들 근처에서 폭발할 때 연출도 매우 화려하고, 특히 궁극기 쓸때는 화면을 뒤덮는 폭파 연출이 압권입니다.
방패를 들고 뛰어다니면서 적들을 차징할 때도 타격감이 엄청납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뛰고, 날라댕기고, 총 쏘고, 부수고 하는 것만 해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단점은
워낙 많이들 들어보셨던 단점들이 대부분 상존해있고, 특히 인내심을 시험하는 듯한 로딩과 뜬금없는 튕김 등은 제대로 개발된 게임이 맞는지를 의심할 정도로 황당하더군요.
결론적으로는
메카닉 좋아하시는 분들 한정으로 1만원대 가격으로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만한 게임입니다.
실제로 완성도면에서 욕 많이 쳐먹어도 할말 없을 만한 게임은 맞지만, 개인마다 게임의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니 직접 해보시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용산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2만원 넘게 주고 관람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보다는 훨씬 가치 있는 소비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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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N에는 현재 정가라서 매우 비쌉니다. .(65,000원) 패키지로 구매하시면 2만원 넘지 않습니다. | 20.02.17 1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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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세일때 가격이죠 오리진은 9천원 액세스는 천원까지 갔었고 ㅋㅋ 그냥저냥 눈호강하고 끝내면 되는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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